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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을 하면 생성된다고 해서
비타민D를 '일광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어떤 학자는 '햇볕은 피부가 먹는 밥'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곧 굶어 죽듯이, 햇볕을 쐬지 않으면
역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여성일수록
햇볕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알고 보면 햇볕은 미용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 우쓰노미야 미쓰아키의《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중에서 -


* 잘 아시는대로
비타민D는 햇볕이 주는 큰 선물입니다.
장에서 칼슘과 인을 흡수하여 뼈 조직에 보내고,
핏속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하루 10분 일광욕에 도전들을 해보시지요.
'일광욕'보다 좋은 것이 '산림욕'이고,
'풍욕'은 그보다 더 좋습니다.
옹달샘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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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 아들의 똥, 딸의 똥.
똥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사랑스럽고, 감사하고, 대견하고, 그 모든 것입니다.
더구나 아들 딸이 아팠다가 살아나 눈 똥!
온 집안을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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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 정말,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아침
고향 감나무 한 그루를 제 마음
깊은 곳에 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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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역사를 만드는 동물이다.
역사는 단순한 사실의 축적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유기적으로 잇는
서사가 역사다. 역사는 거대한 집단뿐 아니라
개인의 차원에서도 생성된다.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인생은
'살맛'이 난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민족의 역사도
한 사람의 개인에서 출발합니다.
거대한 기업의 역사도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
아무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
한 사람이 기록한 작은 역사책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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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두 사람이 추락사했다.
이때 들은 이야기가 있다. 자기 목숨이 달린
일이므로 낙하산 관리는 자기 책임이라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어린아이에 불과했지만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 낙하산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운명에 대한 책임과 권리는
자기 자신에게만 주어진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 낙하산은 목숨이 걸린 생명줄입니다.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필요할 때 잘 펼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버린 작은 결함 하나가
큰 문제를 일으키고, 문제가 발생한 다음은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평소에 잘 갈고 닦아야 합니다.
전적으로 자기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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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은
'거꾸로 가는 세상'이다.
모든 것이 우리와는 반대이다
위치로도 그렇고 주어진 상황이나 삶의 방식도
그렇다. 정말이지 많은 것들이 이곳엔 없다.
전기, 전화, 텔레비젼은 물론이고 슈퍼마켓도 없다.
간단한 자동차 부품이나 하다못해 나사못 같은
간단한 것들마저 구할 수 없어 나이로비에서
인편으로 가져올 때까지 몇 달이고
기다려야 한다.


- 이태석의《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중에서 -


* '거꾸로 가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보다
가진 것이 훨씬 많은 우리는 그들보다 불평과 불만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조차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되는 곳에서
그곳 사람들은 인내와 겸손을 배웁니다.
조금 적게 갖고, 조금 느리게 살아가면서
퍼주어도 퍼주어도 닳지 않는 따뜻한 미소를
소외된 이들에게 나누면 그것이
행복의 정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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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것만큼
그 사람을 살맛 나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장점은 인정하고 약점은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그 관계는 더없이 친밀해지고 신뢰감이 생긴다.
그러한 관계 속에 성장이 있고 치유가 있으며
상대가 가진 가능성을 최고로
발휘하게 하는
힘이 있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 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도 함께 행복해야 합니다.
내가 옆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옆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먼저 옆 사람을 살맛 나게 만들면
나 또한 저절로 살맛이 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행복에
나의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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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밤마다 아이는
여행지에서 매일 밤 엄마가 던지던 질문을
엄마에게 되묻듯 다시 던집니다. "엄마! 오늘은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뭐가 제일 신났어?",
"뭐가 제일 고마웠어?", "뭐가 제일 맛있었어?"
매일매일 가장 신나고 재미있고 고마운 일을 찾아
나서는 일. 이것이 크로아티아를 다녀온 후,
요즘 나와 내 아이가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또 다른 맛난 여행입니다.


- 정유선의《아이와 함께, 크로아티아》중에서 -


* 여행을 다녀와서도
오래 기억되는 '맛난 여행'이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반추해도 늘 새롭습니다.
여행 중에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일상에 즐거움과 생기를 안겨줍니다.
"엄마! 오늘은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맛난 여행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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