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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씨앗 하나가 심어진다.
그 씨앗은 바로 당신만의 독특한 고유성이다.
우리 인생의 과업은 그 씨앗을 키워 꽃을 피우는 것,
즉 일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 씨앗은 ‘당신을 흥미롭게 하는 것’, ‘열정을 갖게 하는 것’,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 ‘당신을 남과 다르게 만드는 그것’ 이다.
- 로버트 그린

 

로버트 그린은 신작 ‘마스터리의 법칙’에서
“배우고 익힐수록 더 배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드는 분야가 본성에 맞는 분야다.
그 분야에서 달인이 되는 데 1만 시간이 필요하고
마스터가 되는데 2만 시간의 수련이 필요하다.
신이 내린 천재는 없다.
누구나 그 분야를 찾아 2만 시간의 수련기를 거치면
그 분야의 천재가 된다.”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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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 아들의 똥, 딸의 똥.
똥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사랑스럽고, 감사하고, 대견하고, 그 모든 것입니다.
더구나 아들 딸이 아팠다가 살아나 눈 똥!
온 집안을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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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팔수도 살수도 없는 것이지만, 줄 수 있는 보물이다. - 플로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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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경험은 어리석음 속에서 얻어진다. - 사샤 기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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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쓸 때 일하다 생긴 작은 실수를 용서하라.
작은 잘못을 용서해 주면
형벌이 남용되지 않고 구성원이 기뻐할 것이다.
작은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아래로 온전한 사람이 없게 될 것이다.
(赦小過, 小者赦之 則刑不濫而 人心悅矣, 不赦小過 則下無全人矣)
- 논어 자로(子路)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가 구글 재직 시,
`잘못된 결정, 조급한 행동, 제대로 되지 않은 통제`로
수백만달러를 낭비했다고 사과하자,
레리 페이지는 “너무 소심해 일을 하지 않는 회사보다
서둘러 일을 많이 하는 회사가 낫다.
아무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위험에 충분히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녀를 보듬었다고 합니다.
고의가 아닌 실수는 적극 권장되어야
조직의 창의력이 살아납니다.
(‘최경환의 젊은 경제’ 칼럼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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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 정말,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아침
고향 감나무 한 그루를 제 마음
깊은 곳에 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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