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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도 손쉽게”…AWS, ‘차임’ 출시   http://www.bloter.net/archives/272084

Amazon Chime: Frustration-Free Meetings with Exceptional Audio and Video Quality

AWS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라우드 시장에 이어 UC 시장에서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와의 경쟁이 예고된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는 2월16일 영상회의를 더욱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UC 서비스 ‘아마존 차임’을 발표했다.

진 패럴 AWS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부사장은 “오늘날 회의에 사용되는 기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며 “대부분 회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사용하기 어렵고, 질 낮은 음성 및 영상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솔루션을 전환해야 해 번거롭다”라며 아마존 차임 출시 배경을 밝혔다.

아마존 차임은 고품질 영상회의를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웠다. 기존 기업 디렉토리와 통합할 수 있으므로 초기 투자금, 복잡한 구축 또는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기업은 간단하게 아마존 차임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IT 관리자는 관리 화면을 통해 조직 신원 관리나 접근 제어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도입 비용은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33% 수준이다.

진 부사장은 “기존에 시장에 존재하는 UC 솔루션은 사용 비용 또한 너무 비싼 만큼 아마존 차임은 최상의 미팅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회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유지 관리 또는 관리 비용이 없기 때문에 아마존 차임은 직원들 사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고 있는 기업에게 훌륭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차임은 고품질 영상, 음성, 채팅 및 화면 공유 환경을 제공한다. 회의가 시작될 때 모든 참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앱 버튼을 클릭하는 것처럼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PC, iOS, 안드로이드 기기 등에서 회의를 주최하거나 미팅 참여, 채팅, 콘텐츠 및 화면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모바일에서 데스크톱 또는 앱에서 앱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UC 서비스에서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PIN 번호도 요구하지 않는다. 아마존 차임은 회의 시작 시간이 되면 참가자에게 전화를 걸어, 클릭으로 한 번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석이 늦어질 경우 ‘running late’ 버튼을 누르면,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동으로 통지한다.


소음 방지에도 신경 썼다. 회의 중 누군가의 시끄러운 타이핑 소리 또는 중도 참여 및 탈퇴로 인한 잡음이 들리면, 해당 참가자를 파악해 소리를 차단할 수 있는 ‘음소거’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AWS는 아마존 차임을 3가지 버전으로 나눠 출시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아마존 차임 베이직 에디션’을 포함해 ‘아마존 차임 플러스 에디션’, ‘아마존 차임 프로 에디션’ 등이다.


베이직 에디션은 사용자에게 회의 참여, 음성·영상통화, 메시징 및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플러스 에디션은 사용자당 1GB의 메시지 저장 공간과 사용자 관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용자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전체 이메일 도메인을 관리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하거나 액티브 디렉토리를 구성할 수 있다. 사용료는 사용자당 월 2.5달러다.


프로 에디션은 사용자당 월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화면 공유 및 영상 기능을 갖춘 회의를 주최할 수 있으며, 무제한 음성통신(VoIP) 지원과 함께 모바일, 노트북 및 실내 비디오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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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 최근 순위 


http://www.tiobe.com/tiobe-index/


javascript 를 위주로 Python을  공부하며 Go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더 큰 그림을 보려면 수십 년 전의 톱 10 프로그래밍 언어의 위치를 아래에서 찾으십시오. 이들은 12 개월 동안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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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


Introducing Microsoft Edge: The New Windows 10 Browser 

지난 2015년 1월21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공개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MS의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두고 소문만 무성했다. MS는 같은해 7월29일 ‘윈도10’과 스마트폰 및 태플릿용 ‘윈도10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외에 새 웹브라우저 ‘엣지’(Edge)를 탑재해 공개했다. MS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IE를 대신해 불현듯 등장한 ‘엣지’는 어떤 웹브라우저일까.


‘액티브X’를 벗어던지다

MS는 웹표준을 지키는 레이아웃 엔진을 포함하면서도 가벼운 웹브라우저로 ‘엣지’를 설계했다. MS 내부에서는 프로젝트명 ‘스파르탄’으로 출발했다. 기존 MS 서비스와의 확장성과 연계를 고려하면서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웹기술은 제거한 게 특징이다.

현재 엣지는 웹브라우저의 이름으로 사용되지만, 원래 ‘엣지’란 이름은 웹브라우저 엔진 이름이었다. IE 웹브라우저에 사용한 렌더링 엔진인 ‘트라이던트(mshtml.dll)’를 하위 호환을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렌더링 엔진인 ‘EdgeHTML(edgehtml.dll)’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엣지는 웹표준 기술을 지향한다.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 스마트폰, X박스 원 등 다양한 윈도10 지원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엣지는 윈도10과 윈도 서버 2016만 지원한다. 그 이하의 윈도 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MS는 현재 웹 환경과의 호환성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윈도10에 엣지와 IE11 웹브라우저를 모두 탑재했다.


