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이제 나는 외과 의사의 삶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뼛속 깊이 느낀다. 
그 무게는 환자를 살리고 회복시켰을 때 느끼는 
만족감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터진 장기를 꿰매어 
다시 붙여놓아도 내가 생사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거기까지다. 수술 후에 파열 부위가 아물어가는 것은 
수술적 영역을 벗어난 이야기이고, 나는 
환자의 몸이 스스로 작동해 치유되는 
과정을 기다려야만 한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 생사의 갈림길에서
촌음을 다투는 사람이 외과 의사입니다.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자르고 꿰매고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한편으로 우리 모두는 외과 의사의 삶과 비슷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아픈 상처를 다듬고 꿰매고 
아물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골든아워의 치유자들이니까요.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만 해결  (0) 2019.05.07
녹슨 자전거  (0) 2019.05.04
우물가 버드나무  (0) 2019.05.02
그런 사람 있다  (0) 2019.05.02
피곤한 화요일 밤  (0) 2019.04.30
반응형

자세는 마음의 광고판이다. 
이것은 매우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다.
인종, 문화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자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통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기분이 좋으면 가슴을 펴고, 기분이 슬프면 몸을 
구부린다. 그렇다면 과연 마음이 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자세도 
마음에 영향을 미칠까?


- 송영민의《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중에서 - 


* 자세는 생활이고, 삶입니다.
살아온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세와 행동은 감정과 성격을 드러냅니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자세를 바르게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주 구부정하게 몰두하고 있고,
입꼬리가 쳐지고, 미간을 접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마음의 광고판을 생각합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호 참사 이후  (0) 2019.04.16
열심히 공부해라  (0) 2019.04.15
맞물려 균형을 이룬다  (0) 2019.04.12
'텅 빈 공간'으로 가는 이유  (0) 2019.04.11
울컥  (0) 2019.04.10
반응형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내 인생만큼은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시선으로 살아갈 자유가 있다.
변화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과거의 나를 뜯어 고칠 때 변화가 일어난다.
삶을 개선하는 방법은 익숙한 나와 결별하는 것이다.
얻고자 하면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때로는 불편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서

우리는 현재 상황이 익숙하고 편안해질 때
그런 현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상실로 생각합니다.
변화로 인한 잠재적 이득보다는 당장의 상실을 훨씬 크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줄 알면서도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현상을
현상유지편향(status quo bias)이라 합니다.
그러나 익숙한 현재에서 벗어날 때만 더 큰 성장이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반응형
반응형
꿈의 크기는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꿈에 압도되지 않는다면
그 꿈은 크지 않은 겁니다.
- 앨런 존슨 설리프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인 라이베리아의
앨런 존슨 설리프 대통령 이야기입니다.
꿈은 혼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커야 합니다.
달성 가능한 겸손한(?) 꿈은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지 못합니다.
달성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고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고 삶에 생명을 불어 넣어줍니다.

...
반응형
반응형
우리는 태어나서 20년 넘게 개인적인 역량과
혼자서 이룩한 성취로 평가와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이후의 삶에서 성공은 다른 이들의 성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가장 잘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가 아니라,
가장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 숀 아처, ‘빅 포텐셜’에서

팀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 함께 보내드립니다.
“아이디어와 전략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혼자 나간다면
언제나 팀에게 지고 말 것이다.” (링크드인 회장 리드 호프먼)
“비즈니스 세계에서 위대한 성공은 절대 혼자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반드시 팀으로만 가능하다.” (스티브 잡스)

...
반응형
반응형
돈이나 명성처럼 사람들이 
단박에 알아차리는 매력은 아닐지 몰라도 
'선량함'은 대단히 중요한 미덕이다. '끌림'은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를 전하면서 
자선을 베푸는 법,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상대에게 위안을 주는 법 등을 알려준다. 
우리는 선량함이 강인함과 얼마든지 
양립 가능하고 착한 사람은 결코 
어수룩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 The School of Life의《끌림》중에서 - 


* "선량하다", "착한 사람이다".
그것은 칭찬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매우 중요한 미덕입니다.
자선, 용서, 정직, 위로는 어수룩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내면이 돌처럼 단단하고
삶의 중심이 잡혀있는 강인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덕목들입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술한 존재  (0) 2019.03.20
왜 고향을 떠나는가  (0) 2019.03.19
아름다운 화음  (0) 2019.03.16
달걀  (0) 2019.03.16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0) 2019.03.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