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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이쁘게, 물처럼 모나지 않게
살다 오면 천국의 문은 자연히 열린다는 것이다

지상에서 못나게 모나게 살다가
회개나 헌금 한방에 천국에 간들

천국이 오염되면 천국이 아닌 지옥이 되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꽃 피는 곳
그곳이 천국이다.


- 최요한의 《시를 쓰고 커피를 볶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요?》 중에서 -


* 천국은
죽은 뒤에 가는 곳이 아닙니다.
꽃처럼 아름답게, 물처럼 모나지 않게 살면
천국은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 신이 계신 곳이
내 밖이 아니고 내 안이듯 말입니다.
내 안에 사랑이 넘치면
그것이 곧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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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피고
자고 나면 지고
자고 나면 잎이 나오고
자고 나면 연초록 잎 짙어지고
자고 나면 아침이
금방 노을이 내리고

상처 난 가지에 핀 봄 꽃사태
그 꽃에 취해 상춘을 하며
여러 모양의 상처를 씻는다


- 권희수의 시집《밀려왔다 밀려갔을》에 실린
  시〈상처를 씻는다〉전문 -


* 나무도 꽃도
상처와 함께 자라납니다.
더 단단한 옹이가 생기고, 더 강력한 향기를
풍깁니다.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사람도,
역사도, 고난과 상처 속에 자랍니다.
지나간 고난 속에 뜻이 있고,
씻고 또 씻어낸 상처 속에
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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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분을 잊지 말렴.
네가 태어난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란 걸
한시도 잊지 말거라. 그리고 네가 태어나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매일 살아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든 곳에 친척과 친구가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네가 꼭 알기를 바란다.
인간, 동물, 식물, 돌도 다 우리의
친구란다. 이제 알겠니?
진정한 마법이
무엇인지?


- 디르크 그로서, 제니 아펠의《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중에서 -


* 친구 하나를 얻는 것도
마법 같은 일입니다. 하물며 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마법입니다.
또 하나의 작은 우주가 태어난다는 뜻이니까요.
자연물도 같습니다. '꽃을 한 송이 꺾으면 지구가
전율한다'는 시구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한 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보고 영원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친구처럼
더불어 살아가며, 더불어
기뻐합니다.

 

잊지 마렴, 네가 태어난 건 기적이야!

"이 기분을 잊지 말렴. 네가 태어난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란 걸 한시도 잊지 말거라. 그리고 네가 태어나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이 아름다운 문장은 디르크 그로서와 제니 아펠의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기적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사실, 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진실이죠.

살아있음의 놀라운 마법

매일 숨 쉬며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로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심지어 길가의 돌멩이 하나까지도 모두 우리의 친구입니다. 이 모든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마법이 아닐까요?

작고 사소한 것에서 우주를 보다

친구 한 명을 얻는 것조차 마법 같은 일인데, 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우주가 새로 생겨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모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을 한 송이 꺾으면 지구가 전율한다'**는 시구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 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보고 영원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 친구처럼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기뻐하는 놀라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서도 큰 의미를 발견하는 삶, 그것이 바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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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화려한 꽃에 둘러싸여 있으면 건강에
유익하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꼽혔다. 고대 로마의 부자들은 울타리와 덩굴로
구획을 짓고 아칸서스, 수레국화, 크로커스,
시클라멘, 히아신스, 아이리스, 담쟁이,
라벤더, 백합, 은매화, 수선화, 양귀비,
로즈마리, 제비꽃을 심은 영지에
자신의 조각상을 배치했다.


- 캐시 윌리스의 《초록 감각》 중에서 -


* 꽃밭에서 뒹굴면
꽃향기가 몸에 뱁니다.
눈에 핏대도 사라지고 마음도 착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에 미소가 달라붙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꽃을 바라보고 꽃향기를 맡으면
저절로 호흡이 깊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호흡이 깊어지면 세포는 활기를 되찾고
마음은 평화로워집니다. 생체의
리듬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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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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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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