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일궈온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나는 “참 아름답다. 참 좋다” 라고 중얼거리며 내가 만들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수없이 많은 돌멩이들이 땅속에 묻힌 불모의 황무지에서 온갖 꽃들이 화려하게 핀 낙원으로 변모한 정원을 바라보며, “인간은 집을 짓고 하나님은 정원을 만든다”는 말을 되새긴다. 그리고 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겸손해질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 한상경의《아침고요 산책길》중에서 - * 누구에게나 '내가 만든 산책길'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된 길도 있고, 제법 완성된 길도 있습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보람도 느끼고 새로운 에너지도 얻습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그 길이 나 혼자 낸 길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힘, 하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저도 오늘 제가 일군 ..
기대치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내일은 더 나쁠 거라고, 틀림없이 더 나쁜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내일 정말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절망감에 빠지지 않는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윈처럼 생각하라’에서 마윈 회장의 이어지는 말입니다. “뭐 호되게 당하기 밖에 더 하겠나? 오냐 좋다. 내가 또 한번 버텨주마. 이런 식으로 부딪치다보면 나쁜 일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지고, 진정한 자신감도 생겨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기회는 있다.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모레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사랑하지만 보내야 하겠어 텅 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 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아직도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 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 배귀선의 시집《회색도시》에 실린 시〈십일월〉중에서 - * 11월.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화려한 단풍 색깔도 빼앗기듯 지워지고 나무들도 앞 다투어 맨몸을 드러내고 맙니다. 점점 고요해지는 11월의 숲. 벌거벗은 나무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다시 꽃피는 날을 그리며 겨울 채비에 들어갑니다. 어느 덧 겨울입니다. 해가 기웁니다.
SET IDENTITY_INSERT(Transact-SQL) 명시적 값을 테이블의 ID 열에 삽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언제든지 세션에서 한 테이블의 IDENTITY_INSERT 속성만 ON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 테이블에 이 속성이 ON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 대해 SET IDENTITY_INSERT ON 문을 실행하면 SQL Server는 SET IDENTITY_INSERT가 이미 ON으로 설정되어 있음을 알리고 ON으로 설정된 테이블을 보고하는 오류 메시지를 반환합니다. 테이블의 현재 ID 값보다 큰 값을 삽입하면 SQL Server는 자동으로 새로 삽입한 값을 현재 ID 값으로 사용합니다. SET IDENTITY_INSERT 옵션은 실행 시간 또는 런타임에 설정되며, 구문 분석 시..
만약 당신이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든 곧 진지한 일에 착수하라. 쉽사리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경우에는 이웃에게 적은 기쁨이나마 주도록 하라. 그것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하는 것이 기쁨이다. - 칼 힐티의《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중에서 - * 몸이 지쳤을 때 꿀물을 마시듯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 한 모금 기쁨을 마십시오. 스스로 기쁨을 마시기가 어렵거든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십시오. 남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나에게도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기쁨이 기쁨을 낳습니다.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 살면서 항상 답답했습니다. 목이 마르고 숨이 찼다고 해야 할까요. 좋은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건너고 싶지만 언제나 작은 일들에 상처받는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