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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6~07-27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 민박, 홍현리

 

7월 26일 새벽. 서울엔 계속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기예보만 믿고 남해까지 가봐야 하는 것인가?

아이스박스와 옷가지들을 싸서 새벽 5시 40분에 출발~

비가 이렇게 많이 와도 나가는 차들이 많구나.

인삼랜드 휴게소에 도착할때쯤 비가 잦아들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남해로 ~

함양지날때 부터 비는 없었다.

남해 도착했을때는 폭염!!!

홍현리 집에 들렸다가 남해읍에서 커피한잔.  동생 태우고 송정해변으로 향했다.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서 일단 숙소 먼저~

비치모텔에 방 잡고, 송정 파도타기 물놀이~

신서방이 물고기(뱅에돔) 잡아왔는데 손질할 곳이 없어서 패스.

한바탕 놀고, 모래사장 근처 BBQ치킨에서 닭 한마리 먹고~

미조항의 오륙도 횟집으로 회 포장하러 갔다.

늘 바다향기 횟집을 갔었는데 이번엔 오륙도 횟집.  

뭔가 믿음이 가는 인테리어. 부산에서 가봤던 정통 일식집 느낌이랄까~

모듬 대(大)자를 포장주문. 매운탕은 지리로 추천받아서 그렇게 주문. 대자는 6만원이다.

지리 포장시 양념 추가해서 4천원 더 ~

회 포장 아주 후덜덜하게 나온다. 스끼다시 없이 회만 나왔는데, 정말 좋아보인다.

다음엔 포장말고 그냥 먹고 가봐야 겠다.

포장회 들고 숙소가서 햇반 끓이고, 지리 끓이고, 맛있게 냠냠!

에어콘 바람에 시원하게 한숨 잤다.

 

7월 27일 새벽 6시 기상.

슈슈와 선착장까지 한바퀴 걷고 와서 짐을 챙긴다. 서울까지 가려면 서둘러야지~  

동생내외와 인사하고 서울로~

미조방면으로 돌아서 물건리 지나 창선 연육교로 나갔다.

 

 

산청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서울까지 쭉. 집에 도착 12시 10분전.

 

송정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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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베이스캠프   : 캠핑장에서 떠나는 반나절 여행

 

 

 

수도권
가평 호명호수&산장유원지캠핑장
하늘과 맞닿은 보석 같은 천지

강화 정수사&함허동천야영장
천년의 숨결로 피어난 꽃살문 앞에 펼쳐진 서해 바다

남양주 수종사&깊은산속옹달샘캠핑장
두물머리 물안개 피니 절집엔 녹차향 그윽하네

포천 명성산&산정캠프
가을이면 은빛 물결 춤을 추는‘궁예의 산’

화성 백미리 갯벌&해솔마을캠핑장
생명이 숨 쉬는 갯벌에서 놀며 쉬며

강원권
고성 소똥령 트레킹&소똥령마을야영장
옛 국도 1번지에서 느끼는 느림의 미학

고성 송지호&송지호오토캠핑장
파도도 쉬어가고, 철새도 깃을 여미는 호수

양구 두타연 트레킹&양구읍 레포츠공원캠핑장
DMZ가 품은 원시자연의 보고

영월 별마로천문대&동강오토캠핑장
별 헤는 밤하늘로 떠나는 ‘별난 여행’

영월 주천강&솔밭캠프
저 초록빛 세상과 맑은 계곡이 무릉도원이다

인제 용대계곡&용대자연휴양림
열목어 뛰노는 계곡에서 흐르는 강물처럼

인제 응봉산 자작나무숲&자작나무오토캠핑장
하얀 알몸이 처연한 자작나무숲에서 하룻밤

정선 레일바이크&졸드루야영장
정선 아라리 흐르는 산골에서 철로를 달려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계방산오토캠핑장
목장길 따라 양떼 뛰노는 한국의 알프스

평창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아트인아일랜드
여름밤마다 소금을 뿌려놓은 듯 흐드러지게 피는 메밀꽃

