고통의 순간에도
분명 기쁨과 즐거움이 존재한다.
행복의 시간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할 이유다. 아주 잠깐, 사진 한 장 찍을 시간도
안 되는 동안만 곁에 머물다 떠나는 그 기회들이 내일
다시 온다면, 그땐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단테는 말한다.
자기 몸을 함부로 하는 선택은 죽어서도
스스로 고통을 더하는 행위라고.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 고통의 시간이
고통으로만 남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고통의 시간이 시인에게는 시(詩)의 원천이 되고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선물이 됩니다. 기쁨과 행복은
깊은 고통의 우물에 고여있습니다. 그것을 길어 올릴 수 있는
두레박이 필요합니다. 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그 두레박만 있으면 잘 살 수 있습니다. 수없이 상반되는
감정들 사이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쁨
- 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2024.07.24 2
- 흥행이 잘 되는 연극 2024.06.27
- 심장이 쿵쾅거리는 기쁨 2024.05.21 5
- '아, 좋다!' 2024.05.14
- 시골 아낙들의 '자기 밭' 2024.05.02
- 자기애(自己愛) 2024.04.29
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흥행이 잘 되는 연극
당신의 삶은
여러 막으로 이루어진 연극과 같습니다.
어떤 등장인물들은 잠시 등장하는 단역이고,
또 다른 인물들은 더 오래 등장합니다. 어떤 이들은
악당이고, 어떤 이들은 영웅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역할이 다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극이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그 모든
것을 포용하세요. 그리고 연극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세요.
- 웨인 다이어의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
* 연극은
등장인물과 주인공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시나리오 작가도 있어야 하고 감독도 필요합니다.
관객도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 모든 것이
충족될 때 연극은 진행됩니다. 훌륭한 시나리오는
기쁨과 행복만 가득하지 않습니다.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 겹칩니다. 이것들이 극적으로
이어져야 다음 장을 더 기대하게 됩니다.
그 기대감이 클수록 흥행이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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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쾅거리는 기쁨
이런 체험은
강렬한 기쁨과 환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일상에서 체험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기쁨이다. 실제로 체험해 보기 전까지는 머릿속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기쁨, 그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혈관이 따끔거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그런
기쁨이다. 이 현상을 체험하는 순간에는
우주 만물을 이해하게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는 말로 설명하기
불가능한 지적 깨달음의 경지다.
- 윌리엄 워커 앳킨슨의 《그대,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가?》중에서-
* 심장이 쿵쾅거리는
그 '기쁨'의 순간은 느닷없이 다가옵니다.
짐작도 할 수 없는 그 순간, 나도 멈추고 세상도 멈춘 듯한
절체절명의 순간,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기쁨의 미소가 배어 나옵니다. 이유도 모를 환희가
솟구처 나옵니다. 무엇무엇이 어떠어떠해서의 기쁨이
아니라, 이유 없는 기쁨입니다. 그 기쁨의 순간은
두 번 다시 같은 형태로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기쁨이 더없이 값지고
소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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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기쁨은
명상 수행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쾌감이나 즐거움 등을 뜻한다.
호흡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서 호흡을 통해
몸 전체를 느끼게 되고 나아가 몸의 작용을
고요하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아, 좋다!' 하는 기분이 느껴진다.
이게 기쁨이다.
- 김주환의 《내면소통》 중에서 -
* 삶의 절정이 기쁨입니다.
긍정의 꼭짓점, 명상의 지향점에 기쁨이 있습니다.
'아, 좋다' 하는 순간 두려움과 괴로움도 사라집니다.
몸과 마음의 통증과 고통도 눈녹듯 녹아 버립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의 하나도 '희락'(기쁨)입니다.
그 기쁨의 시작점이자 영적 훈련장이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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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아낙들의 '자기 밭'
나만이 아니다.
시골 아낙들은 하나같이
산과 들에 자기만의 밭을 가지고 있다.
2월 말이나 3월 초에 뜯는 씀바귀와 냉이,
고들빼기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밭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어디에 어떤 밭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불문율일까?
시골 사내들은 좀처럼 가까운 산이나 들의 나물 밭에는
가지 않는다. 그쪽은 아낙네들에게 주고 그들은 더 멀고,
깊고, 높은 산으로 간다. 그들은 버섯에도 밝다. 어디에
송이밭이 있고, 능이밭이 있는지 안다. 노루궁둥이버섯이
어느 나무에 나는지 안다. 언제 가야 싸리버섯을
만날 수 있는지 안다.
- 최성현의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중에서 -
* 자기 텃밭이 없어도 됩니다.
산과 들이 모두 자기만의 텃밭입니다.
정원을 가꾸지 않아도 됩니다. 산과 들이 정원입니다.
이 원리를 깨친 시골 아낙들은 언제나 넉넉하고 풍요롭습니다.
나물과 버섯을 뜯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합니다.
몰입하는 그 시간이 다시없는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그들에게는 굳이 사원이나 아쉬람에 가서 기도나
명상할 일이 없습니다. 온 자연이 '자기 밭'이고
자기만의 명상터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애(自己愛)
스스로를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이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은 바로 자기애에서
출발하니까요. 따라서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자신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루이스 헤이의 《긍정 수업》 중에서 -
*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이 사랑할 턱이 없습니다.
자신의 몸부터 스스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 몸은 신이 머무는 성전입니다. 그 성전 안에
기쁨과 고요와 평화를 가득하게 채워야 합니다.
가득찬 기쁨이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번지고 퍼지게 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