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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지 마라',
'과식하면 안 좋다'라는 말을
그냥 흘려듣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식사하면서 어느 정도 배가 찼다는 느낌이
오면 그만 먹는 게 좋습니다. 더 먹게 되더라도
배가 부르기 시작하면 숟가락을 내려놓으세요.
즉시 식사를 중지하는 것, 이 습관은
대단히 중요해요.


- 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


* 일본에는
'하라하치부(腹八分)'라는 말이 있습니다.
80%만 위를 채우고 20%는 비워두라는 철학입니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유명한 오키나와 노인들의 실제
식습관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들은 식사 중 배가 차는
느낌이 80% 정도 들었을 때 식사를 멈추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식사에도 '여백의 미'가 있습니다.
건강한 장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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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글쓰기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여백'이다.
종이를 꽉 채운 것보다는 여백 있는 그림이
보기에 편하다. 생각할 공간과 여지도 더 많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설명으로 가득 찬 글은 읽기가
벅차다. 글 쓴 사람이 설명을 다 해주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듯 '현장'을 보여주는 글이 낫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위대한 책은 행간이 넓은 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전들은 행간이 넓습니다.
여백이 있고, 글이 곧 그림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고 삶의 지혜가 쌓여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행간이 이윽고 보일
때가 있습니다. 여백도 생깁니다.
삶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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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이
아름답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계획과 디자인도 필요하지만 
그 계획은 뼈대와 같은 것이고 그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여백도 있어야 한다. 
그 여백에서 사람들은 자기다운 색깔을 
발견하고 드러내며 의견을 나누고 
조율한다.


- 이재성의《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중에서 - 


* 공간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의 힘도 있지만, 
그 공간 안에 담긴 뜻이 주는 힘도 큽니다.
그 내적 외적 힘을 잘 조합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하면 더 큰 힘을 나타냅니다. 그 공간에 
또 다른 힘과 생명을 불어 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백의 아름다움입니다. 그 여백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아름답게 조율되고 
미소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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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가 
명상을 즐겼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7개월간의 인도 순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잡스는 자신의 통찰을 이렇게 소개했다. "가만히 
앉아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마음속 불안의 파도는 
점차 잦아들고, 그러면 좀 더 미묘한 무언가를 
감지할 수 있는 여백이 생겨납니다." 그가 말한 
마음의 여백은 바로 영혼이 되살아나는 
자리다. 어느새 잔잔하게 평온이 
찾아온다. 왜 그럴까? 


- 권수영의《나도 나를 모르겠다》중에서 -


* 왜 그랬을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마음의 여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백은 빈 공간입니다. 마음 안에 빈 공간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습니다.
놓쳤던 새소리도 들리고 미세한 마음의 소리도 
들립니다. 영혼의 무감각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잡스도 명상을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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