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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千字文 ) 전문

天地玄黃 宇宙洪荒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크다.
천지현황 우주홍황

日月盈昃 辰宿列張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별은 자리를 잡아 늘어서 있다.
일월영측 진수열장

寒來暑往 秋收冬藏 추위가 오고 더위가 가니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갈무리하여 둔다.
한래서왕 추수동장

閏餘成歲 律呂調陽 윤달을 더하여 한해를 이루고 가락을 맞추어 양기를 돋운다.
윤여성세 율려조양

雲騰致雨 露結爲霜 구름은 올라가 비가 되고 이슬은 얼어 서리가 된다.
운등치우 노결위상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난다.
금생여수 옥출곤강

劍號巨闕 珠稱夜光 검은 일컬어 거궐이요 구슬은 일컬어 야광이라.
검호거궐 주칭야광

果珍李柰 菜重芥薑 과일 가운데 진미는 오얏과 능금이요 채소 가운데 중요한 것은 겨자와 생강이라.
과진이내 채중개강

海鹹河淡 鱗潛羽翔 바다는 짜고 강물은 싱거우며 비늘 달린 물고기는 물에 잠기고 깃 달린 새는 높이 난다.
해함하담 인잠우상

龍師火帝 鳥官人皇 복희씨, 신농씨, 소호와 황제헌원
용사화제 조관인황

始制文字 乃服衣裳 문자를 처음 짓고 옷을 지어 입혔지.
시제문자 내복의상

推位讓國 有虞陶唐 자리를 미루며 나라를 물려주니 유우 와 도당 이라.
추위양국 유우도당

弔民伐罪 周發殷湯 백성을 돕고 죄를 벌하니 주나라 무왕[8] 과 은나라 탕왕이라.
조민벌죄 주발은탕

坐朝問道 垂拱平章 조정에 앉아 도를 묻기에 두 손으로 문장을 올리니,
좌조문도 수공평장

愛育黎首 臣伏戎羌 백성을 아끼고 오랑캐가 신하로 복종하게 하소서.
애육여수 신복융강

遐邇壹體 率賓歸王 멀고 가까운 곳이 하나가 되어 임금께 이끌려 따를 것입니다.
하이일체 솔빈귀왕

鳴鳳在樹 白駒食場 봉황은 나무에 내려 울고 흰망아지 풀을 뜯으니
명봉재수 백구식장

化被草木 賴及萬方 덕화가 초목까지 미치고 만방에 퍼지리.
화피초목 뇌급만방

蓋此身髮 四大五常 몸에 털이 덮힌 것과 같이 4대5상을 지키고
개차신발 사대오상

恭惟鞠養 豈敢毁傷 길러준 은혜를 공경하여 감히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한다.
공유국양 기감훼상

女慕貞烈 男效才良 여자는 정조를 따르고 남자는 재량을 본받아
여모정렬 남효재량

知過必改 得能莫忘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고 배운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지과필개 득능막망

罔談彼短 靡恃己長 다른이의 단점을 입에 담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너무 믿지 마라
망담피단 미시기장

信使可覆 器欲難量 믿었던 장점이 뒤집힐 수 있고 다른 사람 기량은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사가복 기욕난량

墨悲絲染 詩讚羔羊 이 때문에 묵자는 실이 물드는 것을 탄식하였고 시경은 고양을 찬송하였다.
묵비사염 시찬고양

景行維賢 克念作聖 바르고 어진 것을 보고 행하여 지극히 생각하면 성인이 되고
경행유현 극념작성

德建名立 形端表正 덕을 쌓아 이름을 세우면 바른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
덕건명립 형단표정

空谷傳聲 虛堂習聽 빈 골짜기에 울리는 소리처럼 또한 빈집에서 들리는 소리처럼
공곡전성 허당습청

禍因惡積 福緣善慶 화는 악행을 쌓은 것이 원인이요 복은 선행의 결과이다.
화인악적 복연선경

尺璧非寶 寸陰是競 커다란 옥 구슬이[14] 보배가 아니니 작은 시간을 경주하여야 하여라.
척벽비보 촌음시경

資父事君 曰嚴與敬 부모를 모시고 임금을 섬기는 것은 엄정하면서도 정성스러워야 하는 것이니
자부사군 왈엄여경

孝當竭力 忠則盡命 효도는 마땅히 온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은 목숨도 바쳐야 하는 것이다.
효당갈력 충즉진명

