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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타고난 면역력이 있어서
상처부위의 세균을 닦아낸 후 다시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만 깨끗이 해도 어지간한
상처는 낫게 마련이다. 그런데 몸의 상처에 있어서
드레싱이나 소독에 해당되는 것이
마음의 상처에 있어서는
위로다.

- 최명기의《트라우마 테라피》중에서 -


* 드레싱은, 잘 아시는 대로
소독약으로 상처를 닦아주는 것입니다.
드레싱을 충분히 해주어야 상처가 더 잘 낫는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마음의 상처도 드레싱이 필요합니다.
뭉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맺힌 가슴을 쓸어주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상처가 쉽게 나을 뿐더러, 그 상처가
오히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는
감사의 통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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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 <치유>(전문)에서 -


* 누구나
어딘가 아픈 곳이 있습니다.
남모르는 통증이 몸과 마음 구석구석에
송곳처럼 쓴뿌리처럼 아프게 박혀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사람,
드러내면 사랑과 정성으로 어루만져주는 사람,
당신이야말로 나의 하나뿐인 치유입니다.
나의 치유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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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면,
또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은 표정과 기운이 흘러 나오게 마련이다.
얼굴이 밝고 마음이 밝으면 운명을 밝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웃는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는다.
- 유희태의《포용력》중에서 -

* 4년전 스키를 타다 척추를 다쳤다는
재미동포 과학자 한 분이 옹달샘을 방문해,
'급발진 사고'로 모진 통증에 시달리는 저에게
"고 선생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No!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아직 웃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통증이라는 선물에 감사하며
더 많이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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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무수한 그릇을 다시 보듬어 안는다
이리저리 부딪쳐도, 끓는 물에 삶아대도,
악착같이 깨지지 않고 살아남은 건
상처의 힘,
내 온몸도 상처투성이다  


- 임서령의 시 <상처의 힘>중에서 -


* 상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이 빠진 그릇이야 버리면 그만이지만 우리야말로
그릇으로 치면 여기저기 이가 나가고 손잡이도 여러 번
떨어져 붙이고 다시 붙인 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덜그럭 덜그럭, 요란스런 소릴 내며 깨지고 구르고,
그래도 열심히 목숨걸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가진 이 상처들은 모두 자랑이요,
영광의 상처들입니다. 열심히,
잘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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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시간이 다가옵니다.
내가 지금 숨을 쉬는지 숨이 멎었는지 알 수 없고
길을 걸어도 내가 걷는지 떠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내가 나를 토닥거리고, 그가 나를 토닥거려 주면
마음이 풀립니다. 그 토닥거림에 숨이 쉬어지고,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고, 입가에는
다시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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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울지 말라고 강요한다.
두 팔을 끌어당기며 일어나라고 독촉한다.  
깊은 상실의 아픔에 몸부림치는 이들을
한두 마디 어설픈 말로 위로하려 말라.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고통을 가슴으로 함께 나누려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 나만이 홀로 겪는
'이 아픈 통증'을 누가 알겠습니까.
아프면 아프다고 드러내기도 어렵습니다.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싫어하고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픈 통증'에 몸부림칠 때 진심으로 다가와
아픈자리를 어루만져주는 사람.
그가 곧 나의 치유자입니다.
진정한 힐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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