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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이별의 이유 만남의 이유가 이별의 이유가 된다. 냉철해 보여서 좋았는데 날카로움에 베일 수도 있고, 열정적이어서 좋았는데 감당하기 벅찰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이별은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다. 사소한 사건이지만 그 조그만 사건에 너와 나의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 권석천의《사람에 대한 예의》중에서 - * 좋아서 만나고 싫어져서 헤어집니다. 그 좋음과 싫음의 이유가 같습니다. 같은 하나인데 뜻이 둘로 갈라져 정반대의 것으로 해석되었을 뿐입니다. 그 사이에 '사소한 사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혀 문제될 것 같지 않은 작은 일이 빌미가 되어 '정말 좋았던 것'이 '정말 싫은 것'으로 바뀌면서 이별의 이유가 됩니다. 더보기
시인은 울지 않는다? 성숙해진 시인들은 울지 않는다. 슬픔의 심경이면 그 슬픔의 원천을 찾아내고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힘든 일임을 알았다. 삶에는 만남과 이별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인생은 원래 꿈같은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별에 앞서 울고, 뜻을 펴지 못해서 탄식하지 않는다. - 안희진의《시인의 울음》중에서 - * 그렇지 않습니다. 시인들은 익어갈수록 많이 웁니다. 슬픔의 우물이 너무 깊어서 울기도 하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의 감동 때문에 울기도 합니다. 시인에게는 삶의 모든 파편들이 시의 재료가 됩니다. 아픈 이별과 절망조차도 시가 됩니다. 그래서 또 웁니다. 더보기
'똥차 가고 벤츠 온다' 사랑도 깨져봐야 성장한다.첫사랑이 깨지고 나서, 1년을 넘게 방황했습니다. 매일 밤 술을 먹지 않고는 잠들지 못할 만큼 힘들어했죠. 세상 이별 혼자 다 한 것처럼 유난을 떨던 그 시기에 제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 인간은 '깨지면서' 성숙해집니다. - 윤소정의《인문학 습관》중에서 - * 첫사랑!깨져보지 않은 사람 누구 있나요?깨진 첫사랑 때문에 오늘의 당신이 있고,지금의 그 사람을 '벤츠'처럼 만나지 않았습니까?그때는 아픔이었고 불면의 시간이었지만지나고 보니 나를 키우고 살린달콤한 추억이었습니다. . 더보기
이별과 만남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이별과 만남이 반복된다.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절망만을 안겨줄 터이다. 기간이 잠시가 되었든 오랫동안이든, 이별의 아픔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재회에 대한 희망이다. - 김용찬의《옛 노래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이별은 스승입니다. 슬픔을 배웁니다. 아픔을 배웁니다. 만남은 더 큰 스승입니다. 기쁨을 배웁니다. 사랑을 배웁니다. 그 두 스승의 반복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더 단단하고 튼실하게 자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