臨深履薄 夙興溫凊 깊은 곳을 만나도 살얼음 지나듯 조심하고 일찍 일어나 덥고 차가운지 살피는 것(이 효도하는 마음가짐이며)
임심리박 숙흥온정

似蘭斯馨 如松之盛 난초와 같이 향기롭고 소나무처럼 굳센 것(이 충성하는 마음가짐이다.)
사란사형 여송지성

川流不息 淵澄取映 냇물을 쉬지 않고 흐르고 연못은 맑아 그림자를 비추듯
천류불식 연징취영

容止若思 言辭安定 얼굴은 생각과 같게 하고 말은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
용지약사 언사안정

篤初誠美 愼終宜令 일을 시작할 때에 정성을 다하고 마무리 지을 때에도 신중히 하면
독초성미 신종의령

榮業所基 籍甚無竟 이를 바탕으로 이루는 업적이 끝없으리라.
영업소기 적심무경

學優登仕 攝職從政 학문이 뛰어나 벼슬에 올라 직무를 맞고 정사를 돌볼 때에
학우등사 섭직종정

存以甘棠 去而益詠 벼슬을 맡아 팥배나무 밑에서 정사를 본 소공과 같이 청렴하면 물러날 때 칭송을 들을 것이다.
존이감당 거이익영

樂殊貴賤 禮別尊卑 즐거움에 귀천이 없으나 예절에는 존비가 있으니
악수귀천 예별존비

上和下睦 夫唱婦隨 상하가 화목하고 부부가 원만하며
상화하목 부창부수

外受傅訓 入奉母儀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는 어머니의 뜻을 받을며
외수부훈 입봉모의

諸姑伯叔 猶子比兒 모든 고모 삼촌의 아이를 내 아이라 여기고
제고백숙 유자비아

孔懷兄弟 同氣連枝 형제는 서로 품어주니 같은 기운에서 나온 가지기 때문이고
공회형제 동기연지

交友投分 切磨箴規 벗을 사귈 때는 가려서 사귀고 규범을 염두에 두어 절제하여
교우투분 절마잠규

仁慈隱惻 造次弗離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여 떠나지 말아야 하고
인자은측 조차불리

節義廉退 顛沛匪虧 절의를 지키고 청렴히 물러나 이러한 (예의가) 이지러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절의염퇴 전패비휴

性靜情逸 心動神疲 성정이 고요하면 심정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피로하니
성정정일 심동신피

守眞志滿 逐物意移 참 뜻이 가득하도록 지키고 물욕을 멀리하라.
수진지만 축물의이

堅持雅操 好爵自縻 우아하고 절개가 있으면 관작은 스스로 오게 되어 있다.
견지아조 호작자미

都邑華夏 東西二京 화하의 도읍은 동서 2경이라
도읍화하 동서이경

背邙面洛 浮渭據涇 낙양은 북망산을 등지고 낙수를 마주하고 장안에는 위수와 경수가 흐르는 구나.
배망면락 부위거경

宮殿盤鬱 樓觀飛驚 궁전은 울창한 숲에 쌓였고 누각에 올라 놀라운 경치를 보며
궁전반울 누관비경

圖寫禽獸 畵綵仙靈 날짐승 들짐승을 그리니 신선 사는 그림이로구나.
도사금수 화채선령

丙舍傍啟 甲帳對楹 병사 옆을 열어 갑장이 기둥을 마주하게 하고
병사방계 갑장대영

肆筵設席 鼓瑟吹笙 자리를 마련해 연회를 열고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
사연설석 고슬취생