홍천 내린천과 문암골&생둔분교캠핑장
오지마을로 가는 정겨운 산길, 물길

화천 파로호&딴산유원지
고요한 호수에 피어난 꿈결처럼 아득한 물안개

충청권
공주 공산성&이안숲속
1500년 백제의 숨결이 금강을 따라 흘러간다

금산 적벽강 트레킹&적벽강오토캠핑장
아릿한 추억 속 강마을 지나 찾아가는 금강 절경

단양 도담삼봉&소선암오토캠핑장
남한강에서 신선을 꿈꾼 선인들의 풍류를 탐하다

서산 천수만&몽산포오토캠핑장
석양 속에 펼쳐지는 철새의 황홀한 군무

서산 마애삼존불&용현자연휴양림
천년이 지난 세월에도 잃지 않는 백제의 미소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해오름농원
주꾸미로 봄맛 만끽하고, 동백꽃으로 봄내음에 취하고

아산 공세리성당&기쁨두배오토캠핑장
삶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그 이상

영동 반야사와 월유봉&달이머무는집
달도 머물다 가는 한천팔경을 베고 누워 휘파람

예산 임존성&예당국민관광지야영장
바다처럼 넓은 저수지 굽어보는 백제의 마지막 저항지

충주 하늘재&닷돈재야영장
망국의 설움 안고 마의태자가 울며 넘던 그 고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학암포오토캠핑장
바람과 파도가 만든 해안 생태계의 보고

영남권
거제 지심도&거제자연휴양림
봄을 탐하는 춘심(春心)은 바다 위에 홍옥처럼 붉고

고성 상족암 공룡화석지&상족암오토캠핑장
캠핑장에서 떠나는 공룡 대탐험!!

산청 남사예담촌&내원사야영장
고즈넉한 돌담길 돌아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울릉도 트레킹 3선&나리분지야영장
동해바다 푸른 섬, 울릉도 절경을 품은 바닷길

울진 소광리 금강송&T131캠프
곧게 뻗어 버틴 500년 세월의 향기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벽계오토캠핑장
한여름에도 찬 비 내리던 깊고 푸른 산에서 즐기는 하늘 드라이브

창녕 우포늪&우포평생교육원
1억4000만년 세월 간직한 살아있는 화석

청도 운문사&운문산자연휴양림
학승의 새벽 예불소리는 솔밭 따라 흐르고

청송 주산지&상의오토캠핑장
물과 숲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이 펼치는 숨 막히는 풍경

하동 평사리 토지길&평사리공원
매화·벚꽃 향기에 취해 문학의 무대를 걷다

함양 정자기행&용추자연휴양림
반석 같은 계곡 따라, 풍류 넘치는 정자 따라

호남권
강진 다산초당&석문공원
조선의 위대한 학자, 다산이 걷던 사색의 길을 찾아

고창 선운사&선운사야영장
초록 숲에 펼쳐진 레드 카펫, 그 붉은 향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곡성청소년야영장
칙칙폭폭 증기기관차 타고 가는 흑백사진 속 추억 여행

구례 노고단 트레킹&황전오토캠핑장
파도치는 운해 위로 솟은 장엄한 지리연봉

무주 덕유산 눈꽃 트레킹&덕유대야영장
눈꽃과 상고대가 어울려 빚은 설국의 향연

보성 차밭&제암산자연휴양림
향긋한 녹차향이 묻어나는 끝없는 차이랑 물결

부안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산과 바다, 갯벌이 어울린 서해의 진주

장성 백양사&가인야영장
붉은 그 마음 살포시 내려놓고 가을 어디로 가시나

제주 용눈이오름&모구리야영장
가장 제주도적인 풍경에 올라 섬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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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05.18 양양,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


아침 6시 출발. 내부순환타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로~

가평 휴게소에서 간식 먹고, 중간 접선.

그 다음은 인제 설악휴게소에서 점심 먹고.

오색령에서 기념 촬영.

양양 낙산 해수욕장의 거친 파도로 기분 전환.

양양 재래시장에서 건어물 쇼핑.

문어다리 (3만원) 도시락 사서 숙소로 이동.

 

방태산자연휴양림의 멧돼지방에 도착.

엄청 크다. 12인용이라서인가. 거실에 튼 기둥이 하나 있고. 방이 네개.

화장실은 하나인데. 인근에 공동 화장실이 있다.

문어도시락에 막걸리 한잔 하고.

마당바위에서 발 담구고 휴식.

한숨자고 저녁. 구이바다로 바베큐 파티.

 

다음날은 일어나서 이단폭포에서 머리 적시고, 산책로 걷고.

