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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불안함 없이 나이 들었다.
나는 그로부터 노년의 시작에 대한 그 어떤
하소연과 불평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는 절대
괴팍한 노인네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이 들수록
더 차분해졌다. 1771년 여름 프랭클린은 여동생 제인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자신이 수많은 악의를 목격했고
"인류가 서로에게 악마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내가 알게 된 이 세상을
꽤 좋아하는 듯하구나."


- 에릭 와이너의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중에서 -


* 나무는 껍질 속에다 나이를 새기고
사람은 얼굴에 나이를 새깁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얼굴이 더 편안하고 부드러워져야 할 텐데, 과연 그런지
거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거울 속 내 얼굴이
행여라도 괴팍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슬며시
미소를 지어봅니다. 세상에는 더러 악의가
판을 치지만 또 다른 세상에서는
선의가 반짝거려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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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성품을
100% 계발한 사람은
목소리 톤만으로 분노, 두려움,
호기심, 의심, 용기, 불안, 호의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말하면서 목소리를 조절하는
훈련을 하지요.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에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3》 중에서 -


* 목소리만으로도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의 강약, 고저, 톤에 그의 마음 상태와
감정, 지적 수준까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목소리 톤만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것은
고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훈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입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는
그 사람의 삶, 그가 걸어온 여정에서
도자기처럼 빚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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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마냥 밝고, 씩씩하고, 늘 웃고,
당차 보이는 사람일수록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반전처럼 놀라기도 했다. 그런 경험들이
누적되다 보니 아, 사람이란 결코 단면 같은 존재는
아니구나, 누구나 복잡하구나, 누군가 단순하게만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그에 대해 빙산의
일각밖에 모른다는 뜻이구나, 하는 걸
뼛속 깊이 알게 되었다.


-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 사람은 결코 겉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내면은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참으로
많은 다양성이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자라 온 환경과 주변 인물들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단편적으로
판단하면 큰일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말고
그 안의 깊은 호수까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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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영적으로, 또 지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여긴 사상가는 니체만이 아니다.
다윈도 집 주변에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는 길이
있었고 그 길에 샌드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찰스 디킨스 역시 런던의 한적한
밤거리를 걸으며 연재 중인 소설을 구상했다.
스티브 잡스도 걷기가 사람을 더 똑똑하게
만든다는 확신으로 미국 애플 캠퍼스에  
산책로와 러닝 트랙을 만들었다.


-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 옹달샘에도 네 개의 산책길이 있습니다.
용서의 길, 화해의 길, 사랑의 길, 감사의 길.
저도 시시때때로 이 길을 걸으며 고요함을 찾고
아침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산책은 몸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우주의 지혜를
받아들이기에 좋은 습관입니다.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고 하니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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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가장 적대적인 요소들을 친하게
만들어서 서로 사랑하게끔 해야 합니다.
가장 반대되는 것들이 가장 적대적입니다.
즉, 차가운 것은 뜨거운 것, 쓴맛은 단맛, 건조한
것은 습한 것과 반대되지요. 우리 조상이신
아스클레피오스(의술의 신)께서는
반대되는 것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이좋게 지내게 했습니다.


- 플라톤의 《향연》 중에서 -


* 남극과 북극처럼
어느 곳이든 극단은 존재합니다.
그 극단은 가장 멀고 가장 적대적인 요소이지만
사실은 가장 서로를 보완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단단함 속에 부드러움이, 불과 물이,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인 5원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사람과 세상 만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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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사를 해 보지만
이곳에서 배운 것이 몇 가지 있다.
남들보다 먼저 문을 열고
남들보다 늦게 문을 닫으면
망할 일은 없는 것이 장사 같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겨야 한다.


- 최요한의《시를 쓰고 커피를 볶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요?》중에서 -


* 장사든 뭐든
성공 비결은 단순한 것에 있습니다.
부지런함입니다. 한 발 먼저, 한 번 더 챙기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목적'에 있습니다. 이문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장사의 기본이지만 궁극의 목표가 돈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할 때 더 큰 성공,
더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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