升階納陛 弁轉疑星 계단을 올라 납폐하는 신료들은 별인듯 번쩍이고
승계납폐 변전의성

右通廣內 左達承明 오른쪽은 광내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에 닿아
우통광내 좌달승명

既集墳典 亦聚群英 이미 분전을 모은 곳에 영웅들이 모였도다.
기집분전 역취군영

杜稾鍾隸 漆書壁經 두고와 종례의 글, 칠서와 벽경
두고종례 칠서벽경

府羅將相 路俠槐卿 각 부에 장군과 재상이 있어 고관이 즐비하여 길이 좁다.
부라장상 노협괴경

戶封八縣 家給千兵 여덟 고을을 봉지로 주고 천명의 군사로 지키게 하니
호봉팔현 가급천병

高冠陪輦 驅轂振纓 높은 관을 쓰고 수레에올라 바퀴를 구르며 갓끈을 떨치는 구나.
고관배련 구곡진영

世祿侈富 車駕肥輕 대대로 받는 녹으로 부귀를 누리며 수레는 (제물로) 무겁고 가마는 가벼우니
세록치부 거가비경

策功茂實 勒碑刻銘 끝없이 쌓은 공적 비석에 세기는 구나.
책공무실 늑비각명

磻溪伊尹 佐時阿衡 반계의 (태공망)과 (탕왕을 도운) 이윤은 때가 도와 아형의 벼슬에 올랐고
반계이윤 좌시아형

奄宅曲阜 微旦孰營 곡부에 궁전을 지은 것은 주공 단 이 아니면 누가할 것인가
엄택곡부 미단숙영

桓公匡合 濟弱扶傾 환공은 제후를 널리 합쳐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했지
환공광합 제약부경

綺迴漢惠 說感武丁 기리계가 한 혜제를 회복시키고 부열이 무정을 감동시키듯.
기회한혜 설감무정

俊乂密勿 多士寔寧 준걸과 예사가 모이니 참으로 평안하구나.
준예밀물 다사식녕

晉楚更霸 趙魏困橫 진과 초가 다시 패자가 되고 조와위는 연횡으로 곤궁에 빠져
진초갱패 조위곤횡

假途滅虢 踐土會盟 진은 위계를 써 괵을 멸하고 천토에서 회맹하였고
가도멸괵 천토회맹

何遵約法 韓弊煩刑 어찌 (한고조의) 약법을 두고 한비자의 낡고 번잡한 형벌을 따를 것인가
하준약법 한폐번형

起翦頗牧 用軍最精 백기 왕전 염파 이목은 군사를 가장 잘 다루었고
기전파목 용군최정

宣威沙漠 馳譽丹青 위엄을 사막에까지 떨치니 단청에 넣어 기리는 구나.
선위사막 치예단청

九州禹跡 百郡秦幷 하우씨가 구주를 두어 백군이 진에 병합되고
구주우적 백군진병

嶽宗恆岱 禪主云亭 산중 으뜸은 항산과 태산이라 임금을 정하는 운정이 그곳에 있으며
악종항대 선주운정

雁門紫塞 雞田赤城 안문관과 만리장성, 계전과 적성
안문자새 계전적성

昆池碣石 鉅野洞庭 운남의 곤지와 부평의 갈석, 거야의 넓은 들판과 동정의 큰 호수
곤지갈석 거야동정

曠遠緜邈 巖岫杳冥 아득히 멀리 줄지어 있으니 아득하고 묘연하구나.
광원면막 암수묘명

治本於農 務茲稼穡 다스림의 근본은 농업이니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어야 하리
치본어농 무자가색