위쪽에 캠핑장에는 차들이 엄청 들어와있었다. 보기에 좋은건 아닌듯.

그렇게 산림욕을 마치고.

국도를 돌아돌아 가리산 막국수에서 막국수 한 그릇 먹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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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4.03.21~03.23 남도여행(구례,광양,벌교,보성,장흥,강진,완도,신지도,익산)

3월 20일

sk텔레콤 휴대폰 장애.

장인어른을 저녁 7시 30분에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두절. SK통신장애인줄도 모르고 온 동네를 아버님 찾아서 뛰어다님.

아버님 만나서 두부집에서 저녁먹고 짐싸고 일찍 취침.

 

3월21일

서울 5시 40분 출발, 경부,천안논산,구례~

서울을 빨리 빠져나갔다. 경부선으로 나가서 천안논산으로 쭉~

날씨가 아직 쌀쌀하다. 

완주쯤 와서 구례방향으로 빠져 나가는데, 국도가 공사중 구간이 조금있었다.

섬진강 상류 구례로 빠져나오니, 온 길가가 산수유꽃으로 만발했다.

구례 상위마을로 고고!

상위마을 한참 전의 입구에서부터 이미 산수유는 만개해서 손님맞이로 준비중이다. 내일이 축제 시작이란다.

오늘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축제에는 도로가 일발통행으로 바뀐단다.

상위마을 정상까지 가니 멀리 보이는 지리산 끝자락 봉우리에 어제 눈이 왔었나보다.

꽃 구경하고 사람들 점점 몰려와서 광양으로 매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상위마을을 빠져나와 하동군으로 향하는 중간 전망좋은 곳에서 잠깐 쉬고. 아버님은 커피타임.

다리를 건너가나 거기는 광양이란다. 매실농원이 엄청 많다.

 

 

어디가 매화마을리라고 할 것없이 길옆이 전부 매화다.

중간중간 마을들의 매화를 보며 매화마을 이정표를 찾아갔다.

그런데, 매화마을에 가니 너무 관광지화 되어있고 트로트음악과 좌판식당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광양시 다압면 일대가 전부 매화밭이다.

매화마을 도착전의 동네들이 훨씬 조용하고 좋았다. 그렇게 매화구경을 마치고 벌교로 출발.

벌교 꼬막집은 정식 가격이다 동일하기때문에 아무 꼬막집이나 가도 바가지는 없다.

이번에는 외서댁꼬막나라에서 정식을 먹었다.

꼬막회무침에 각 공기밥 2개씩 비벼먹었다. 아침을 간단히 먹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율포해수욕장 해수탕을 가기 위해 국도를 달렸다.

벌교읍내에서 기차길 지나 조성면으르 지나서, 득량면에서 지방국도 845를 타고 능선을 넘어갔다.

해안선을 따라 율포해변으로 쭉 갔다.

멀리 고흥이 있어서 바다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성만의 바닷물은 동해와는 다른 연한 에메랄드 빗깔이다. 율포해번은 한참 공사 중. 모래 먼지가 엄청 날렸다.

율포해수탕으로 입장.

보성만/득량만을 바라보며 해수온욕을 하는 2층에서의 전경은 정말 멋지다.

싼 가격이지만 큰 감동을 주는 목욕탕이다. 이런 목욕탕이 여러 군데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해수온욕을 마치고 지방국도 18번 해안선을 따라 장흥읍내로 향했다.

장흥하면 장흥 삼합. 정남진장흥 하나로마트에 또 방문했다. 내가 전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하나로마트.

신선하고 싸고. 더 이상 수식어는 필요없다. 와서 먹어보면 안다. 깻잎 하나도 여긴 다르다.

표고버섯,소고기,키조개, 간장깻잎, 여러 쌈야채를 사고 천관산 휴양림으로 이동.

장흥읍내에서 관산읍으로 가다가 관산북초등학교앞을 지나 천관산 휴양림입구까지 갔다.

천관산은 동백나무군락지가 있어서 들어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한번 보고 휴양림에 도착.

이번에도 동백나무집이다.

따로 침실이 없어서 밥먹고 빨랑 치워야 누울 수 있다. ㅋㅋ

구이바다로 삼합 해 먹고. 키조개 관자 완전 맛나다. 

아버님은 신선한 야채맛, 고기맛, 키조개맛에 완전 반하셨다.

그리고, 휴양림의 쩔쩔 끓는 구들장이 최고다.

