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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벗

왕년의
뿌리깊은나무라는 잡지사에
이제는 돌아가신 한창기 사장이 계셨다

전두환 군인 아저씨한테
그 좋은 잡지가 강제 폐간 당하고
상심이 컸다
큰 병을 얻었다

내가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 할 때
간곡히 만류했으나
끝까지 붙잡지는 않았다

한 달에 한 번쯤
사장님을 찾아뵈면
맨발에 속바지 차림으로 나와
문을 열어주듯
반색하며 밥을 사주셨다
외로운 아버지처럼

하루는 이렇게 말씀했다
“나이가 들면 외로워져
같이 밥 먹어주는 사람도 적어져
자네가 내 밥벗이 되어주어서 고맙네”

나도 나이가 들었다
밥벗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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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 대한 환상

 

에고를
되무르는 길은
철저한 솔직함입니다.
아드바이타의 길은 철저한 진실을 밝혀내는
것입니다. 환상에 대한 환상을 포함해,
모든 환상을 기꺼이 놓아 버리는
것입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중에서 -


* 환상이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환상에 매몰되면 곤란합니다.
환상을 갖되, 환상에서 깨어나는 지혜와 통찰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솔직함이 요구됩니다. 그래야 철저한 진실을
대면할 수 있고, 환상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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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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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 허용우 저 | 너머학교 - 예스24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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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밀짚모자

 

시골집 마당에
꽃이 피거나 나무에 열매가
열릴 때면 아빠도 늘 나를 부르곤 했다.
"이리 와 봐." 아빠를 따라 마당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아빠만의 '도슨트 시간'이었다. 아빠는 커다란 전정
가위를 들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툭툭
가지를 다듬고는, 몇 걸음 뒤로 물러나 뿌듯한
표정으로 나무를 감상했다. 그 볕 좋은 마당에서
아빠는 줄곧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있었다.


- 이고은의《계절의 이유》중에서 -


* 아빠와의 추억은 정말 소중합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너무 바빴기 때문이지요.
잠든 아이들의 얼굴만 보고 새벽에 출근했다가 밤늦게
퇴근하면 아이들은 이미 깊은 잠에 들어 있곤 했습니다.
밀짚모자를 쓴 아빠의 '도슨트 시간'을 추억하는
딸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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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성인과 청소년에게 유용한 평생 지식을 교과서에서 엄선해 전달하는 EBS의 강연 프로그램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uzWnAKjQgAXLjGfjgIDhCaz113wlWTE&si=iOomRZ5owunfVmS2

 

[Full] 나의 두 번째 교과서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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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사라졌다

 

어른다운 관계 형성은
상대방이 너무 멀어지면 버림받을까 봐
두렵고 상대방이 너무 가까워지면 빠져들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들어도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에
헌신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두려움이
상대방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두려움은 망상이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이미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우리를 자극한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사람을 오래 묶어둡니다. 상처는 이미
지나갔지만, 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남은 상처도 언젠가는 아물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상처를 이겨낸 사람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라진
상처 속에서 빛나는 영감을 얻고
새로운 길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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