메모·필기 지원하는 웹브라우저


엣지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필기, 낙서, 강조 등을 해서 노트처럼 쓸 수 있는 유일한 웹브라우저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 이메일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로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 메뉴가 나와 펜이나 마우스로 필기하거나 하이라이트, 타이핑 할 수 있다.

다른 웹브라우저처럼 엣지 역시 검색 사이트로 갈 필요 없이 주소창을 바로 검색창으로 쓸 수 있다. 이전 웹 방문 및 검색 기록 등을 참조해 나에게 가장 알맞은 추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상단 오른쪽 바의 ‘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웹서핑을 하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나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목록은 ‘허브’ 아이콘에서 볼 수 있으며 구독 리스트, 검색 히스토리, 최근 다운로드 등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엣지는 윈도10 디지털 개인비서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와도 연결돼 있다.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에 기반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정보 검색, 예약, 장소 안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누구나 똑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춤 결과를 보여주는 덕분에 이용자는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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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S용 ‘크롬’ 오픈소스로 공개  http://www.bloter.net/archives/271370

 

구글이 iOS용 ‘크롬’ 앱을 오픈소스 기술로 1월31일 공개했다.

크롬은 구글의 오픈소스 웹 기술 ‘크로미엄

‘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든 웹브라우저다. 과거 구글은 애플이 만든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엔진 ‘웹킷‘을 활용해 크롬을 만들었으나 2013년부터 웹킷을 버리고 독자적인 웹브라우저 엔진 ‘블링크새로운 엔진이긴 하나 웹킷을 기반으로 만든 엔진이기도 하다.close‘를 개발해 크롬에 적용하고 있다.

 

PC용 크롬은 주로 블링크 기반으로 개발됐으나, iOS용 크롬만큼은 그 플랫폼 특징상 웹킷과 블링크를 둘다 지원해야 했다. 구글은 “iOS 플랫폼이 가진 제한 때문에 모든 웹브라우저는 웹킷 렌더링 엔진을 이용해야 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복잡성이 추가돼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iOS용 크롬만 오픈소스 기술이 아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개로 크롬은 안드로이드, 맥, 윈도우, 리눅스, 크롬OS 버전과 더불어 iOS용 크롬까지 모두 소스코드가 공개됐으며, 앞으로 오류 및 개선사항 등 외부 피드백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크롬 관련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는 “앞으로 크롬 iO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iOS 웹브라우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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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동영상”   http://www.bloter.net/archives/271207

 

 

최근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나오고 있다. 먼저 스태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중국의 비디오 광고 시장에선 이미 모바일이 더 많이 활용되는 걸로 조사됐으며, 2021년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익 증가율은 배너, 검색 등과 비교했을때 동영상과 소셜 미디어 부분이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동영상을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는 아주 많은데, 이때 각 플랫폼의 속성을 잘 분석하면 마케팅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짤 수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는 휘발성이 강하다. 이러한 플랫폼에는 눈에 띄고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는 게 마케팅 관점에서 좋다. 반대로 고품질 영상이 아니어도 된다. 하지만 유튜브는 다르다.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유뷰트 영상을 찾고, 이러한 영상은 1-2년 뒤에도 지속적으로 소비된다. 기업의 브랜드에 영향으로 주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은 수준을 높이고, 조금 재미없더라도 정석대로 가도 된다. 강정수 대표가 컨퍼런스에서 밝힌 분석 결과를 참고하면 좋다.

 

 

유튜브

 

유튜브는 월 활성사용자가 100만명인 대표적인 동영상 소셜 플랫폼이다. 강정수 대표는 “유튜브는 ‘ 롱테일(효과)롱테일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유튜브 영상은 개별적으로 작은 효과를 누리지만 그것이 뭉치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close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졌다”라며 “기업의 광고 메시지를 오랫동안 전달하고 싶다면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하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는 검색 때문이다. 구글은 전세계 1위 검색엔진이며, 구글의 서비스인 유튜브 역시 검색 기반 서비스다. 사람들은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발견하기보단 직접 적극적으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영상을 찾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유튜브 동영상은 SEO도 많이 신경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유튜브 내에서 숏테일 효과, 다시말해 단기적으로 폭발적인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광고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최근 유튜브가 출시한 서비스도 이용할 만하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인 ‘유튜브 라이브’다. 모바일 버전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은 유튜브 라이브는 데스크톱 중심 서비스라는 것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 유튜브의 자체 SNS인 ‘유튜브 커뮤니티’도 주목할만하다. 유튜브 커뮤니티는 2016년에 출시한 서비스로, 크리에이터와 사용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여기에 유튜브 라이브를 함께 활용할 요소가 많아 보인다.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달리 숏테일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대신 검색 기능이 빈약하다. 강정수 대표는 “페이스북은 익명성이 없어 검색이 될 경우 사생활 침해 요소가 생긴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검색 기능을 강화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기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줘야 한다고 한다. 강정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봤던 영상은 최대 2주 정도까지만 살아남는다”라고 표현했다.

