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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없는 세상은
타인에게 무감각한 세상이다.
만약 우리가 타인에게 무감각하다면
우리 자신에게도 무감각한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나누는 것은 이기적인 무시와 냉혹함의
협곡 너머에 있는 더 크고 광활한 지혜와
연민의 풍경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 타인에게 무감각하면
자신은 물론 세상살이에도 무감각하기 쉽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공감 받기 어려운 언어와 행동이
부지불식간에 튕겨나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타인에게 무감각 해지는 걸까요?
타인에 대한 연민이 없는 까닭입니다. 연민의
시선, 연민의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보아야
감각도 살아나고 공감 받는 언어도
튕겨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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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과 유대감이 질병을 예방하고 아픈 정도를 감소시킨다.
여기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공동체에 기여하며
타인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에는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더 좋게 만들 능력을 갖고 있다.
- 켈리 하딩, ‘다정함의 과학’에서


친절과 사랑은 아무리 써도 사라지지 않는 풍족한 자원입니다.
마틴 루터 킹 말씀 함께 보내드립니다.
“어둠으로는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다.
증오를 증오로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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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위대한 부는
모두 타인에게서 무언가를 얻는 것 보다 자기가 가진 것,
즉 재화나 서비스 혹은 아이디어를 베푸는 데
더 큰 열정을 가진 이들이 이룩한 것이라네.
반면에 주는 것보다 얻는데 열심인 사람들은
위대한 부의 대부분을 탕진해버렸지.
- 밥 버그 & 존 제니비드만, ‘기버’에서


많이 내어줄수록 얻는 것도 많아집니다.
주는 것 없이 받으려고만 하면 남들도 똑같이 대하게 됩니다.
결국 가난에 이르게 됩니다.

“구걸하는 마음 연습하면 거지 종이 되고,
베푸는 마음 연습하면 부자 주인이 된다.” 월호 스님의 말씀입니다.

https://youtu.be/duwdUL-hX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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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쉽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존재, 혹은 타인과
더불어 살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존재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그러나
타인과 함께하는 일이 어디 쉬운가.


- 김영민의《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중에서 -


* 삶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무수합니다.
그중 핵심은 사람 문제, 곧 타인과의 관계입니다.
가까우면 가깝기 때문에 부딪치고 긁히고, 멀면 멀기
때문에 소원하거나 단절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걱정 근심도 대부분 타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 걱정 근심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좋은
글의 재료가 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기도의 제목이 됩니다. 나를 돌아보면
타인과의 문제도 풀립니다.
삶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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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라.
아트만(Atman, 참나)의 지식을
획득하고, 타인들이 잘되도록
당신의 삶을 희생하여라.
이것이 나의 소망이며
축복이다.


- 비베카난다 잠언집《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上》 중에서 -


* 나의 존재가
나에게도 의미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나의 성공과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도 연결되는
것이라면 더욱 좋은 일입니다. 그것은 내 것을
내려놓는 자신감과 용기, 내 삶의 일부를
희생할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타인을 잘 되게 하는 것이
내가 잘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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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고통은
타인과 나눌 수 없다.
고통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기 때문에
그 무엇도 들어올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통을 깨달을 때에는 우리도 아프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 고통을 느낀다고 해도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느끼는 고통과
그 고통에 대한 우리의 반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그러한 경험은 자신과
모든 타인들 사이를 넘을 수 없는
심연을 보여준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고통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고통도
어떤 사람에게는 견줄 수 없는 극한의 고통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인의 고통은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타인의 고통을 가벼이 여기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함께 나누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고통을 타인에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그 용기를 응원하고
함께 풀어가야 성숙한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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