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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눈물의 소금산을 넘어

 

슬픔 한 줌
담을 그릇 없어
손에라도 꽉 움켜잡았지
바싹 마른 눈물들은 소금이 되어 찢긴 시간 사이로
흘러갔어. 파도가 몇 번이고 쓸었지만 날아가지
못한 것들이 마음 한편에 쌓여, 소금산 되면
참고 있던 눈물 몇 방울 섞어
단단해지게 꾹꾹 누르고
소금산을
넘어가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던 아이
기어이 단단한 주먹 되어
울음을 부수고
넓은 바다로
나간다


-안희진 외의 시집《꿈의 습작》에 실린
시 <슬픔 한 줌> 전문에서 -


* 마음속 눈물은
쉽게 사라지거나 마르지 않습니다.
오래 남아 때로는 소금처럼 단단해집니다.
그 소금 알갱이들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눈물로 쌓은 소금산을 지나 다시 나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나아가는 힘으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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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라도 자신의 학문이나 예술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야. 그런 사람은 유리알 유희를
가장 투명한 논리와 융합할 수 있고, 문법을 창조적
상상력과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지. 우리는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라네.
우리는 그 언제 어느 자리에 놓이더라도
아무런 저항이나 당혹감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


-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중에서 -


*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에 그치거나 국한되지 않고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일은 더욱 쉽지 않습니다.
창조적 상상력, 통합적 사고, 유연한 인간상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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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목소리

 

우주는 우리에게
여기, 이 무상한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과 이유를 기억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주는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 안에서 형체를
가지고 존재하는 모든 것에 의미가 있다고
속삭이고, 외치고, 노래한다. 이 목소리는
바로 영감에서 나오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 각자 안에
존재한다.


- 웨인 다이어의 《인스피레이션》 중에서 -


* 바람과 햇살, 꽃과 새,
번개와 빗줄기, 벌레, 동물, 사람 등
온갖 다양한 모습과 생명체를 품은 우주.
그 우주 안에서 우리는 모두 지금이라는 시간과
공간 속에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어느 하나
의미 없는 것이 없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들.
그 존재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그 속에 지혜가 있습니다.
영혼의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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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음악 소리

 

문제는 언제 생기는 걸까?
현재 상태가 부족하더라도 그에 만족한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개인적 성격이나 욕망
수준 등에 의해, 어떤 상황은 문제가 되기도 하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
되었을 때 소음을 음악소리로 여긴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음에 불편함을 느낄 때
그것은 문제가 된다.


- 황보 현 외의 《생각을 여는 창》 중에서 -


* 같은 일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딴판입니다. 문제는 상황 그 자체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서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소음으로만 들리던 세탁기
소리도 음악처럼 들릴 수 있는 일입니다.
불편한 일일수록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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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무의식적으로 겪는
심각한 내면적 억압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심각한
내적 갈등을 소홀히 다루지 않으며, 여기에 대한
일시적이면서도, 영구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제공해 준다.


- 브루노 베텔하임의《옛이야기의 매력1》중에서 -


* 어머니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에 평생 실루엣을
남깁니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감정과 갈등 요소를 간접 경험합니다. 인간관계와
세상을 이해하고 풀어갈 힘도 길러줍니다.
문학적·예술적 상상력도
저절로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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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경험과 상처도...

 

대장장이가
쇠를 반복해서 두드려
날카로운 칼을 만들듯이,
우리의 경험과 행동은 마음에
보이지 않는 흔적을 남깁니다. 완성된 칼이
매끄러워 보여도 그 안에는 수많은 단조의
흔적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과거의 경험들이 층층이 쌓여 잠재적
각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 신기율의 《나를 알아차리는 법 내려놓는 법 다시 일어서는 법》 중에서 -


* 쇳덩이는 담금질을 거치면서
다시 태어납니다. 날카로운 명검이 되기도 하고,
깊은 치유의 진동을 지닌 싱잉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도 그와 같습니다. 과거의 아픈 경험과
상처도 자신을 연마하는 담금질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 성숙하고 단단한
인격체로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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