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의미심장한 방식으로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유리시킨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고 계발할 수
있는 중요한 면모들이 있다. 따라서
외로움은 우리를 우리 자신과도
유리시킨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외로움은 병이 아닙니다.
선택도 아니고 공포도 아닙니다.
세 살 아이부터 백 살 어르신까지 산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로움을 나눌 다른 사람이 필요합니다.
외로우니까 사랑을 하고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외로움
- 외로움 2019.11.15
- 상냥한 사람이 뛰어난 사람이다 2019.01.31
- 혼자 비를 맞으며 2017.05.08
- 사막에 서 있을 때 2015.07.13
-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2015.05.12
-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2014.10.11
외로움
상냥한 사람이 뛰어난 사람이다
사람인(人) 변에 근심 우(憂)자를 쓴다.
다른 사람의 일을 걱정한다.
요컨대 다른 사람의 슬픔, 괴로움, 외로움을
배려하는 마음이 상냥함이다.
- 이케다 다이사쿠, ‘인생좌표’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또 이 글자는 우수하다고 말할 때 쓰는 뛰어날 우(優)자이기도 하다.
상냥한 사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인간으로 우수한 사람이다. 뛰어난 사람이다. 그것이 참된 우등생이다.
상냥하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다운 삶이자, 인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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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비를 맞으며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과도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 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살다보면
혼자 비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 외로움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새로운 발견, 새로운 만남의
시작입니다. 가물가물 잊힌 멀고 오래전 인연들이
우연처럼 기적처럼 나타나,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외로움은 충만함으로 바뀌고
온몸은 사랑으로 흠뻑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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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서 있을 때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 오르텅스 블루의 시《사막》(전문)에서 -
* 때때로 사막에
서 있을 때가 있습니다.
주변엔 검은 모래뿐 아무것도 없는
절대고독의 외로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다시금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깊은 기도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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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선물을 할 때는 인색하지 말자.
물건을 아끼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에 인색하지
말라는 뜻이다. 선물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다.
- 생텍쥐페리의《사막의 도시》중에서 -
* 이쪽과 저쪽을
가깝게 이어주는 것이 다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다리가 필요합니다.
선물이라는 다리! 눈에 보이는 물건뿐만이 아니라
시간, 마음, 사랑, 꿈, 용서도 선물이 될 수 있고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유대감이 외로움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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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고달프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자기 인생은 자기 혼자서 갈 뿐이다. 남이 가르쳐주는 건 그 사람이 겪은 과거일 뿐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혼자서 겪어 나아가야 하는 너의 미래이다. - 조정래의《정글만리3》중에서 - *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여러 어려운 시간에 대면하곤 합니다. 정말 고달픈 시간도 있고, 홀로 너무 외로운 시간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곧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 힘든 시간들을 잘 참고 견디어내면, 새로운 기쁨과 희망이 열립니다. 그것 또한 인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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