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아무리 뛰어난
선수에게도 코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에게도 멘토가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려주고,
보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보여주고,
내가 원치 않은 일을 하게 합니다.


- 조정민의《사람이 선물이다》중에서 -


* 선수와 코치는 한 몸입니다.
둘이면서 하나인 공동 운명체입니다.
고락을 함께 하고, 희망을 함께 합니다.
어떤 코치,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능력을 열 배, 백 배 높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합심하면 못 이룰 것이 없고,
합심하면 이루지 못해도
아름답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감아도 빛나는 당신  (0) 2022.10.19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0) 2022.10.19
반추(反芻)  (1) 2022.10.14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반응형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때때로 반추가 필요합니다.
잠깐 멈추어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 하는
반추의 시간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는
살아있을 때 반추가 더 좋습니다.
둘 사이를 더 성숙시켜 줍니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0) 2022.10.19
선수와 코치  (0) 2022.10.17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반응형

마법에 걸린 사랑
단테, 베르테르, 로미오는
사랑의 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마법에 걸렸다. '마법에 걸린 사랑'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직관적 경험이면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거대한 자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인생길지 않습니다.
한 번쯤 '마법에 걸린 사랑'도 필요합니다.
그 사랑이 바다 건너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단테가 되고 그대는 베아트리체,
나는 베르테르 그대는 로테, 나는 로미오 그대는 줄리엣...
그 거대한 자력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사랑받기' 보다 '사랑하기'의 기술에
마법 같은 사랑의 비밀이
숨겨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수와 코치  (0) 2022.10.17
반추(反芻)  (1) 2022.10.14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1
반응형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 소강석의 시〈꽃잎과 바람〉중에서 -


* 꽃잎은 모든 것을 바람에 맡깁니다.
바람 때문에 흔들리고 구부러지고 땅에 떨어져도
바람을 탓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야말로 '꽃잎 같은 사랑'입니다.
오로지 꽃잎만 할 수 있는...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추(反芻)  (1) 2022.10.14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1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11
반응형

매혹은 상대방에게
특별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흔히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즉각적으로 매혹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첫눈'이란 상대방의 특성에 대한 직관적 포착이며,
매혹은 무엇인가 끌어당기는 특별함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첫눈의 매력이
사람의 일생을 지배합니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첫눈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첫눈에 끄는 매력이 중요하지만
그 매력을 나중까지 유지하는 힘도 중요합니다.
'첫눈'에 반한 인연이 '끝눈'까지 이어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1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11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반응형

(나치 강제수용소인)
비르케나우에 있을 때
한 여자가 죽어가면서 내게 손짓했다.
그러고는 손에 쥐고 있던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을 주며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먹어. 넌 젊잖아. 살아남아서 여기서
일어난 일을 증언해. 꼭 얘기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게."


- 마그다 홀런데르-라퐁의《빵 네 조각이 전해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한 사람이 죽어가면서 건네준 그 작은 선의가
다른 한 사람을 살리고, '역사의 산 증언자'가
되게 했습니다. 작은 빵 한 조각이 때로는
생명줄이 됩니다. 사랑의 증표가 되고,
역사의 증언자로 만듭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11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