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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열이 날 수 있게 몸을 풀고 
선무도의 발차기, 승형(품새)을 수련했다. 
추운 겨울에도 몸은 뜨끈뜨끈해지고 호흡이 
더 크게 느껴진다. 몸에 열이 나니 점퍼를 벗고 
다시 한 번 발을 찬다. 얼어있던 코끝, 발끝에도 
열이 나면서 힘이 실린다. 움츠려 들었던 어깨, 
가슴도 편안해지고 움직일수록 몸이 조화를 
이룬다. 힘이 실린 손끝은 날카롭게 
차가운 허공에 몸으로 동작을 
그려간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발차기만 잘 연마해도 몸이 달라집니다.
한겨울에도 열이 나고 사지에 힘이 실립니다.
수련에는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한살이라도 젊고 
어릴수록 좋고, 나이 들었어도 그래서 더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럴 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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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기본은 뿌리가 튼튼하게 잘 내릴 수 있도록 
땅을 다지고 영양가 좋은 거름을 주는 일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야 뿌리가 튼튼하게 
잘 내리고 자리를 잡아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오늘도 기본기를 다져본다.


- 김재덕의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 중에서 - 


* 어떤 것이든 
기본을 튼튼하게 잘 다지면 역경이나 시련에 
쉽게 꺾이지 않고 마침내 이루고자 하는 곳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본을 다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마음을 차분히 내려놓고 수련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기본을 다진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라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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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수련을 통해 
감각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각이 덧없고 무의미한 동요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그런 감각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게 된다. 생기자마자 
사라지는 것을 뭐 하러 뒤쫓는가? 


- 유발 하라리의《호모 데우스》중에서 - 


* 살면서 덧없는 일에 
많이들 흔들리고 삽니다.
무의미한 일에 시간을 낭비합니다.
금방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는 감각과 감정에
휩쓸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일도 많습니다.
끌려다닐 일도 뒤쫓을 일도 아닙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는 명상 수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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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가

제대로 수련하기 위해서는 

헌신, 열정, 끊임없는 각성, 꾸준한 노력 등 

네 가지 자질이 요구된다. 수행자도 수준에 따라 

약한 수행자, 보통 수행자, 열의에 찬 수행자, 최상의 

수행자, 이 네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수행자의 단계도

네 가지로 나뉜다. 요가를 처음 시작한 초보자, 신체 

내면의 기능을 머리로 이해한 수행자, 지성을 몸의 

모든 부분과 연결시킬 수 있는 수행자, 자신의 몸,

마음, 영혼을 하나로 만든 수행자가 

그것이다. 


- B.K.S 아헹가의《요가 수트라》중에서 - 


* 모든 일에는

수준과 단계가 있습니다.

한 걸음에 최상의 달인이 될 수 없습니다.

고통스런 반복의 계단을 하나하나 어렵게 오르면서 

자라고 무르익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입니다.

첫 단계부터 시작해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단계에 이를 수 있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가 되는 경지도 맛볼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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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내가 

꽃을 보러 다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예순을 넘겼을 때 문득 봄꽃을 보러 가야겠다 싶어 

식물원에 갔다고 한다. 분수 앞 등나무 덩굴이

올해는 어떨까. 연못의 수련은 이제 피었을까. 

그 전까지 꽃 같은 건 그저 세상 끝에 있는 

무엇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 

꽃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 꽃을 못보고,

꽃과 등 돌린 듯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언제 어떤 꽃이 피고지는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바삐바삐 살아갑니다.

뜀박질을 하느라 아무리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이따금 시간을 내어 꽃을 보러 가야 합니다.

꽃을 보아야 내 마음에도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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