俶載南畝 我藝黍稷 이제 남쪽 이랑을 일궈 나는 기장과 피를 가꾸어
숙재남묘 아예서직

稅熟貢新 勸賞黜陟 익으면 세를 내고 햇곡식으로 제사를 지내 상을 권하고 (못된 자는) 내쫓으리라.
세숙공신 권상출척

孟軻敦素 史魚秉直 맹자는 도타운 사람이었고 사어는 강직했으니
맹가돈소 사어병직

庶幾中庸 勞謙謹敕 중용을 으뜸으로 삼고 겸손에 힘쓰고 경계해야지
서기중용 노겸근칙

聆音察理 鑑貌辨色 들리는 소리 자세히 살피고 거울에 비치는 모양 꼼꼼히 구별하고
영음찰리 감모변색

貽厥嘉猷 勉其祗植 그 아름다움이 후세에 미치도록 그 덕을 쌓기를 부지런히 하며
이궐가유 면기지식

省躬譏誡 寵增抗極 몸을 살펴 나무라고 탓할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총애가 늘면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성궁기계 총증항극

殆辱近恥 林皋幸即 위태로운 치욕은 부끄러운 일에 의한 것이니 수풀과 언덕에 있는 것이 도리어 다행이다.
태욕근치 임고행즉

兩疏見機 解組誰逼 양소 는 기회를 보아 관복을 벗으니 누가 핍박하였으랴
양소견기 해조수핍

索居閒處 沈默寂寥 한가한 곳을 찾아 살며 고요히 살며 침묵한 채
색거한처 침묵적요

求古尋論 散慮逍遙 옛일을 두고 논장을 찾고 염려를 잊고 소요하니
구고심론 산려소요

欣奏累遣 慼謝歡招 기쁜 일은 알리고 누추한 것은 보내며 슬픈 일은 마다하고 기쁜 일을 환영하리
흔주루견 척사환초

渠荷的歷 園莽抽條 도랑에 핀 연꽃의 이력, 동산에 자란 풀 가지
거하적력 원망추조

枇杷晚翠 梧桐早凋 비파나무 만추에도 푸르른데 오동나무 일찍이 시들었고
비파만취 오동조조

陳根委翳 落葉飄颻 고목 뿌리 덮은 낙엽 바람에 날리니
진근위예 낙엽표요

遊鵾獨運 凌摩絳霄 댓닭 한 마리 홀로 해엄치며 노을진 하늘을 업수이 여기고
유곤독운 능마강소

耽讀翫市 寓目囊箱 (한나라 왕총은) 독서를 즐겨 한 번 보면 상자에 넣은 듯 (잊지 않았다지)
탐독완시 우목낭상

易輶攸畏 屬耳垣墻 가벼이 경솔하게 구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담장에도 귀가 있다 하기 때문
역유유외 속이원장

具膳飡飯 適口充腸 반찬이나 저녁밥이야 먹고 배를 채우면 그만인 것
구선손반 적구충장

飽飫烹宰 飢厭糟糠 배부르면 재상의 요리도 물리게 되고 배 고프면 겨 지게미로도 족하니
포어팽재 기염조강

親戚故舊 老少異糧 친척이나 옛친구 노소에 따라 음식도 다를 밖에
친척고구 노소이량

妾御績紡 侍巾帷房 아내가 길쌈하여 어른 방에 수건을 받들고
첩어적방 시건유방

紈扇圓潔 銀燭煒煌 흰 비단으로 지은 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촛대 불빛 밝으니
환선원결 은촉위황

晝眠夕寐 藍笋象床 낮에 자고 저녁에 또 자려 푸른 대로 코끼리 침상을 만들지
주면석매 남순상상

絃歌酒讌 接盃舉觴 거문거를 뜯고 노래를 부르며 주연을 열고 술잔을 들어 부딛히고
현가주연 접배거상

矯手頓足 悅豫且康 손을 들고 발을 움직여 춤추며 이처럼 평안함을 즐거워하세
교수돈족 열예차강

嫡後嗣續 祭祀烝嘗 맏이는 뒤를 이어 제사를 지내어
적후사속 제사증상

稽顙再拜 悚懼恐惶 이마를 조아려 두 번 절하여 송구하고 두려운 마음을 보여야 한다.
계상재배 송구공황

牋牒簡要 顧答審詳 편지는 간략히 요지만 쓰고 답신은 자세히 살펴서 하라.
전첩간요 고답심상

骸垢想浴 執熱願涼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할 생각이 나고 열이 차면 서늘하기를 원하게 되는 것
해구상욕 집열원량

