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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말한다.
'바람이 온다. 소리에 집중하라.
저 소리의 감정과 변화를 느껴라.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할 때,
그 소리의 모든 변화를 감지해라. 바람이
우리 얼굴을 핥고 지나갈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봄이건 가을이건 바람이 불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야 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일정한 리듬을 느껴야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뭇잎이 들려주는 소리와 냄새를
알아차려야 한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 소리를 들으면 압니다.
바람이 부는지, 비가 내리는지.
화가 나 싸우는지, 사랑을 속삭이는지.
나뭇잎이 세게 흔들리면 바람소리가 달라집니다.
마음이 출렁이면 속삭이는 소리가 달라집니다.
내 안에서 나는 마음의 소리, 내 안 더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양심의 소리,
조용히 있어야 들립니다.
고요해야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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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경험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불같은 격노와 얼음 같은 침묵
사이를 오가곤 하는데, 둘 중 어느 하나도
건설적인 태도는 아니다. 우리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중에서 -


*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불같을 때도 있고 얼음같을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때도 있고 바닥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 표현의 기복이 너무 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오를 때는 하늘을 찌르고 떨어질 때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감정의 굴곡은
본인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합니다.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인생의 큰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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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모든 병과 불화의 근원이다.
화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게 하는 촉매다.
화는 인간을 칼의 끝으로 뛰어들게도 한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상대의 잘못을 바로잡는다고 벌컥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칭찬은 협동을 유도하지만 화는 불화를 즐긴다.
- 세네카, ‘인생론’에서 

표출된 분노와 화는 막대한 비용과 손실을 불러옵니다.
따라서 나만의 화를 다스리는 법을 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분노 호르몬은 15분이면 정점을 찍고 분해되기 시작하기에
15분을 잘 참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습관,
멀리보기 등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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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는 
화를 많이 참았다. 
화를 내면 내 삶에 부정적인 것을 
끌어들일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른 이들을 걱정시키고 싶지도 않아서, 내 생각을 
통제하려고 애썼고 늘 긍정적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하지만 이제 나는 안다. 
핵심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늘 내 자신의 진실안에 머무는 데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화를 마냥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감정을 통제하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면을 다스리는 훈련입니다. 예전에는
화가 났던 일도 화가 아닌 다른 좋은 감정으로 다가오도록
내면을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그 출발이 존중입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쓰다듬고 보듬고
다독거리다 보면 화낼 일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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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방식과

매너가 중요합니다. 화났다고 해서 

가서 부르르 떨며 화났다고 따지고 

몇 날 며칠 삐지고 투덜투덜 거려서는 

안됩니다. 화를 내되 순화된 방법으로 

표현하라는 뜻입니다.



- 수선재의《내가 고치는 자가치유 건강법》중에서 - 



*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감정 표현에 많이 서투릅니다. 

무조건 마음속으로 삭힐 때도 많습니다. 

그 나쁜 감정이 병을 만들거나 자제를 못하여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안 좋은 감정은 쌓아두지 말고 

순화된 방법으로 바로바로 표현하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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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노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사람들은 화가 날 때 그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고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한 결과

90% 정도는 상대방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고,

상대방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에서 


아흔 살쯤 되는 정신과 전문의가 달라이 라마에게

해준 말이라 합니다.

화를 내는 것도 가라앉히는 것도 남이나 외부 상황이 아닌,

내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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