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2013.11.02 토요일 이른 아침 6시 출발.

 

공주 마곡사로 향했다.

 

아침 일찍인데도 경부선에 차가 엄청 많다.

 

천안에서 천안논산간으로 갈아타고 마곡사IC에서 나가 마곡사로 이동.  

 

마곡사 도착 8시 30분. 인근 식당에서 우렁된장찌개와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마곡사를 오른다.

입장료는 1인 2,000원.

비가 올 듯 흐리다. 맑은 날 왔으면 단풍이 더 멋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등산객이 정말 많이 오는구나.

지난 번엔 공사중이라 대웅전을 볼 수 없었다. 마국사 경내를 둘러보고 예전생각에 잠겨본다.

 

그렇게 다 보고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날씨가 그저그래서 서울로 올라가기로 결정.

공주시내의 유명한 "동해원"에 가서 짬뽕을 먹고 올라가기로 한다.  

 

마곡사에서 40분정도를 달려 공산성 건너편의 동해원에 도착.

관골1길 사거리에서 언덕에 있다. 입구는 좁지만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 오후 3시. 짜장,짬뽕(밥), 소주, 고량주가 메뉴의 전부다.

첫 맛은 그저 그렇지만 먹다보면 왜 맛있는지, 유명한지 알게 된다.

난 짬뽕에 공기밥을 따로 시켜서 먹었다.

 

그렇게 맛나게 먹고 서울로 출발. 비가 오기 시작한다.

아산방조제를 지날때면 왜 항상 비가 올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3번정도 아산 방조제를 지나가보는데 항상 비가 올때였다.

 

너무 졸려서 목감 휴게소에서 한숨 자고, 집으로~

 

 

 

 

 

 

 

 

 

반응형
반응형
뿌듯한 자랑


할아버지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산꼭대기까지 데리고 가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깨워주겠다고는 하시지 않았다.
"남자란 아침이 되면 모름지기 제 힘으로 일어나야
하는 거야".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신 후 여러가지 시끄러운 소리를 내셨다.
내 방벽에 쿵 부딪히기도 하고, 유난스레 큰소리로
할머니에게 말을 걸기도 하였다. 덕분에 한발 먼저
밖으로 나간 나는 개들과 함께 어둠속에 서서
할아버지를 기다릴 수 있었다.
"아니, 벌써 나와 있었구나! "
할아버지는 정말 놀랍다는 얼굴로 말했고,
"예, 할아버지." 내 목소리에는
뿌듯한 자랑이 묻어 있었다.


- 포리스트 카터의《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중에서...


* 미동부 인디언 체로키족 5살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어둠속에서 뿌듯한 자랑으로 서있는 손자의 당당한 모습이
영화속 한 장면처럼 사랑스럽습니다. 어린아이를 대하는
할아버지의 너그러운 사랑과 지혜가, 손자의 성장과정과
어른이 된 모습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지... 가르치려 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줍니다. 저 뿌듯한 자랑이 큰 밑거름이
되고 주변과 세상에 따뜻함과
사랑을 전하겠지요.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물  (0) 2013.11.05
낙천성  (0) 2013.11.04
놓아버림  (0) 2013.11.01
불타는 단풍  (0) 2013.10.31
멘토링  (0) 2013.10.30
반응형

 

 

 

 

 

 

 

 

 

큰 일에는 진지하게 대하지만 작은 일에는 손을 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몰락은 언제나 여기에서 시작된다.

 - 헤르만 헤세 -

 

 

 

 

 

 

 

 

.

 

반응형
반응형

신뢰의 속도만큼 빠른 것은 없다.
신뢰의 관계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신뢰를 보내는 것만큼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것은 없다.
신뢰의 경제학만큼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없다.
신뢰의 평판만큼 영향력이 큰 것은 없다.
- 스티븐 M. R. 코비, ‘신뢰의 속도’에서

 

신뢰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신뢰수준이 내려가면 속도도 내려가고 비용은 올라갑니다.
신뢰수준이 올라가면 속도도 올라가고 비용은 내려갑니다.
신뢰를 강화하는 데는 신뢰를 쌓는 기술과 더불어
10년 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신뢰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놓아버림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놓아 버리면 마음이 놓이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결 기쁘고 홀가분해진다.
마음만 먹으면 의식적으로 몇 번이든
놓아 버릴 수 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놓아버림》중에서 -

* 역도 선수.
들어 올린 역기가 무거우면 얼른 놓아야 합니다.
얼른 놓지 않으면 몸을 다치게 됩니다.
더러는 선수 생명마저 잃게 됩니다.
무거운 짐을 줄이거나
놓아버리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천성  (0) 2013.11.04
뿌듯한 자랑  (0) 2013.11.02
불타는 단풍  (0) 2013.10.31
멘토링  (0) 2013.10.30
설거지 할 시간  (0) 2013.10.29
반응형
"배틀필드 4 디지털 디럭스" - 전면전 멀티 플레이 첫 공식 트레일러!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