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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을 아꼈다

 

노든은 아내와 딸에
대해서는 항상 말을 아꼈다.
아내와 딸은 노든의 삶에서 가장
반짝이는 것이었고, 그 눈부신
반짝임에 대해 노든은 차마
함부로 입을 떼지 못했다.


- 루리의 《긴긴밤》 중에서 -


* 말이 말을 낳고,
말이 많으면 탈을 낳습니다.
보기에도 눈부신 사람,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말을 아껴야 합니다. 사랑과 신뢰는
말을 삼키는 데서 깊어집니다. 지금 나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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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대로 살아진다?

 

항상 '항'(恒)에
깊은 '심'(深)이라는 뜻이 담긴
부모님이 주신 이름도 좋아하지만,
성장하면서 알아차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아 스스로의 이름을 지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과 정체성으로
살아 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불리는 명칭에서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 이항심의 《번아웃 리커버리 프로젝트》 중에서 -


* 우리는 자기 이름의 의미처럼
살아가는 면이 있습니다. 제 이름 '도원(道源)'은
마음의 '길을 내는' 삶을 뜻하고, 제 아우 '성원(聖源)'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기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개명을 하기도 하고, 호나 닉네임을 짓기도 합니다.
이름이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 이름이
불릴 때 형성되는 파장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담아 부르는
이름에는 축복이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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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

 

옛이야기는
현재 어린이의 삶이
처해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옛이야기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안절부절못하는 상태 그대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시당하고, 거부당하고, 버림받은 느낌 속에
어린이는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 상태에서
옛이야기는 시작한다.


- 브루노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력1》 중에서 -


* 옛날 이야기는
허구적인 가상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그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며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옛날 이야기 속에서 간접 경험을 하며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오늘, 내게
가장 뚜렷이 남아 있는 옛날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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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내가 하나

 

"정말 아름다워요."
크에히트가 꿈꾸듯 말했다.
"명상에 잠겨 있는 동안 음악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변한 거예요."
"자네 안에서 그 울림이 계속되게 해."
명인이 말했다.


- 헤르만 헤세의《유리알 유희》중에서 -


* '유리알 유희'에서는
분리된 세계가 아닌 통합의 경지를 그려냅니다.
음악과 그 음악을 듣는 이는 둘이 아닌 하나인 것이지요.
이 작품은 헤세의 이전 작품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나
'데미안'처럼 선과 악,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등 양극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악과 울림, 그리고 나 자신이
하나가 되는 경지, 깊은 명상의 세계를 명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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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라도 자신의 학문이나 예술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야. 그런 사람은 유리알 유희를
가장 투명한 논리와 융합할 수 있고, 문법을 창조적
상상력과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지. 우리는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라네.
우리는 그 언제 어느 자리에 놓이더라도
아무런 저항이나 당혹감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


-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중에서 -


*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에 그치거나 국한되지 않고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일은 더욱 쉽지 않습니다.
창조적 상상력, 통합적 사고, 유연한 인간상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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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경험과 상처도...

 

대장장이가
쇠를 반복해서 두드려
날카로운 칼을 만들듯이,
우리의 경험과 행동은 마음에
보이지 않는 흔적을 남깁니다. 완성된 칼이
매끄러워 보여도 그 안에는 수많은 단조의
흔적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과거의 경험들이 층층이 쌓여 잠재적
각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 신기율의 《나를 알아차리는 법 내려놓는 법 다시 일어서는 법》 중에서 -


* 쇳덩이는 담금질을 거치면서
다시 태어납니다. 날카로운 명검이 되기도 하고,
깊은 치유의 진동을 지닌 싱잉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도 그와 같습니다. 과거의 아픈 경험과
상처도 자신을 연마하는 담금질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 성숙하고 단단한
인격체로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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