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곳은 한때 시셸트 원주민이 

대대로 살아오며 번성한 땅이었으나 

질병으로 인해 부족의 인구가 줄어들고 말았다.

야생의 땅이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지만 적대감이 느껴질 정도로 험준하다.

비밀의 땅.

산림 관리인, 그가 말했다.

"아무도 저 너머로는 가지 마세요."

인적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너무나 험하고 광활한 곳. 

세상의 변두리.



- 샬럿 길의《나무 심는 여자》중에서 -  



* 세상은 넓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비밀의 땅'이 많습니다.

야생 그대로, 자연의 원형이 남아 있는 세상의 변두리.

그러나 사실은 그곳이 세상의 변두리가 아니라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곳에서 문명으로 묻은 

때들을 씻어내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지친 삶의 중심을 다시 잡게 됩니다.

나만의 '비밀의 땅'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친절한 속임수  (0) 2017.02.27
그리워하라  (0) 2017.02.27
엄마의 기도상자  (0) 2017.02.23
심장의 황홀경!  (0) 2017.02.22
'우리는 행복했다'  (0) 2017.02.21
반응형

심장의 황홀경! 

지난밤은 황홀한 밤이었다.

꿈속에 잠긴 채 또는 환상에 잠긴 채, 

그는 치천사(熾天使)의 삶과도 같은 황홀경을 

체험했던 것이다. 이는 다만 순간의 황홀경이었던가,

아니면 몇 시간의, 며칠의, 몇 년의, 몇 시대의 

황홀경이었던가. 



- 제임스 조이스의《젊은 예술가의 초상》중에서 - 



* 황홀경의 경험.

한 순간이지만 그 여운은 오래갑니다.

삶의 에너지가 소진돼 기진맥진, 기운을 잃었을 때도 

황홀경의 그 순간을 생각하면 힘이 솟아납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황홀할 수는 없지만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심장의 황홀경'을 맛보았다면

그것은 일생에 걸쳐 기운을 안겨주는 

값진 선물입니다. 



 * 치천사(熾天使, 히브리어: שׂרף 사랍, 라틴어: seraph[us]; seraphim 세라푸스; 세라핌[*])는 옛 히브리어 성경(타나크 또는 구약성경)의 이사야서에서 한 차례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 가운데 하나의 이름이다. 한국어 성경 번역판들에서 스랍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나중에 유대인들은 그들이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한 것으로 인식하였고, 그러한 영향을 받아 기독교의 천사 계층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명칭이 되었다. 기독교의 천사 계층도에서 사랍은 가장 높은 첫 번째 계급의 천사들을 이르는 말이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의 땅  (0) 2017.02.24
엄마의 기도상자  (0) 2017.02.23
'우리는 행복했다'  (0) 2017.02.21
열매 맺는 시기  (0) 2017.02.20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0) 2017.02.20
반응형

우리는 

우리의 정신을 

고요한 물처럼 맑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존재들이 우리 주위로 와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고 한동안 더 맑고, 

더 강렬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의 고요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삶이 가능하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철갑옷을 온몸에

둘렀다고 해서 강한 것이 아닙니다.

철갑옷이 뚫리는 순간 가장 약하고 허망해집니다.  

물처럼 맑고, 물처럼 고요하고, 물처럼 부드러운 것이 

가장 강한 것입니다. 물처럼 맑고 고요한 정신은

낮은 곳이면 어디든 흘러 들어갑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의 '책 수다'  (0) 2017.02.14
행복한 때, 불행한 때  (0) 2017.02.13
아버지의 변화  (0) 2017.02.09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  (0) 2017.02.09
기억과 기록  (0) 2017.02.07
반응형

삶이 나에게 

그저 존재하기를 바라는 대로 

내 자신을 맡길 때 나는 가장 강한 존재가 된다. 

삶에 '맞서' 저항할 때가 아니라 삶과 '함께'

나아갈 때 가장 강한 존재인 것이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삶에서 

가장 강한 때는 

가장 약한 때와 서로 통합니다.

가장 약해진 때를 180도 전환하면 

바로 그때가 자기 인생에서 가장 강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도 지금 당신의 삶에서

가장 강한 시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일이 잘 안 풀릴 때를 즐겨라.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훗날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온다.
- 캐슬린 핀치

 

위대함은 순탄함 속에서 잉태되지 않습니다.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는 말합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든 위기를 겪게 하고 나서야
그 자신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드러낸다”

 

 

.

반응형
반응형

성숙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역지사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상상력, 다른 사람과 같이 느껴보는  
감정이입의 능력이고, 나아가서는 사적인 감정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 서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능력이다.


- 손봉호의《잠깐 쉬었다가》중에서 -


*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참으로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좋은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까지 투자하며
운동을 하듯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그래도 좋은 관계,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역지사지'할 수 있는 마음의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감사  (0) 2017.01.02
연말연시 풍경  (0) 2016.12.30
작은 차이  (0) 2016.12.29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반응형

목표란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지는 게 아니라
다른 누구도 아닌 ‘어제의 너’보다 나아지는 걸
목표로 삼아라.
- 존 고든, ‘에너지 버스’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지 걱정하는 대신,
어제 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살아야 합니다.
조금씩, 그러나 끝없는 노력을 통해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이 되는 것, 즉
나의 잠재력을 극대로 실현하는 삶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우리는
내면으로 더 깊이 들어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자기 삶을 움직이는 힘을 재발견하고,
굳어버린 뇌를 깨우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아무런 불편이나 노력 없이 주어지는 편한 자극이 아니라
적절한 노력과 스트레스를 동반한 건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외부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경험은 우리의 뇌를 깨우고
삶에 새로움을 불어 넣는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매너리즘에 대한 좋은 처방이다.


- 문요한의《여행하는 인간》중에서 -


* 늘 가던 학교, 회사, 집...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가끔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과감하게 자기를
던져놓는 일! 바로 여행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성장합니다. 낯선 곳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나!
그 설레임이 같은 시간을 다르게 살게 하는
내 안의 불꽃같은 에너지를 깨웁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더 나은 것을 향해  (0) 2016.12.23
그냥 보여줘라  (0) 2016.12.22
내가 아팠던 이유  (0) 2016.12.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