驢騾犢特 駭躍超驤 노새며 망아지, 숫송아지가 놀라뛰며 내달리듯
여라독특 해약초양

誅斬賊盜 捕獲叛亡 적도는 잡아 죽이고 배역자는 잡아들이리
주참적도 포획반망

布射遼丸 嵇琴阮嘯 여포는 활 잘 쏘았고 의료는 돌 잘 던졌으며 혜강은 금을 잘켰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지
포사료환 혜금완소

恬筆倫紙 鈞巧任釣 붓을 만든 건 몽념 종이를 만든 건 채륜, 마륜의 교묘한 솜씨와 임공자의 낚시대
염필윤지 균교임조

釋紛利俗 竝皆佳妙 이러한 재주를 세상에 푸니 모두다 뛰어나고 신기하였다.
석분리속 병개가묘

毛施淑姿 工顰妍笑 오나라 모타와 월나라 서시의 자태는 찡그린 모습도 아름다워라
모시숙자 공빈연소

年矢每催 曦暉朗耀 세월은 살같이 언제나 제촉하나 햇빛 달빛은 밝게 빛나
연시매최 희휘낭요

璇璣懸斡 晦魄環照 천문을 보는 기계 매달려 돌듯 그믐이 지나 다시 보름이 되니
선기현알 회백환조

指薪修祜 永綏吉劭 손가락에 섶불을 단 듯 수양에 전념하면 영원토록 평안하고 길하리라.
지신수우 영수길소

矩步引領 俯仰廊廟 반듯하게 걸으며 옷길을 끌고 사당에 엎드려 예의를 다하고
구보인령 부앙낭묘

束帶矜莊 徘徊瞻眺 허리띠를 단단히 묶어 긍지를 갖고 여러 곳을 두루 살펴라
속대긍장 배회첨조

孤陋寡聞 愚蒙等誚 (이런 글을 쓴 나는) 고루하고 들은 것 없어 어리석단 꾸짖음을 면치 못하리
고루과문 우몽등초

謂語助者 焉哉乎也 어조사에는 언재호야가 있다.
위어조자 언재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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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은 쓰던 걸 멈추고 몸을 깎아야 할 때도 있어.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야.
- 파울로 코엘료, 작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지의 행복보다는 
익숙한 불행을 선택한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패자는 변화를 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승자는 어제의 나를 버릴 줄 압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U9OPmCi8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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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섞어 건넸다.
나도 그에 동의해서 글을 쓸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쓴 글에는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없었다. 글은 스터디가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 글은 언제 어디에서 쓰는가.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서 쓰면 좋겠지요.
그러나 삶은 늘 조용하거나 안락하지 않습니다.
종군기자는 포탄 소리가 요란한 전장에서 글을
씁니다. 삶의 현장이 곧 글 쓰는 공간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글이 나옵니다.
삶이 곧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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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원칙: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누군가를 설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첫째 조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매우 단순한 사실입니다. 일반인부터 악당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자신을 가장 사랑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1931년 뉴욕에서는 역사상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범인 검거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150명에 달하는 경찰과 형사들이 꼭대기 층에 있는 은행 강도인 '쌍권총 크롤리'를 잡으려고 포위망을 만든 것인데요.
 

크롤리는 총을 꺼내 총탄 세례를 퍼붓고 경찰관을 쓰러트렸습니다. 경찰이 쓰러지자, 죽은 경찰에 총알을 발사할 정도로 잔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 옷 안에는 피곤하고 지친 심장이 있다. 하지만 그 심장은 따뜻하다. 어떤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자 하는 심장이다."

