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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없으면 봄이 오지 않는다.
겨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
그러나 봄은 꽃을 피우며 세상에 자신을 활짝 드러낸다.
그러나 꽃을 피운 것은 봄뿐만이 아니다. 겨울도 내내 봄에
피울 꽃을 준비하고 있다. 한 알의 씨앗은 땅속에 묻혀
한겨울을 지나고 나서야 마침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땅속 깊이 묻혀서 한겨울을 지내고 나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 이진희의《광야를 읽다》중에서 -


* 자연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갑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것은 한 겨울 몸을 웅크리고
추운 날씨를 견뎌내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우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시간도 겨울만큼 힘들고 어렵습니다. 우리가
힘든 시간을 좀 더 버티는 것은 살아내기 위함이고
언젠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더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을 느끼기에
참고 견디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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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렇게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고난이 없다면
성공 역시 그토록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 앤 브래드스트리트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스스로를 불편한 상태로 만드는 반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든 결정에서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렌트 카돈의 '10배의 법칙'에 나오는 말입니다.
근심할 일은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나중에 즐기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을
실천에 옮길 줄 알아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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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렇게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고난이 없다면
성공 역시 그토록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 앤 브래드스트리트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스스로를 불편한 상태로 만드는 반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든 결정에서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렌트 카돈의 '10배의 법칙'에 나오는 말입니다.
근심할 일은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나중에 즐기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을
실천에 옮길 줄 알아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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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
부드럽고 편안하고 흙 속 저 깊은 곳에서
뭔가가 꼼지락대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진다.
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습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은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
그렇게 쓰셨다.

- 원숙자의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중에서 -


* 얼마나 편안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고 했을까요.
경험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워본 사람만이
그 부드럽고 따뜻하고 탱글탱글한 탄력을
알 수 있습니다. 살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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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되면
따뜻한 공기를 타고 
향기가 들어와 마음을 마구 간지럽힌다.
이 향기에 대한 유일한 정보는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갔던 
숲에서 맡은 향기라는 
것뿐이었다. 


- 이민주의《그래도 오늘은 좋았다》중에서 - 


* 오월에서 유월 사이
바람에 실려 콧속에 파고드는
달달한 아카시아 향이 어린 시절로 이끕니다.
그 향에 담긴 엄마의 체온, 손길, 사랑이 느껴집니다.
해마다 오월과 유월 사이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는
아카시아 향기, 그 반가운 친구를 보며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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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후회의 노예! 
그렇다면 젊은이는 꿈의 노예! 
나이를 먹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젊은이는 바쁘다. 나는 더 이상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이 뜰에 있으면서 이 뜰의 
계절 곁에 바싹 머물고 싶다. 


- 다부치 요시오의《다부치 요시오, 숲에서 생활하다》중에서 -


* 봄이 오는가 싶더니 
훌쩍 초여름으로 건너가는 느낌입니다. 
젊은이만 바쁜 게 아니라 계절도 바쁜 모양입니다. 
바쁜 계절 따라 시간을 흘려보내는 후회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뜰 안에 가득한 봄바람 곁에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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