페이스북은 특히 최근 동영상을 핵심 사업 전략으로 삼고 있다. 강정수 대표는 “페이스북 초창기만해도 마크 주커버그는 ‘피플퍼스트(사람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외쳤지만 그 이후 모바일 퍼스트, 최근엔 비디오 퍼스트라는 단어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페이스북 기술과 전략에 모두 모바일과 동영상 서비스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눈에 띄는 기능은 ‘페이스북 라이브’다. 비슷한 기능을 트위터에서 먼저 시작했지만 현재 시장에선 페이스북 라이브가 훨씬 앞서가고 있는 중이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위해 140여개 언론사, 크리에이터, 연예인 등과 계약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페이스북 자체 앱에 동영상을 찍거나 영상을 꾸밀 수 있는 편집도구도 지원하고 있다. 강정수 대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할 경우 지속적으로 방송하고, 알람, 해시태그이나 이벤트기능을 적극 이용하는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은 월 활성사용자가 2억1300만명인 서비스다. 82%가 모바일 기반 사용자이며 매력적인 서비스이지만, 최근에는 경영 악화로 ‘소셜 미디어계의 지는 해’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는 지난해 많은 수의 직원을 구조조정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역할이 혼합됐다. 기본적으로 트위터는 짧은 시간에 관심을 받을 만한 영상을 올리기 좋은 플랫폼이다. 여기에 검색기능이 지원돼 롱테일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정수 대표는 “트위터는 모바일 기반 실시간 비디오를 활용하기 좋다”라고 표현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사진기반 소셜 미디어로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 내에서도 동영상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스크롤하면 광고 영상이 자동 재생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강정수 대표는 “18-29세의 고객을 공략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면 좋다”라며 “미국 인스타그램엔 실시간 방송 기능이 최근 출시됐다”라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광고 영상 사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 애드’ 페이지에서 많이 참고 할 수 있다. 강정수 대표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 콘텐츠가 상위에 자주 노출된다”라며 “팔로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활용해봐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스냅챗

 

스냅챗은 한국의 스노우와 비슷한 서비스로,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진 않았다. 하지만 스노우를 광고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면 좋다. 강정수 대표는 “국내 스냅챗 사용자가 별로 없지만, 국내 많은 소셜 미디어 기업이 스냅쳇의 기능이나 전략을 많이 주목하고 따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기업이라면 스냅쳇 라이브 기능을 살펴보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시스코, 던킨도너츠 같은 기업은 스냇챗 동영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두 기업 모두 기업 내부 직원을 출연시켜 기업의 모습을 소개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강정수 대표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e메일 마케팅처럼 정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조금씩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모바일 실시간 방송은 고객과 기업간의 거리를 줄여주는 도구로 바라보면 좋으며, 직원을 등장시켜 비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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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페이스북은 모든 것을 연결하려 한다”  http://www.bloter.net/archives/270827

 

2016년 페이스북은 뜨거웠습니다. 뉴스피드 알고리즘 도입, 인스턴트 아티클, 페이스북 라이브, 360도 동영상, 가짜 뉴스 논란 등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마케터는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페이스북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한 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서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와 변화의 방향을 고려해 이야기한다면, ‘모든 것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페이스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페이스북은 좀 더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온리가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오랫동안 사용된 비디오 포맷인 16대9 혹은 4대3 가로형 비율은 더 이상 기준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로형 동영상 포맷이 라이브 방송이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몰입형 광고 소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포맷을 결정할 때 모바일 환경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마케팅 담당자는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시에 모바일 접속 환경을 염두에 두어 소재와 노출 위치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나 콘텐츠 추천 방식은 모바일 기기가 아니면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다고 봐야 하며, 모바일 결제가 간편해지면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시작한 정보 탐색을 모바일 기기 내에서 끊김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자의 관심사나 인터랙션 등을 반영한 개인 맞춤 뉴스피드가 적용돼 있고,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챗봇이나 개인비서와 같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모티콘이나 스티커, GIF로 시각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메시지, 카메라, 필터 요소들도 페이스북 생태계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페이스북은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에 머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 사업자가 디지털에서의 신분 인증에 대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탕으로 생체 인증 시장에서 광범위한 사용자를 확보한 애플, 비즈니스 계정의 인증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구글과 함께, 페이스북은 사회적 정체성을 담보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관계형 네트워크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의 소셜 아이디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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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열쇳말] 필터버블

