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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
부드럽고 편안하고 흙 속 저 깊은 곳에서
뭔가가 꼼지락대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진다.
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습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은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
그렇게 쓰셨다.

- 원숙자의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중에서 -


* 얼마나 편안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고 했을까요.
경험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워본 사람만이
그 부드럽고 따뜻하고 탱글탱글한 탄력을
알 수 있습니다. 살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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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주 작은 일이라도 실수하면 
마치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풀이 죽는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리 큰 실수도 아니다. 
그리고 실수는 만회하면 된다. 그러나 일단 
자신에게 실망하고 풀이 죽어 있으면 이성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는 방대한 뇌 가운데, 
실수를 느끼는 뇌의 영역에만 
불이 켜져 있기 때문이다. 


- 오시마 기요시의《뇌가 젊어지는 걷기의 힘》중에서 - 


* 나는 무엇이다 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때는 우주처럼 넓었다가, 어떤 때는 
콩알보다 작아집니다. 실수를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내 안에서 습관처럼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 때는, 훌훌 털고 
숲속을 걸어보세요. 나를 구속하던 
생각들을 웃으면서 지켜보는, 
더 큰 내가 있음을 이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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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이트컨스텔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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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와스폰서 #최승호PD
[다시보는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1 (Full ver. 2010. 4. 20. 방송) https://youtu.be/yRO3m84LE8U
#PD수첩 #검사와스폰서 #최승호PD
[다시보는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2 (Full ver. 2010. 6. 8. 방송)  https://youtu.be/WMCBIKqlPBA
#PD수첩 #검사와스폰서 #특검
[다시보는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3 묻어버린 진실 (Full ver. 2010. 10. 12. 방송) https://youtu.be/Dp27PDRMo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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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의 출사표

"구름은 용을 따라 생기고, 바람은 호랑이를 따라 일어난다.성인이 나타나야 만물도 다 뚜렷해진다."

  雲從龍, 風從虎, 聖人作而萬物睹.

백이와 숙제가 비록 어질기는 했지만 공자가 있어서 그 명성이 더욱 그렇다 났다. 

안연도 학문을 독실하긴 했지만 천리마(공자)의 꼬리에 붙었기에 그 행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숨어사는 지조있는 선비들은 때를 보아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나지만 

그 훌륭한 명성이 연기처럼 사라져 거론조차되지 않으니 너무나 서글프구나!  

시골에 묻혀사는 사람 중에 덕행을 갈고 닦아 명성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지고한 선비를 만나지 못한다면 어찌 후세에 이름을 남길 수 있겠는가?

이 사마천이 비록 불초하나 역사의 붓으로 

이들의 행적을 뚜렷히 기록하여 만세에 밝히고자 한다.

[출처] 사마천의 출사표 (서바이벌 리스트) |작성자 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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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늙었으니 편하게 살자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공부하지 않게 됩니다.
사람이 젊다는 것은 공부할게 많다는 거예요.
아직 배울게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젊은 사람입니다.
- ‘자전거 타는 CEO’, 자이언트 류진바오 회장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잃고 공부하기를 멈추는 순간 늙어 갑니다.
반대로 나이와 관계없이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
만사에 호기심을 갖고 끝없이 공부하면 누구나 젊은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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