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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원래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낮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사람들하고
부대끼고 피곤했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가족들이 있는 곳,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인데
우리는 자꾸만 그 사실을 잊게 된다. 추억이
들어 있고 기억이 묻어 있는 집, 내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 가족이
함께 머무는 집, 그런 집이
정말 좋은 집이 아닐까.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 방랑객과 여행객은 다릅니다.
방랑객은 하루하루 떠돌 뿐 돌아갈 집이 없습니다.
반면에 여행객은 세상을 떠돌다가도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언제나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돌아갈 집이
과연 '정말 좋은 집'이냐 하는 것입니다.
삶이란 정말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순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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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하고자 한다면
네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의 좋은 점들을 떠올려보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품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미덕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타나는 것을 생각해 볼 때만큼
즐겁고 기쁜 때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을 늘 너의 머릿속에 간직해두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우리는 보통 타인을 시기와 질투의 대상, 나와 경쟁해야 할 상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타인은 나와 함께 더불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해 나갈 협력자이자 동반자입니다.
다른 사람의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다면
진정한 인격자요, 세상을 이끌어갈 참된 리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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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식사를 한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유대감과 관련이 있다. 
인류는 공동으로 작업해서 음식을 모으고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핵심 적응인 종으로 진화했다.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집단이며, 집단 속에서 
개인의 가치는 그 개인이 집단의 음식 공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 


- 마이클 L. 파워, 제이 슐킨의《비만의 진화》중에서 -


*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을 가리켜
'식구'라고 합니다.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이라는 뜻입니다.
한 식구, 한 가족은 음식만 함께 먹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그들이 속한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밥상머리 
교육도 이뤄지고, 그날그날 밥값을 하고
함께 먹는지도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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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러한 고통을 없애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옆에 있어 주면서 기꺼이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삶들의 고통에 대해 
인내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의식 있는 행동이다.


- M. 스캇 펙의《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중에서 -


* 삶은 늘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 고통을 누군가와 함께 하면 가벼워집니다.
고통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 고통의 뜻을 함께 찾고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그것 없이는 고통에 담긴
위대한 뜻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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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한 공동체가 

나를 보호해줄 수 있다는 확신,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함께해줄 것이라는 확신은 힘겨운 삶을 

기꺼이 꾸려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 누구나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일 때 누가 옆에 있느냐, 

누가 달려와 주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립니다.

한 공동체에서 함께 산다는 것은 

생사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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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와 

크로스 퍼틸라이제이션(cross fertilization)은

현재 가장 신나게 쓰이는 용어에 속한다. 

새로운 형태의 협동, 동업, 소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조직에는 재능 있는 인재가 무척 많다. 사람들이 

자기들의 좁은 원통을 부수고 나와서

함께할 수만 있다면,"


- 마이클 폴리의《행복할 권리》중에서 - 



* 협동, 융합, 

시너지의 시대라고 합니다.

어느 한 쪽이 가진 장점과 단점에 

다른 쪽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결합해

더 큰 장점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둘, 셋, 다섯이 모여 서로가 빛이 나고,

서로가 빛이 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좁은 원통을 부수고 나오면

새로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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