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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사람의 내면을 한 조각, 한 조각 보다가 점차로
그 마음의 전체 모습이 보이면서 도달하는 깊은
이해의 단계가 공감이다. 상황을, 그 사람을 더 자세히
알면 알수록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할수록 공감은 깊어진다.


- 정혜신의《당신이 옳다》중에서 -


* 공감의 첫 시작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다정한 시선'이 아닐까요?
다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보고 있으니 마음과 마음이
조금씩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시선은 더욱 깊어지고
따뜻해집니다. 시선에 머물렀던 다정함과 따뜻함이
가슴으로 이동해 가득 채울 때 공감을 넘어
더 큰 사랑과 행복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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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가지의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아침에
왼쪽 다리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그 또한 작은 기적이다.
수영장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사실상 커다란 기적이다. 한동안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눈을 뜨는 것,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 청각장애인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기적입니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그 기적이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놓치고 살 뿐입니다.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어제까지 불가능했던 일들이 다시
가능하게 되면 그것이 기적입니다.
미워했다가 다시 사랑하면
그것도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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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분이
아니라면 나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을
것이다. 주변에서 모두들 나를 정신과에
한 번 데려가보라고 권했지만 어머니는 그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내가 세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감싸며 말이다.


- 벤 호로위츠의《하드씽》중에서 -


*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고
무한한 애정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는
기억은 어머니가 안겨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많은 어머니에게 돌려줄 찬사입니다.
어머니의 특별함은 인내심에서,
그 인내심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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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회사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고객이 좋아할 일을 할 수 있을까?
직원이 우선이고, 고객은 나중이라는 말은 약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장담컨대 오래가는 회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 제임스 와트, ‘창업의 시대 브루독 이야기’에서


언제나 사람이 먼저입니다. 직원을 존중하고 성장시켜주면
그들이 고객을 더 존중하고 더 성장시켜줍니다.
직원을 행복하게 해주면, 고객이 행복해집니다.
고객이 행복해지면 주주가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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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좋고,
혼자여서 좋은 관계가 우리였고,
그렇기에 또다시 홀로 사막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우리를 타오르게 하는
힘은 도대체 무엇일까? 인생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단 하나의 행운, 기적적인 사랑을
만났을 때 먼지 같은 우리의 삶이 타오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별똥별처럼, 우리의 삶
역시 더 이상 이 광활한 우주에서
먼지처럼 떠돌지 않게
될는지도 모른다.


- 주형원의《사하라를 걷다》중에서 -


*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만나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은 기적입니다. 단 하나의 행운입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먼지보다 작은 것도
거대한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게 만듭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광막한
사막길을 홀로 걸어도 두렵거나 외롭지
않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단 하나의
행운을 믿으며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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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단연코 약자라는 비밀

어제도 지고
오늘도 지고
내일도 지는 일방적인 줄다리기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지는 사람이
끝내는 승자라는 비밀

그걸 깨닫게 해준 너에게
감사한다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 〈너에게 감사〉중에서 -


* 사랑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누가 더 많이 지는지
측량하기도 어렵습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더 많이 주고, 더 많이 지는 쪽을
선택하면 이깁니다. 인생도
승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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