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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나는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귄 가장 훌륭한 친구가 바로 이 어른이라는 점이다. 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로해주어야 한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는 예전의 어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 잘 아시는대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동화입니다. 이제는 어느새 어른이 된 사람도 이 동화를 읽으면 금세 어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위로를 받고, 꿈을 꾸고, 새로운 희망을 갖습니다. 어른도 때로 위로가 필요합니다. 다 어린이였으니까요. 더보기
보랏빛 의자 준비가 되었다. 보랏빛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다. 오랫동안 책은 내게 다른 사람들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삶의 슬픔과 기쁨과 단조로움과 좌절감을 어떻게 다루는지 내다보는 창문이 되어주었다. 그곳에서 공감과 지침과 동지 의식과 경험을 다시 찾아보려 한다. 책은 내게 그 모든 것을, 그 이상의 것을 줄 것이다. - 니나 상코비치의《혼자 책 읽는 시간》중에서 - * 보랏빛 의자에 앉아서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창밖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겠지요. 뭐니 해도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모습은 아닐까요? 보기만 해도 여유롭고 편안하고 지적 매력이 풍겨납니다. 삶의 창문을 확장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보랏빛 의자와 책을 읽는 사람, 가장 멋들.. 더보기
출판사 대표 30인이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출판사 대표 30인이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더보기
장애물이 우리를 키운다 사람이 가는 길에는 자연의 섭리처럼 장애물이 있게 마련이며, 책이나 스승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분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것을 배운다. 자연이 사람의 가는 길에 장애물을 두는 것은 말 조련사가 군데군데 허들과 레일을 쳐놓고 말이 뛰어넘도록 해서 속도 감각을 익히게 하는 것과도 같다. - 나폴레온 힐 장애물을 말 그대로 장애물로 생각해서 회피하는 사람, 반대로 장애물을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선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생각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장애물은 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높이 날아오를 힘을 모아주는 도약대로 크게 반겨야 할 대상입니다. 더보기
나무에게 배운다 나무도 사람처럼 나무마다 다 다릅니다. 각기 다른 나무의 성깔을 꿰뚫어 보고 그것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기술은 수치로는 나타낼 수 없습니다. 문자로 책에 써서 남길 수도 없습니다. 말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니시오카 쓰네카즈의《나무에게 배운다》중에서 - * 나무의 결을 알아야 좋은 목수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깎고 어떻게 대패질해야 좋은지를 한눈으로 알아챕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결을 한눈에 알아야 좋은 선생님, 좋은 부모,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목수가 나무를 통해 배우듯이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을 통해서 인생을 배웁니다. 더보기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처음 읽을 때 내가 놓친 부분이 이렇게 많았구나'하고 놀랄 때가 있다. 마치 전혀 다른 책을 읽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도 있다.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우선,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읽은'게 아니라 단지 '보았기' 때문이리라.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 책뿐만이 아닙니다. 음악도 다시 들으면 깊이가 달라집니다. 같은 음악을 열 번 백 번 반복해서 들으면 그 음악이 우리의 영혼으로 스며듭니다. 같은 책을 열 번 백 번 다시 읽으면 그 책이 나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다시 펼쳐 보세요. ... 더보기
'이야기의 바다'에 뛰어들라 세계가 돈키호테와 같은 모험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에게는 이 좁은 전망을 극적으로 확장해줄 마법의 문이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의 바다'로 뛰어들어 '책의 우주'와 접속하는 것입니다. - 김영하의《읽다》중에서 - * 경험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직접 경험, 다른 하나는 간접 경험입니다. 간접 경험의 통로가 책입니다. 책은 우주입니다. 무한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이야기가 자신의 경험과 어울려 '나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 더보기
책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책들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왜 이토록 책에 매달리는가?"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책을 바라보듯이, 책 역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아직 책 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을 만나지 못했다. 아마 오래도록 책을 읽고 있는 까닭도 책 읽기가 행복하기 때문일 것이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 더러 경험했을 것입니다.손에 들었던 책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기다리고 있다가 '나 여기 있어요'하고 나타나는 것처럼한눈에 꽂혔던 구절들... 아마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글귀가 여기에 있지?" 하며놀라움과 경탄의 눈으로 책을 읽으며책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참 좋은 친구입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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