 

3월 22일

강진 다산초당

 

아침에 5시 기상. 너무 일찍 깨버렸다.

일출을 보러 나갈까 하다가 초행길이라 어두울때 가는 건 좀 무리일거 같다.

일출시간이 6시 40분쯤이었던거 같은데.

해뜨고 슈슈와 산을 오른다.

이미 휴양림이 산 중턱이라서, 정상공격길은 엄청 가파랐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다 한 번 보고, 일출의 강렬한 햇살때문에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멋진 바다 풍경 보고다시 숲속의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먹다 남은 야채와 신라면 끓여먹고 다산 초당으로 출발.

지방국도 837타고 칠양면사무소에서 우회전.

강진만을 돌아돌아 백련사에 도착.

백련사는 동백이 유명하다. 동백나무 숲에는 새가 엄청 많은가보다. 새소리가 요란하다.

백련사에 오르는 길이 아주 좋다. 다만 떠드는 사람들때문에 조금 별로이긴 했지만. 왜캐 떠드는 걸까.

그렇게 백련사까지 멀지는 않아 금새 올랐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아버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다산기념관으로 이동해서 다산초당을 올라본다.

다산초당에 올라보니 참 느낌이... 이런 남쪽끝 산속,

바깥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많은 책들을 썼다는 것이 숙연해질 따름이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체로 출사를 나왔나보다. 동백이 아주 멋들어지다.

 

 

다산초당 기념관을 잠깐 둘러보고 완도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완도 시내를 지날 때 큰 하나로 마트를 보았다.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던거 같은데.

여객터미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이 너무 많았다. 청산도는 다음에 와야겠어.

학림회센터가 어떤지 한번 둘러보고, 저녁에 회를 사러 나오기로 하고 중국집에서 점심식사.

하나로마트 들려서 갑오징어와 진도홍주, 기타 먹을거리를 샀다.

신지도 명사십리의 숙소로 갔는데... 시진과는 좀 많이 다른느낌. 그래도, 일단 방에 들어갔는데,

마침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다른 숙소로 이동했다. 명사십리의 "명사비치펜션"에 묶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좀 가파라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다.

명사해변 한번 쭉 걷고. 완도 학림회센터에서 광어/전복도 사오고.

진도 홍주에 저녁 먹고. 광어회도 엄청 맛있었다.

완도라고해서 전복이 싸지는 않다. 다행이 우리는 전복을 좋아하지 않아.

 

3월 23일

신지도명사십리에서 7시 출발.

드디어 서울로 출발.

한참을 달려 해남읍내 도착. 읍내에 있는 "다드리김밥"에서 김밥을 포장해서 다시 서울로 출발.

안개가 너무 심하다.

강진 무위사TG에서 영암-순천간고속을 탔다.

계속 안개. 중간에 사고 차량도 있고.

무안군까지 오는데도 안개가 그대로다. 가시거리가 50m도 채안됐다.

고창쯤 왔을때 차가 덜덜거려서 고창으로 빠져나왔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호남선으로 출발.

익산의 왕궁리유적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는 곳마다 방역이 계속 있었다. 설치 중이기도 하고.

중간에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세차도 했는데, 또 방역을 만났다. ㅋㅋㅋ

 

익산 왕궁리유적지.

국도를 달려 왕궁리유적지에 도착.

전주를 빠져나와서 노산가는 길에 조금만 가면 나온다.

가까이서 보니 엄청 크다. 옛왕궁터라서 그런가 엄청 넓고 아직도 발굴중이다.

박물관 둘러보고 유적지도 보고.

 

공주에 들러 동해원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일요일은 휴무란다. 그래서, 시내에서 롯데리아버거 테이크 아웃.

올해 처음 장인어른과 떠난 2박 3일의 여정.

서울로 와서 긴 남도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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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02.15 동해,울진,불영계곡,봉화군 봉성리

강원도에 폭설이 며칠째 내리고 있지만, 울진으로 출발.

그래도, 눈이 녹아야 하니까 오전 9시 - 해 뜨고 조금있다가 출발.

내부순환으로 구리IC, 동서울IC 지나서 문막에서 라면과 김치볶음밥을 먹고. 아직은 날씨 맑음.

진부 지나갈때부터 하늘이 흐리더니 대관령이 보이기 시작하자 눈이 온다.

