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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누구나 말을 하며 살고, 
글을 거리낌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말이란 어디에서 왔을까요? 
말을 담아낸 글에는 어떤 기운이 서릴까요?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치는 어른입니다. 
어른한테서 사랑을 받거나 배우는 어린이입니다. 
어른이 어린이를 돌보거나 가르칠 적에는 말을 
쓰면서 나누어요. 어린이가 어른한테서 
사랑을 받거나 배울 적에 말을 들으면서 
받아들여요. 


- 최종규의《우리말 동시 사전》중에서 -


* DNA. 
유전자 본체를 뜻합니다. 
그 DNA에 따라 누구나 부모를 닮습니다.
얼굴, 체형, 재능까지... 그리고 출생 뒤에는  
부모의 말을 배우고 닮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언어가 
고스란히 아이의 혀에, 영혼에 달라붙습니다. 
언어는 영혼입니다. 부모의 영혼이 
언어를 통해 아들딸들에게
DNA처럼 유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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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서 
가만히 마음에 그려 봅니다. 
눈을 뜨고서 조용히 머리에 그려 봅니다. 
두 눈으로 보는 느낌을 그리고, 온 마음으로 읽는 생각을 
그립니다.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볼 수 없을까요? 
우리 곁에는 어떤 바람이 흐르면서 오늘 하루가 
새로울 만할까요? 낱말 하나를 마주하면서 
우리 이야기를 풀어내 보면 좋겠어요. 
서울에서도 시골에서도, 
층층집에서도 숲에서도, 
우리 나름대로 이야기를 함께 엮어 봐요. 


- 최종규의《우리말 동시 사전》중에서 - 


* 산, 들, 바람, 꽃, 사람...
가다, 오다, 서다, 먹다, 살다...
낱말 하나에 삼라만상이 들어 있습니다.
온 우주를 한마디로 압축해 놓은 듯합니다.
낱말이 이어져 선이 되는 순간, 글이 되고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하루하루
모이고 쌓여 전설이 되고
역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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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 하정우의《걷는 사람, 하정우》중에서 - 


* 걸으면 
탁한 마음의 먼지가 내려앉습니다.
걷다 지친 몸으로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푹 잠이 들었다 깨어나면 다시 또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곤 합니다. 믿어보세요. 걸으면 참 좋습니다.
그 경험 때문에 저 또한 걷기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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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아십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애인과 헤어졌든 
만나고 있든, 돈이 있든 없든, 지위가 
높든 낮든 모든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권리를 가진다고 부처님도 가르치셨죠. 
읽어보니 헌법에도 그런 내용이 담겨 있더라고요. 
'불행' 추구권이 아니고 '행복' 추구권. 


- 김제동의《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중에서 -


* 헌법을 아십니까?
몰라도 좋습니다. '행복 추구권'만 알면 
헌법의 핵심, 헌법의 절반을 알고 있는 셈입니다.
행복할 권리. 행복을 추구할 권리, 그 권리를 지키고 키우고
넓히기 위해 개인도 조직도 국가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행여라도 그 권리를 허물거나 거스르면,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대죄(大罪)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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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초등학교를 다니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돈이 문제였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입에 풀칠하는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크레파스니 물감이니 하는 
학습 준비물을 가져가는 건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미술 시간이 되어 친구들이 교실 밖으로 
그림을 그리러 나가면 나는 알아서 
혼자 남아 청소를 했습니다. 


- 이재명, 조정미의《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중에서 -


* 이 또한 제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그림을 곧잘 그린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크레파스를 가질 수 없어 늘 크레용으로 그렸습니다.
그러다가 몽당 연필 하나로 백일장에 나가 장원이 되면서
글쟁이 길을 걷게 되었고, 오늘의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술시간마다 크레파스가 없어
외롭고 슬펐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둘도없는
글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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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고, 
튼튼한 신체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영혼을 위해 무언가를 
투자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영혼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아니, 그저 영혼은 
죽을 때가 되었을 때 몸에서 빠져나오는
기운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그래서 영혼 없이 산다. 


- 권수영의《나도 나를 모르겠다》중에서 -


* 몸을 위한 투자,
마음을 위한 투자는 들어봤어도
'영혼을 위한 투자'는 처음 접할지 모릅니다.
영혼이 삭막하면 몸도 마음도 삭막해집니다.
영혼이 촉촉해야 몸도 마음도 촉촉해집니다.
영혼이 지치지 않고 늘 촉촉하도록 
물기를 주는 것이 영혼을 위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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