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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부모가 
자기 자리에 있지 않으면 
자녀도 역시 제자리를 지킬 수 없어요. 
그래서 엄격하게 자기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권리를 지키는 것은 가정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똑같이 중요해요. 이혼하거나 사별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말도 일반적으로 해줄 수 있는 말과 
거의 다르지 않아요. "너희 엄마 혹은 아빠가 
너를 사랑했단다. 네가 태어났을 때 
정말 기뻐했단다." 

- 윤덕현의《가슴의 대화》 중에서 -


* 어느 한 개인의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어떤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부모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핵심은 사랑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으면
'부모의 자리'는 온전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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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누구나 말을 하며 살고, 
글을 거리낌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말이란 어디에서 왔을까요? 
말을 담아낸 글에는 어떤 기운이 서릴까요?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치는 어른입니다. 
어른한테서 사랑을 받거나 배우는 어린이입니다. 
어른이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칠 적에는 말을 
쓰면서 나누어요. 어린이가 어른한테서 
사랑을 받거나 배울 적에 말을 들으면서 
받아들여요. 


- 최종규의《우리말 동시 사전》중에서 -


* DNA. 
유전자 본체를 뜻합니다. 
그 DNA에 따라 누구나 부모를 닮습니다.
얼굴, 체형, 재능까지... 그리고 출생 뒤에는  
부모의 말을 배우고 닮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언어가 
고스란히 아이의 혀에, 영혼에 달라붙습니다. 
언어는 영혼입니다. 부모의 영혼이 
언어를 통해 아들딸들에게
DNA처럼 유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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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프의 수도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와 불편한 관계가 남아 있다면 돌아가라." 

구제프는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동양의 종교와 

신비에 관심을 가지고 동양을 순례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영적 스승이다. 모든 것은 거기에서 

시작된다. 전인류를 사랑할 수는 있어도 

자신의 부모와 평화롭게 지내는 데는 

서투를 수 있는 게 사람이다.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그렇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많이들 서툽니다.

그렇다고 서툰 것에 머물러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버지와 불편하면 돌아가라'. 무섭고 놀라운 말입니다.

모든 평화의 시작은 가정에 있고, 가정의 평화는

자식들이 부모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부모를 잘 섬기십시오.

그것이 복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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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아이가 

부모한테만은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자라기를 원했다.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부모는 자기를 이해한다고 

믿으며 자라기를 원했다. 속이 상해도, 화가 나거나 

슬퍼도 부모한테만은 말할 수 있고, 어떤 실패를 

하더라도 우리에게만은 전혀 숨길 필요가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  김연교의《아이 마음을 읽는 시간》중에서 - 



* 꿈같은 '희망사항'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숨김없이 마음을 열고, 

부모는 아이의 열린 마음을 바다처럼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부모의 품안에서 

거침없이 키우는 것이 

참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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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란 정말 어렵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결여는 부모가 

아이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없이 

키웠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준비는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공부하는 

일이다. 


- 신언혁의《지혜롭게 키운 자녀가 성공한다》 중에서 - 



* 부모된 사람은 

자식들을 말로 키웁니다.

사랑의 말, 훈계의 말, 꿈꾸게 하는 말...

하지만 부모의 사랑의 말이 때때로 자식들에게는

미움의 말로 전달됩니다. 훈계의 말은 반항으로, 

꿈꾸게 하는 말은 현실을 모르는 황당한 말로 

받아들입니다.


'잘 말하는 법'을 공부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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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문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밀착한 관계도, 소원한 관계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니까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대가족
동거를 주장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일이고,
그렇다고 다 자란 새끼니 이제는
나 몰라라 하듯 팽개칠 수도
없는 일입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 가족 관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옛날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바뀔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천륜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는 바뀔 수 있어도
하늘이 맺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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