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산에서
시장 골목에서
동네에서
걸어갈 때
내 뒷목에서 빛이 난다네
그 옛날
나를 앞장 세우고 걷던 
어머님이 말씀하셨지
아유, 우리 딸 뒤통수도 이쁘게 생겼네
뒷목에서 빛이 나네


- 이기자의 시《행복한 아이》(전문)에서 -   
  

* 통트명상(틍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중에
'힐링워킹'을 지도하던 오세빈님이 하신 말입니다.
"여러분은 걸을 때 뒷목에서 빛이 난다고 의식하면서 
걸어보셨나요?" 그 말에 영감 얻어 쓴 시입니다. '힐링워킹'은 
자신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걸음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어떤 평화로웠던 장면을 떠올리며 걷는다든가,
머리는 풍선처럼 가볍다든가, 어깨는 옷걸이처럼 달려있다든가,
양쪽 관절 사이에 공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엉덩이를 받쳐주는 
물속에 서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걷는 것이죠.
길을 걸을 때, 어머님이 어린 나에게 해주셨던 
사랑의 말씀을 떠올리면 행복하죠.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자유  (0) 2012.11.06
내 마음의 모닥불  (0) 2012.11.05
당신의 외로움  (0) 2012.11.02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0) 2012.11.01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0) 2012.10.31
반응형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얼굴에 싫고 좋은 티가 금방 나고,
하고 싶은 말도 잘하는 편입니다.
농담도 잘하고 입맛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릅니다.
당신이 실은 외로움에
자주 뒤척인다는 것을.


- 조진국의《외로움의 온도》중에서 -


* 당신의 외로움을 잘 압니다.
나도 때때로 외로움에 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자주 뒤척이는 이유도 조금 압니다.
나 또한 그 외로움의 긴 터널을 홀로 지나며
밤새 뒤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을 사랑하고 고마워합니다.
그 시간이 저를 더욱 깊게 만들고
당신을 더 그립게 하니까요.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의 모닥불  (0) 2012.11.05
뒷목에서 빛이 난다  (0) 2012.11.03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0) 2012.11.01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0) 2012.10.31
사람 앞에 서는 연습  (0) 2012.10.30
반응형
신이 어떠한 장난을 친대도
사랑을 피할 길은 없다. 그냥도 오고
누구 말대로 교통사고처럼도 오는 것이다.
사랑은, 신이 보내는 신호다.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게 한다. 그것도 신이 하는 일이다.
죽도록 죽을 것 같아도 사랑은 남아
사람을 살게 한다.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


* 사랑은 신의 영역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자 명령입니다.
사람끼리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지만
그 사랑은 신의 영원한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비록 떠나도
사랑은 남는 것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목에서 빛이 난다  (0) 2012.11.03
당신의 외로움  (0) 2012.11.02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0) 2012.10.31
사람 앞에 서는 연습  (0) 2012.10.30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0) 2012.10.29
반응형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말했다.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그것을 먼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행하라."라고.
나는 그렇게 '되고자 하는 그 무엇(꿈)'을
먼저 쓰고 '해야 할 일(현실)'을 했다.
설령 불가능해 보이고 허무맹랑한
꿈일지언정 그 꿈에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많은 꿈이 이루어졌다.


- 김수영의《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중에서 -


*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무엇이 되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무엇이 되는 것의 시작입니다.
꿈을 이룬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황당하게 들렸던 그 말이
훗날 현실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스스로도 놀라게 됩니다.
도전하세요!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외로움  (0) 2012.11.02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0) 2012.11.01
사람 앞에 서는 연습  (0) 2012.10.30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0) 2012.10.29
'홀로 있는 영광'  (0) 2012.10.27
반응형
좋은 목소리를 가지려면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성공한 후에, 꿈을 이룬 후에 강단에 서는 것이
아니다. 강단에 서야 성공을 얻고 꿈을 이룬다.
일생에 한 번쯤은 반드시 강단에 서라.
자신감이란 글자 그대로
'자신의 감각'이다.
감각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 이근우의《세상은 절대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 좋은 목소리뿐만이 아닙니다.
좋은 리더, 꿈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사람 앞에 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기 생각과 꿈을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 있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연습,
그 연습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훌륭한 리더로 자라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는다  (0) 2012.11.01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0) 2012.10.31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0) 2012.10.29
'홀로 있는 영광'  (0) 2012.10.27
아플 틈도 없다  (0) 2012.10.26
반응형
지금 당신이 있는 장소에는
숱한 소리와 목소리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그 속에서 가장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그 작은 소리가 확실히 들린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더 작은 소리를 찾아내는 거야.
그 소리가 또 확실하게 들린다면
그보다 더 작은 소리를 찾아내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렇게
천천히 당신 앞으로 침묵을 끌어내봐.
어부가 그물을 당기듯이.


- 후지와라 신야의《황천의 개》중에서 -


* 가장 작은 소리,
그보다 더 작은 소리를 들으려면
자기 내면이, 마음이 고요해야 합니다.
걸음을 멈추고, 생각도 멈추고, 침묵해야 합니다.
침묵 속에 자기 내면이 고요해지면 나무 끝 가지에
매달린 바람소리, 땅 위를 기어가는 개미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깊은 소리, 신의 음성도 들립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0) 2012.10.31
사람 앞에 서는 연습  (0) 2012.10.30
'홀로 있는 영광'  (0) 2012.10.27
아플 틈도 없다  (0) 2012.10.26
쉬어갈 곳  (0) 2012.10.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