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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04-03~14, 강원도 고성 오호항, 설악 벚꽃터널(목우재터널 지나서 우회전), 하나로마트 금강농협죽왕점
 


 

 

https://naver.me/Fl2j1hh0
 

네이버 지도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도문동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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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혼자 킥킥 웃었다.
12년 전에 봤을 때보다
더 재밌게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그때는 이성재 배우가 연기한 시간강사
고윤주가 불쌍하다고 느꼈는데 다시 보니
고윤주 아내가 더 짠하다.


- 김혜정의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중에서 -


* 같은 책을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읽으면
마음에 끌리거나 감동받는 대목이 달라집니다.
예전에 밑줄 친 곳을 보며, 그때 꽂혔던 곳과 지금의
느낌이 다름을 느낍니다. 자신의 성장 여부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영화도 여행도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에
본 영화, 다시 떠난 여행, 반복되는 삶의 고난과 고통에서
얻는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안목이 높아지고
삶의 철학도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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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03-09~10, 남해행. 시골집 정비

 

9일 아침 미리 예약한 버스를 남부터미널에서 타고 남해로. 멀다멀어. 

 

남해읍에 12시 30분정도 도착.

제부, 사촌동생 만나서 봉정식당에서 백반 먹고. 

시골집으로 이동.  몇년동안 방치된 집뒤 덩쿨을 전부 제거. 속이 시원하다. 

남면 앵강마켓에서 커피 테이크 아웃하고, 부산으로. 

장유휴게소에 한번 쉬고 영도 입성. 

 

바로 남항시장 삼포식당 가서 모듬회에 좋은데이~

2차는 인근의 백년족발 영도본점에서 족발에 좋은데이~ 

3차는 제기돼지국밥 포장해서 집으로. 

 

10일 아침 일찍 송도 해수피아 가서 바다보며 사우나 하고. 바로 이 맛이야~ 

자갈치에서 밀치,아나고 포장해서 아침 9시 40분 KTX 타고 서울로.

 

삼포식당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로31번길 11

백년족발 영도본점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로31번길 36

재기돼지국밥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49번길 25

송도해수피아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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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사고를 하는데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이것을 보면 역시나 일상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창조로 연결된다는 것이 입증된다.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곳이나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다른 곳보다
좋게 느낀다는 마음을 드러낸 말인데, 지적 환경으로서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시 들르는 여행지라고 하면
재미있는 게 눈에 보여도, 오히려 그곳에
살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열립니다. 지친 몸이 풀립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 굳어진 사고의
틀과 습관에서 벗어나 번쩍이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미와 극적 감동, 짜릿한 자유와
충만한 치유가 결합될 때 독창적 사고가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떠났던 현실로 되돌아가 일상을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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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청춘이다.
이 둘은 진행 중일 때는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천천히 미소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추억이 된다. 고생이 심할수록
이야깃거리는 많아지게
마련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여행도 고생이고
청춘도 고통의 시기이지만
지나고 보면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청춘은 다시 되돌아갈 수 없어도 여행은 언제든
다시 떠날 수 있어 천만다행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다시 떠날 채비를 하게 됩니다.
청춘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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