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좋네 나쁘네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인생은 좋기도 하고 동시에 나쁘기도
한 것이라고 말해야 옳다. 인생으로 인해,
오직 인생으로 인해 우리는 좋음과 나쁨의
개념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하면,
삶은 달콤하고, 끔찍하며, 매력적이고, 달고, 쓴,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인생은 빨간색이기도 하고
파란색이기도 하며 두 가지 색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색을 띠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인생은 한 가지 색이 아닙니다.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모든 색이 섞여 있습니다.
인생은 한 가지 맛이 아닙니다. 단 맛, 쓴 맛, 떫고, 맵고,
끔찍한 맛이 섞여 있습니다. 인생의 개념과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항상 단 맛만 맛볼 수 없고,
더 자주 쓴 맛을 맛보게 되며, 쓴 맛을 보았기에
단 맛을 더 잘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나쁜 일 뒤에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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