연쇄 살인범인 크롤리는 결국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했는데요. 사형장에서 그는 반성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크롤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자신을 지키려 했던 대가가 이거로군.“

이런 사례는 또 있습니다. 1920년대 폭탄 테러로 100여명을 사망케 한 전설의 악당 알 카포네 역시 이런 말을 즐겨 했습니다. "나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절을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데 바쳤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그 대가로 제가 받은 것은 비난이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삶이었다." 반성은 없고 자기 정당화만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지 워싱턴 조차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 각하'라고 불러주길 바랐고, 콜럼버스 역시 '해군 제독이자 인도의 총독'이라는 칭호를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예카테리나 2세는 '여왕 폐하'라고 적혀 있지 않은 편지는 열어 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제2원칙: 비판은 당신을 죽이고 칭찬은 당신을 살린다
 

우리는 누군가의 행동을 바꾸려고 상대의 행동을 비판 합니다. 자녀 교육, 학생 교육, 업무 지시라는 명분으로 말이죠. 링컨 대통령 역시 이런 고민을 크게 했습니다.


링컨은 사실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던 정치인이었습니다. 1842년 가을. 링컨은 제임스 쉴스라는 허영으로 가득 차고 호전적인 아일랜드계 정치인을 혹독하게 비판합니다. 특히 ‘스프링필드 저널’에 익명의 편지를 기고해 그를 마음껏 조롱했는데요. 하지만 쉴스는 분에 못 이겼고 끝내 익명의 기고자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선 결투를 신청합니다.


며칠 뒤 링컨과 쉴스는 미시시피강 모래톱에서 서로를 마주했습니다. 한 사람의 조롱이 누군가를 죽음의 문턱으로 이어지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투가 벌어질 무렵, 사람들이 두 정치인을 뜯어 말렸습니다. 링컨은 이 일을 겪은 뒤 결코 누군가를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이런 메시지를 던집니다. “바보라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바보들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반면 칭찬은 상대방을 움직입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밑에는 백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두 임원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명이 바로 찰스 슈와브입니다. 당시 고위직 연봉이 2400달러 정도였으니, 슈와브야말로 톱 샐러리맨이었던 것이죠. 지금으로 치면 팀 쿡?

하지만 슈와브는 이런 말을 남깁니다. “제가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부하 직원들에게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능력만큼은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입니다. 상관의 비판만큼 야망을 죽이는 건 없습니다. 저는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칭찬하고 싶어 하고, 흠잡으려 들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칭찬하며 그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강철왕 카네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묘비명을 썼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기에 자신보다 훌륭했던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고 있던 사람이 묻혀 있다."

석유왕인 존 록펠러도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훗날 스탠다드오일의 주요 임원이 된 에드워드 베드포드가 남미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투자한 100만 달러를 날렸을 때도 그랬습니다. 록펠러는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어 심한 욕설을 퍼붓고 “회사를 때려 쳐라”라고 할 수 있었지만.... 대신 덕담을 건넵니다. “투자한 돈의 60퍼센트라도 건졌으니 근사한 일이야. 고생했어.”

상황은 이미 종료됐는데, 누군가를 비판해 봤자, 달라질 것도 없겠죠. 오히려 부하 직원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일할 의욕만 꺾일 것을 염려했습니다.



제3원칙: 물건을 팔지 말고, 사게 만들어라
 

“물건을 팔지 말고, 사게 만들어라”는 영업에서 쓰이는 전통적인 격언인데요. 다소 난해한 구호라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사촌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 사촌동생으로부터 속상하다는 토로를 듣습니다. 사촌 동생이 자기 아들한테 편지를 보냈는데, 바빠서인지 답장을 안 보내준다는 푸념이었습니다.

🧓카네기: 내가 보내면 바로 답장이 올 텐데, 내기를 할 텐가? 이기는 사람이 100달러 갖는 것이 어떤가? 내가 답장을 못 받으면 100달러를 줄 테고, 만약 답장을 받으면 100달러를 나에게 줌세.

😑사촌동생: 제 아들한테 보내도 답장이 안 오는데 형님이 보낸다고 별 수 있을까요. 뭐 그렇게 하시죠.

