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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완경, 새로운 출발

 

완경은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나는 종착점이 아닙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젊은 날 동안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여 선물로 주어진 인생의 황혼기가 시작될
것을 기대하시는 건 어떨까요? 갱년기에 힘들어하며
집에만 있지 말고, 햇볕 아래서 산책과 운동 같은
활동적인 일들을 시작하세요. 완경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황혼기가 오히려
황홀할 수도 있습니다.


- 최진석의《기능의학 건강관리 실용편》중에서-


* 지난 주말 최진석 님을 모시고
옹달샘 '책사이' 북토크를 가졌습니다.
맞습니다. 완경기는 새로운 시작이며, 황혼기가
더 황홀할 수도 있다는 저자의 글에 공감합니다.
물론 지금 완경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 중에는
저항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기간을 지나고 나면,
진정한 홀로서기가 시작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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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멈춰 버린 곳

 

일생을 부지런히
한 걸음 한 걸음 시작한 것 같지만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멈춰 버린 곳
곁에 다다르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이
극한에 이르렀나
정해진 방향은 분명하지만
분명한 곁은 없다


- 김인옥의 시집《힐엔드》에 실린
   시〈끝과 시작의 곁에서 〉중에서 -


* 시작은 시작만이 아니고
끝은 끝만이 아닙니다. 시작은 끝과 맞닿아 있고
끝은 또 다른 시작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음이 멈춘 곳이
끝이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시작점에 너무 들뜰 것도 없고, 끝점에
너무 절망할 것도 없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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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버티고 나면,
그 시간들이 당신을 더 성장하게 만든다.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겨울바람이 차갑다고
따뜻한 햇볕만 찾아다닐 순 없다. 그 바람을
견딜 힘을 길러야 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단지 버티는 게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쉬》 중에서 -


* 삶은 바람과의 싸움입니다.
거센 바람을 맞아 뒤로 물러설 것이냐,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도저히 앞으로 나가기 힘들 때는
그저 숨에 집중해 보세요. 몸은 꿈쩍할 수 없어도
숨을 쉴 수만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아직 살아있으므로, 됐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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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치적 극단주의에 맞서고
사회 공동체의 연대와 결속을 강화하길 원한다면,
제대로 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또는 좋은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가
없으면 우리는 이에 맞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교육은 원활히 작동하는
현대 사회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 요아힘 바우어의 《공감하는 유전자》 중에서 -  


* 우리 사회가 날로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책임이 큽니다. 지금부터라도
새롭고 과감한 사회적 반성과 성찰이 절실합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교육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환경 파괴, 기후 문제도 중요하지만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과 선한 영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교육이
알파이자 오메가, 시작이자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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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다가오는
운명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체념하는 경우가 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는 때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해 갈 수
없음에도 계속 걸어가고야 마는
마음을 꼭 지녀야 한다.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 막다른 골목은
그게 끝이거나, 새로운 시작의 변곡점이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여명은 어둠이 가장 짙을 때
다가옵니다. 알에서 새가, 고치 속에서 애벌레가 나비로 부화될 때,
물이 끓기 직전의 임계점은 견디기가 힘든 고통의 구간입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막다른 골목은 다시 출발하라는 기회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내디뎌 새 길을 열라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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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49살에 하는
생애 첫 해외여행이다. 나는 마치
전투를 치르듯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었다.
해외여행은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특별한 호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닥터 지바고',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등 소설과
영화로만 보던 시베리아 벌판을
내 두 발로 딛고 서서, 내 두 눈으로
보게 되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


* 이따금 꿈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전혀 꿈꾸지 못했던, 꿈에나 그리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행운이기도 하고
불운이기도 합니다.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한 벌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든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그다음에 무엇으로
남기느냐가 숙제입니다. 조각가는 조각으로
여행가는 여행기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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