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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밤 독서를 한다.
대중적 신문이나 잡지 외에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주간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습관이 있다.
만일 내가 과학과 비즈니스 등 관심 분야의 책만 읽는다면,
책을 읽고 나서도 내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분야의 책과 잡지를 읽는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작가 신봉승 선생님은 문사철(文史哲) 600을 강조하십니다.
지식인이나 교양인이 되기 위해서는 30대가 끝나기 전에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마스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특히 경영의 대가 분들이 인문학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위기가 아닌, 인문학 부흥의 시기가 도래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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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글쓰기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여백'이다.
종이를 꽉 채운 것보다는 여백 있는 그림이
보기에 편하다. 생각할 공간과 여지도 더 많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설명으로 가득 찬 글은 읽기가
벅차다. 글 쓴 사람이 설명을 다 해주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듯 '현장'을 보여주는 글이 낫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위대한 책은 행간이 넓은 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전들은 행간이 넓습니다.
여백이 있고, 글이 곧 그림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고 삶의 지혜가 쌓여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행간이 이윽고 보일
때가 있습니다. 여백도 생깁니다.
삶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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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데
그만 자야 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이 좋아 잠이 오지 않는다.

조금만
진짜 조금만 더


- 윤민근의 시집《외로움이란》에 실린
  시〈조금만 더〉전문 -


* 링컨학교에 세 번 참가한 중2
윤민근 학생이 쓴 시입니다. 책을 읽는 것도
맛이 있습니다. 어떤 책은 빨리 먹기 아까워 야금야금
아껴 먹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깊이 정독하는 것입니다.
시간 가는 게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잠을 자야 하는데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이 맛을 일찍이
알아버리면 인생이 외롭지 않습니다.
책이라는 벗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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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걷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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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물을 쌓아 자식에게 물려준들
자식이 반드시 잘 간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책을 쌓아 자식에게 물려준들
자식이 반드시 다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남모르는 음덕을 쌓아 자손을 위한 계책으로 삼아라.
- 명심보감


캘빈 쿨리지는 ‘누구든 그가 받은 것으로는 존경받지 못한다.
존경심은 그가 준 것에 대한 보상이다’고 베풂의 중요성을 갈파했습니다.
자녀사랑과 교육열에 있어 우리와 견줄 민족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교육 시킬 것인지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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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책은 도끼다"라고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자기 생각과
같은 구절을 확인하고 자기 생각을 더욱 확실히 굳히는데,
책은 도끼로 내려치듯이 다른 생각을 배우는 도구라고
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편합니다.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불편하지만
배움이 많습니다. 만남은 도끼입니다.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도끼는
나무를 베고 자르는데 쓰입니다.
베인 나무는 아름다운 가구로, 멋진 집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 점에서 책은 도끼입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줍니다.
만남도 도끼입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을 통해
엄청난 배움이 시작됩니다.
사랑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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