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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달을 빼먹지 말라.
2. 늦게 배달하지 말라.
3. 아프지 말라.
4. 휴가를 내지 말라.
5. 캠프도 가지 말라.
6. 젖고 찢어진 신문을 배달하지 말라.
7. 자전거를 고장 내지 말라.
8. 길을 잃어버리지 말라.
9. 피곤해하지 말라.
10. 변명하지 말라.

- 제프리J.폭스의《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중에서 -

* 저도 신문배달도 해보고
아이스케키 장사도 해보아서 잘 압니다.
보통 어려운 일 아닙니다. 우선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신문이요~", "아~이스케키~ 어~름과자~"
겨우 입이 열리면, 이젠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거의 완벽함을 요구하는 '신문배달 10계명'.
직업인, 전문가, 프로, 달인을 꿈꾸는
당신은 지금 과연 이 중 몇 개를
지키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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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를 마실 때
난 행복하다

혀가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온몸이 있다는 것

눈이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온몸이 있다는 것

그대 있어
이 세상 살아야 할 이유 되거늘


- 이재향의《사랑으로 산다는 것은》에 실린 시 <사는 이유> 중에서 -


* 어떤 시인에게는
커피 한 잔이 '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아침 점심 하루에 두 번,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온 몸이 '살아있음'과 오늘을 '사는 이유'를 발견합니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로지 맛있는 커피 한 잔에 그날
하루의 행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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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거든 엉겅퀴이리라
수없이 밟히고 베인 자리마다
돋은 가시를 보리라
하나의 사랑이 꽃이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잃고 또 떠나야 하는지
누군가 또 잃고 떠나 앓는 가슴 있거든
그 가슴 속 보랏빛 꽃으로 맺히리라


- 복효근의 시 《엉겅퀴 노래》중에서 -


* 짐짓 돋보이려고 하진 않아도
가시처럼 저절로 돋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삶의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도
아주 많습니다. 더 이상 채울 수 없는 꽉 찬 물병이기보단,
더 아름다운 것으로 채울 수 있는 빈 병이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이 뒷받침했음을 잊어선
아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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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시대 이후로
우리는 남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자신의 몸을 냄새로 장식해왔다. 하지만 굳이
향료와 꽃,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유로 우리의 몸을
칠하느라고 법석을 떨 필요가 없다. 우리 몸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향이 정원에서 뽑아낸 향기보다
서로에게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훨씬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 레이첼 허즈의《욕망을 부르는 향기》중에서 -


* 냄새가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무엇을 먹었는지, 어디를 다녀왔는지
냄새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꽃밭을 다녀온 사람과
진흙밭을 다녀온 사람의 냄새는 전혀 다르지요.
좋은 음식, 좋은 차 마시고 좋은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땀 흘린 사람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풍겨나는 냄새가
가장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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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인생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볼 눈을 뜨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실수도 실패도 해보고
후회도 하는 동안 아버지가 결코 완벽한
존재일 수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과 연민은 아버지를
극복하는 디딤돌이다.


- 오태진의《사람향기 그리운 날엔》중에서 -


* 아들이 자라나
아버지가 되었을 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왜 울고 왜 아파했는지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삶, 아버지의 땀과 눈물을 비로소
이해하고 아버지를 극복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넘을 수 없는 태산이 아닙니다.
작은 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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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이 있어
사물을 보게 되고,
귀가 있어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보려는 '욕망'이 눈을 만들었고, 들으려는 '의지'가
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보려는
욕망이 없으면 사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코앞에 두고도 언제 있었더냐 싶지요.
귀도, 코도, 혀도, 몸도, 의식도
다 그렇습니다.


- 한형조의《붓다의 치명적 농담》중에서 -


* 코앞에 두고도
못 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 놓치고 잃어버린 다음에,
영영 떠나버린 다음에야 보이고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미 때를 놓쳤고, 회한만 남습니다.
코앞에 있을 때 보고 듣고 느끼십시오.
눈, 귀, 코, 오감, 육감, 십감을 열어
느끼고 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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