 

‘필터버블(Filter Bubble)’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필터링 된 정보만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미국의 시민단체 무브온(Move on)의 이사장인 엘리 프레이저(Eli Pariser)가 쓴 ‘생각 조종자들(원제 : The Filter Bubble)’에 등장하는 단어다.

 

스마트폰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기다. 과거에 PC 한 대를 가족끼리 돌려쓰던 시기는 예전에 지났다. 스마트폰에는 한 사람의 기록이 온전히 담겨 있기 때문에 더 최적화된 개인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방대한 웹에서 스마트폰이라는 굉장히 가느다란 깔때기를 통해 나에게는 일부분의 정보만 도달된다.

 

 

개인의 고정관념과 편견 강화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일견 좋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좋아하는 음식만 섭취하는 것과 같다.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야 한다.

 

특히 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에 뉴스 콘텐츠가 섞이면 생각지 않았던 부작용이 생긴다. 자기가 좋아하는 뉴스, 보고 싶은 뉴스만 보면 결국 정치·사회적인 문제에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강화된 고정관념과 편견은 좀 더 입맛에 맞는 게시물만 가지고 온다. 악영향이 강화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여론을 잘못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혀 잘못된 소식이 확산력을 가지게 되는 상황도 생긴다. 이 문제가 가장 극적으로 드러났던 것이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다.

 

필터버블은 미국 대선을 거치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다시 부각됐다. 수많은 언론과 유권자들은 여론은 완전히 클린턴에 있는 줄 알았는데 현실은 트럼프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인터넷의 여론과 현실을 전혀 달랐다. 여기에 ‘가짜 뉴스(Fake news)’ 논란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

 

 

이처럼 필터버블은 개인의 편견이나 고정관념만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필터버블은 사회와 정치에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오작동에 기여한다. 테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서비스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건강한 민주주의는 반대 의견을 얼마나 접하는가에 달렸다”라고 강조하며 필터버블 현상을 우려했다.

 

사회적인 논의로 필터버블을 극복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2017년 1월 11일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필터버블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시도다.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는 ▲뉴스 제품 공동 개발 ▲저널리스트를 위한 교육과 도구제공 ▲사용자를 위한 교육과 도구 제공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용자를 위한 교육과 도구 측면에서는 뉴스 읽기 능력(News literacy) 배양 및 가짜뉴스 억제 방안 등 필터버블을 해소하려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우리 커뮤니티의 가치가 아이디어와 뉴스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데 있는 것을 알고, 서비스의 일환으로 건전한 뉴스 생태계와 저널리즘이 번창할 수 있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필터버블과 가짜 뉴스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저널리즘’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뉴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건강한 페이스북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필터버블이라는 단어를 만든 엘리 프레이저는 “필터들을 통해서 결정하는 규칙이 어떤 것인지 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투명한지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필터버블의 문제는 기술의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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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독일에서 가짜뉴스 필터 테스트한다

 

페이스북이 독일에서 ‘가짜뉴스’ 필터를 테스트한다. 지난 1월15일 <파이낸셜타임스>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45대 미국 대선을 거치면서 가짜뉴스의 확산에 기여해 민주주의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을 받고 이를 극복하고자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출범시킨 바 있다. 독일에는 올해 9월에 하원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사용자에게 ‘가짜 뉴스’라고 신고를 받은 기사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비영리 언론 기관 ‘코렉티브’에 보내진다. 이 단체에서 거짓이라고 판단하면 기사는 ‘논란이 있음(disrupted)’이라고 표기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이 뉴스 콘텐츠를 공유하기 전에 한 번 더 경고 알림을 주고, 알고리즘 상 우선순위에서도 제외할 계획이다.

 

독일도 가짜 뉴스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건강한 민주주의는 반대 의견을 얼마나 접하는가에 달렸다”라고 강조하며 페이스북의 필터버블과 가짜뉴스문제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한, 독일 정부는 작년 12월에 페이스북에 가짜 뉴스 유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대 50만유로(약 6억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 같은 조치가 다른 나라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다.

 

http://www.bloter.net/archives/27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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