그래도, 제설작업은 잘 되어 있는 상황.

눈발을 뚫고 대관령을 올라서 강릉 휴게소에 도착.

엄청난 양의 눈때문에 휴게소 주차장이 아수라장이다.

차는 이미 앞차에서 튀기는 눈 녹은 물로 뒤범벅.

강릉이 눈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동해IC까지 가는 길은 엄청 한적하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동해IC 지나서 동해시,삼척시를 통과하는데 눈때문에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는 없었다.

원덕을 지나 울진 죽변항에 도착. 날씨 흐림. 눈도 약간 흩날림.

금바위 민박에 들려 1호점 끝방(바다쪽으로 창문이 있는 방)을 체크인하고, 죽변항으로 이동.

정훈이네횟집에서 물회를 시켜본다. 슈슈가 엄청 좋아하는 정훈이네 물회.

오늘은 들깨미역국이 나왔는데, 국물맛이 끝내준다. 항상 다른 국이 나오는구나. 지난번은 오징어내장맑은탕.

그렇게 늣은 오후3시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 지난번보다 방이 엄청 따뜻하다. 그래도, 준비해온 침낭을 꺼내서 다 펼쳐두었다. 새벽은 추우니까.

한잠 자고 일어나 저녁 7시 후포항 박미옥대게로 이동. 가는 동안 폭설이 내려서 돌아올 길이 두렵기만하다.

박미옥대게에서 청게 1마리, 홍게 3마리를 시켰다.

너무 많이 시켰나보다. 먹다가 지쳤다. 올해는 대게 그만먹어도 되겠어.

* 언제나 그렇듯 몰지각한 관광객들 때문에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불쾌할 때가 많다.

후포항에서 해안도로로 슬슬 죽변항쪽으로 올라간다. 대보름이지만 먹구름때문에 달을 볼 수 없었다.

 

울진비행장 전에 해안도로가 끊어지기 때문에 다시 늘 지나가던 길로 나온다.

오는 길에는 눈이 오지 않았다. 울진읍내 인근의 주유소(지난 여름 보온병을 받았던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고.

죽변항 CU에서 간단한 주류를 구매하려고 차를 세웠는데, 구름사이로 잠깐 보름달이 보였다. 반갑구나.

숙소에서 간단히 쏘세지 에센뽀득 쌂아서 한잔하고, 파도소리에 잠이 든다.

 

이튿날.

날씨 맑음. 수평선 인근에 구름막이 있어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날씨는 엄청 맑음.

강릉,삼척방향으로 구름이 슬슬 몰려오고 있다.

하루 더 있으면 안되겠구나. 코베아 camp-1 버너(새로 산)와 이스케이프 코펠에 라면 2봉을 끓였다.

화력이 좋아서인지 라면이 엄청 맛나구나. 짐싸서 금바위민박 할머니에게 인사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덕구온청으로 이동. 다가갈수록 눈의 양이 많다. 무너진 창고도 보이고. 그래도, 제설작업은 Good.

이름시간이라 온천탕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1시간 목욕하고 불영계곡으로 이동.

온천로비에 앉아 있는 중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남편분에게 하는 말,

  "지금 11시니까 2시 반에 나와!" 당황한 아저씨 ㅋㅋㅋ 아주머니 탕에서 아주 녹아버리실 작정인가봐.

구수곡휴양림앞을 지나가는데, 숲속의집 지붕에 쌓인 눈이 엄청 높다. 이국적인 풍경이군.

불영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건 처음인거 같다. 항상 서울로 돌아갈때는 설악쪽으로 넘어갔었는데.

불영계곡의 설경이 너무 멋지다. 고립되었던 곳이  불영계곡 방면인 울진 서면 인근이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보니까 계곡 사이로 동네 진입로들이 하나씩 있었다.

설경은 사진으로 담을 능력이 안되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다.

목적지는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솔잎숯불구이단지. "청봉숯불구이"집을 들렸다. 

 

숯불구이 3인분으로 시켰다.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다. 된장국도 완전 시골된장으로 맛있었다.

벨소리가 울리면 아주머니가 가게 뒷편에 있는 숯불화덕으로 숯불구이를 가지러 간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유형문화재 제132호 (1979. 01. 25)]을 보러갔다.

불상을 보고 축서사로 이동. 축서사는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이다.

