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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단칸방에는
다락이 하나 있었다. 겨우 한 사람이
들어가 허리를 굽혀 앉을 수 있는 작은
다락이었다. 엄마에게 혼나거나 우울한 일이
있을 때 나는 다락으로 숨었다. 사춘기에 막
들어선 시점이었다.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가족의 변화와 함께 버림받은
세계문학전집과 백과사전이
거기 있었다.


- 봉달호의 《셔터를 올리며》 중에서 -


* 나이 든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다락방의 추억이 있을 듯합니다.
뭔지 모르게 평안하고 비밀스러운 숨은 공간에서
묘한 해방감과 자유를 느껴본 그런 기억 말입니다.
때마침 그곳에 낡은 책이라도 몇 권 있었다면,
그리고 그 책을 펼쳐보다가 번쩍하는
구절을 하나라도 발견했다면,
인생을 바꾸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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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삶은
우리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우리가 세상을 만나는 방식 중에 여행이 있지요.
여행을 통해 다른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가끔 세계
곳곳을 많이 여행했지만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이 '반성의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반은섭의《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중에서 -


* 되돌아보는 건 중요합니다.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지나쳤던 것은
덜어내는 과정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본 과정입니다. 여행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방식의
하나입니다. 여행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호흡법 중 수식관처럼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반성과 감사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또한 더 좋은
세상을 만나는 방식의 하나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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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내는 데 1의 노력이 든다면,
그것을 계획하는 데에는 10의 힘이,
그것을 실현하는 데에는 100의 에너지가 든다.
- 이치무라 기요시, RICOH 창업 회장


좋은 아이디어, 즉 상상력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어렵게 창조해낸 기막힌 아이디어도
사장(死藏)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것 보다 더 많은 공과 노력을 들여
이를 구체화하고, 끈기를 가지고 실행해야만
소중한 아이디어는 훌륭한 과실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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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때
"세계에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이라는
인상적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고대와 중세 시절에는
100~200년 단위로 장기간에 걸쳐 국가 간의 경쟁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대의 국가 간 경쟁은 10~20년
단위로 이뤄진다. 일례로 25년 전만 해도 중국은
한국의 하청 공장 정도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한국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투자처이자
강력한 경쟁국이 되었다.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경쟁자들의
발전 속도도 빠르다.


- 민병두의《도시는 사람이다》중에서 -


* 1초, 2초, 1시간, 2시간.
시간의 절대 속도는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상대 속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인류가 손으로 물을 떠마시기까지 1백만 년이 걸렸으나
지금은 초 단위로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래는
더 그럴 것입니다.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미래의
시간, 누가 먼저 자기 시간으로 만드느냐가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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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아 가는 거예요. 평생 외면했던
감정을 직면하게 되면 어찌 아프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자신의 구속과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껴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자신의 무지를 알아봐야지 지혜로워지는 거예요.
슬픔과 불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 벗어나게 돼요.
명상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밝히는 거예요.
어둠을 밝혀야지 빛을 알게 돼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나의 구속과
아픔, 무지를 마주하는 게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도망가도
어느새 꼭 따라붙는 그림자.
인정하니 마음은 조금 개운해집니다.
슬픔과 불안, 빛과 어둠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그림자에게 명상 등불
하나 쥐여줄게요. 새해에도
같이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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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F_smevVSf8 

다른 사람을 바꾸려면 스스로 먼저 바뀌어야 한다.
이 세상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한 가지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려고만 할 뿐
자신은 변화하려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 토마스 아담스(신학 저술가)

일찍이 톨스토이는 ‘모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갈파했습니다.
내가 먼저 변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남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남을 먼저 변화시키려고 하면 마음도 무거워지고 실제로 잘되지도 않습니다.
세상을 변화시켜온 자들은 스스로 먼저 변화를 실천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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