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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기도가 전부였다그날 아침,
나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에리카의 죽음으로 생긴 마음의 골이
메워지고 치유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건 정말이지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들은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오로지 노래하고
나를 위한 기도가 전부였다. 내가 느낀
위로와 안도감은 믿기 힘들 만큼
놀라웠다.


-딕슨 치반다의《마음을 들어주는 벤치》중에서-


* 때로는 위로의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만히 등을 쓸어주는 손길, 말없이 함께 울어주는 것,
그저 같이 앉아 있는 것, 그리고 나지막이 노래하고
기도해 주는 것 등입니다. 멀리서라도 위로의
노래를 보내고 기도를 보내면, 정말이지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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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힐링 장소'를
물색해 두라고 재차 강조하고 싶다.
자신을 투영해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자,
객관적으로 자신을 판단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멍 때려도 좋다.
그냥 자연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자, 우리
노후 생의 완충재이며 재충전소가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 '자신만의 힐링 장소'는
꼭 필요합니다. 쉼과 휴식, 비움과 채움,
위로와 치유, 멍 때리기와 재충전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언제든 지치고 힘들 때마다
고향 집처럼 찾아갈 수 있는 곳, 그곳에서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자신을 바라보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디가 아프고 고장 났는지, 무엇을 놓치고
잃어버렸는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힐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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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혐오의 말과
장벽이 넘치는 사회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존엄성 따위는
거추장스러울 뿐인 야만의 사회입니다.
위로는 사치이거나 사기일 뿐이고,
오히려 위협이 되어 버립니다.


- 인문무크지 아크 7호 《위로》 중에서 -


* 진정한 위로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감의 깊은 한숨, 혼이 담긴 따스한 시선,
귀 기울여 온몸으로 들어줌, 이런 것들입니다.
그것이 상대의 존엄성을 살려내고, 나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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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란,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기뻤고,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희귀병 환자가 겪는 고통을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통 속에 사는 바로 그 희귀병 환자가
그저 '사는 게 힘든' 사람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마다 느끼는 무력감, 자괴감, 상처를
알게 된 것만도 기쁜 일이고,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희한한 위로'에서 지금의 고통을
견디고 이겨내는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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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자책하지 마세요"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가장 좋은 위로 방법, 우울감을 나누는 문화의 중요성

https://www.youtube.com/watch?v=B8oRH3PBb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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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배우자들을 위한'
무료 힐링캠프도 열었다. 당시 충주와
가까운 제천에서 큰 화재가 났다.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는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소방관이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에 뛰어들며 때로는
목숨을 잃는 직업인데 감당할 수 없는 비난을
받으니까 소방관 배우자들이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배우자
무료 힐링캠프를 열었던 것이다.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 고도원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 매일 전장과도 같은 화재 현장에서
살아 돌아와 무너지듯 쓰러지는 소방관들,
그들을 품어 안고 속울음 우는 배우자들, 그들에겐
질타의 시선이 화마보다 더 무섭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억울할 때 서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실감했습니다.
눈물도 함께 나누면 고통과 아픔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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