올라가는 길이 엄청 가파르다. 차에서 타는 냄새까지 나고. 차 퍼지는 줄 알았다.

올라가서 보니 내려다보는 경치가 부석사 못지않다.

소수서원방향으로 이동.

소수서원에 잠깐 들렸다가 풍기IC로 진입.

단양휴게소에서 치악휴게소까지 슈슈가 운전.

치악휴게소에서 카누 한잔 하고. 서울로 이동.

서울도착 오후 7시 30분.

 

 

대관령4터널 강릉방향

 

강릉휴게소

 

강릉휴게소

 

정훈이네 물회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덕구온천

 

봉화군 봉성리 청봉 숯불구이

 

봉화군 봉성리 청봉 숯불구이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축서사

 

축서사

 

축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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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05 제주도 여행

 

토요일 새벽 비행기 타고 제주로~

스타렌트카 셔틀은 아침8시부터 운행이다. 난 8시 출차신청했는데. 7시 25분에 공항도착. 한참 기다림.

모닝 바이퓨얼 차량 렌트.

휘발유로 시동걸고, LPG로 운행.

시동걸고 "GAS" 표시 꺼지지 않으면 핸들 좌측의 LPG 버튼에 불이 들어왔는지 확인필요.

LPG 다 떨어지면 그냥 가솔린으로 전환됨. 일단 만땅 넣고 출발.

 

자매국수에서 드디어 국수 먹어볼 기회 생겼군. 비빔이 맛있다고해서 고기국수 2개와 비빔국수 하나를 시켰다.

비빔에 고기가~ 맛나다.

 

 

그렇게 먹고 9시.

함덕 방향으로 그냥 달려본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잠깐 쉬고. 해안도로로. 군데군데 해안도로가 짧아서 좀 많이 돌아야 한다. 풍력발전기가 많이 보이더니, 에코 무슨 센터가 떡하니 나온다.

 

 

성산 지나고, 혼인지 지나서 황금륭버거 서귀포 지점으로 가본다.

이런. 한참 산속을 달려 어디 산장같은곳에 2호점이 있다. 다음엔 오지 않을것을 다짐하며 연인세트(4조각) 포장을 해서 나왔다.

 

서귀포 신시청으로 가는 중간 산 바로 밑의 도로를 달려서일까, 차가 막히지 않는다. 토요일이라 서귀포 일대에 교통체증이...

바닷가하우스 펜션에 도착. 오후 3시정도.

형제섬이 정면으로 보이는, 정말이지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다.

 

 

잠깐 쉬고 모슬포항에 방어회를 사러 출발.

신영수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0-33에서 방어회 3만원짜리를 시켰다.

보통은 포로 떠 주는데, 우리는 숙소로 가져가서 먹을꺼라 회로 썰어달라고 했다.

엄청 큰놈이다.

모슬포항 인근 하나로 마트에 갔으나 너무 시설이 좋지 않고, 인근의 홍마트(모슬포점)에서 양념 및 부식을 사서 다시 숙소로 이동. 홍마트가 물건이 많다.

제주감귤 작은 종이팩에 든 음료를 사서 마셨는데 맛이 좋다.

 

 

일요일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 멋지게 관람하고.

난 잠깐 화장실 다녀온사이에 일출이 지나가 버렸다.

짐 싸들고 나와서 한림 방향으로 출발. 그렇게 서에서 북으로 전진.

산간도로도 약간 들어갔다가.

금능해수욕장 잠깐 들러 화장실 갔다가 커피마실만한 곳이 없어서, 협재로 이동.

쉼표 까페에서 커피한잔. 난 자몽티.

 

올해 시작 계획을 한바탕 정리하고 해안도로 타고 스타렌트카로 이동.

가스를 풀 충전했었는데, 대여시 기준점보다 한칸이상 남아서 1만원을 돌려받았다.

제주공항에서 보는 한라산도 어찌나 멋지던지.

공항에서 "오니기리와 규동"가서 점심먹고, 노보민(멀미약) 드시고.서울로~ 1시 45분 비행기.

서울에 도착해서 롯대몰 텐바이텐 가서 잠깐 쇼핑하고 집으로.

집이 최고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 상반기에 한번 더 가야겠다.

 

 

자매국수 - 비빔국수,고기국수

 

김녕해수욕장

 

형제섬

 

대정에서 바라본 한라산,산방산

 

형제섬 노을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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