카네기는 곧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은 온통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조카, 잘 지내나?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는구나. 아버지를 통해 조카의 활약상을 잘 듣고 있구나...(중략)....너무 기쁜 나머지 5달러를 편지에 동봉해 보낸다. - 카네기로 부터"

하지만 카네기는 5달러를 동봉하지 않고 편지만 부쳤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카네기는 사촌동생 아들로부터 한 통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카네기 삼촌,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편지 내용 감사했습니다. (중략)... P.S. 보내주신 편지에 5달러를 동봉 하셨다고 하는데 5달러가 안 들어가 있네요."
 

내기에 이긴 카네기는 사촌동생으로부터 100달러를 받아, 이 가운데 5달러를 빼내 조카한테 편지로 부쳤습니다. 누군가를 움직이려면, 누군가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주어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이런 사례는 또 있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랠프 월도 에머슨과 그의 아들은 송아지를 축사에 집어넣으려고 낑낑 대고 있었습니다. 들판에 뛰어 노는 송아지를 축사로 집어넣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에머슨이 뒤에서 밀고, 그의 아들이 앞에서 당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웃집 여주인이 혀를 끌끌 차면서 다녀왔습니다. “원하는 것을 줘야죠.” 그러면서 그 여주인은 송아지 입에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쑥 하고 넣었습니다. 송아지는 엄지손가락을 쪽쪽 빠는데 정신이 팔려서인지, 어느새 축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제4원칙: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라


해리 A. 오버스트리트 교수는 그의 유명한 저서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힘'을 통해 이렇게 말을 합니다. "행동은 우리가 마음 깊이 욕망하는 것에서부터 튀어 나온다… 직장이든, 집이든, 학교든, 정치든 간에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상대방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온 세상을 얻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혼자가 될 것이다"

상대방을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면, 상대방이 그 위상에 맞는 행동을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존 듀이는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이야말로 인간 본성 중에서도 가장 깊게 있는 충동이라고 설명합니다.

만약, 길을 걷다 헤맬 때 누군가가 안내를 해준다면? "제 질문에 잘 답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알아듣기 쉽고 분명했어요. 마치 예술가처럼 말씀하셨어요. 대단히 훌륭한 일입니다." 이렇게 상대방을 높인다면, 그 상대방은 분명 더 많은 정보를 줄 것입니다.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미안하지만", "혹시 괜찮으시다면", "감사합니다"와 같이 사소해 보이지만 상대방을 높이 세우는 말을 해보세요. 이런 말을 하는 순간 상대방은 마법처럼 당신을 돕기 시작할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그가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어느 날 그는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경찰관과 마주칩니다.

#장면1

👮“선생님, 강아지 목줄을 안 한 것이 위법행위인 것 아시죠?”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람이 없는 걸요.”

👮“그건 선생님 생각이고요. 전 여기서 벌어지는 그 어떤 위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꾹 참고 봐드리겠지만, 다음에 또 그러신다면 벌금을 물릴 것입니다.”

😑“....”
 

하지만 카네기는 경찰관을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며칠을 그렇게 강아지와 산책을 다녔습니다.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저 멀리 경찰관이 이쪽을 바라보면서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카네기는 강아지를 번쩍 앉고 경찰관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장면2 

😔“경찰관 나리, 제가 먼저 말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너무 날뛰는 바람에 이번에도 목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하니, 벌금을 주신다면, 달게 내겠습니다.

👮“하하. 뭐 저 조그만 강아지가 무슨 짓이라도 할까요. 여긴 사람도 없는걸요.”

😑“....”



제5원칙: NO를 못하게 하라. YES를 하게하라

오버스트릿 교수는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서 “아니요”라는 답변이 나오면 매우 불길하고 힘든 장애물이라는 조언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아니요'라고 말하는 순간, 마법처럼 그의 자존심은 그가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되도록 요구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이 ‘네’를 먼저 말 하도록 유도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건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고요. 제가 한국에 와 겪은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도를 믿으십니까’로 유명한 한 종교 단체 분이 저에게 다가와 이런 인사를 건넸습니다.

👨 🦰“안녕하세요 직장인이시죠?”

😃“네 맞는데요.”

👨 🦰“이 근처에 다니시나 봐요”

🤭“네 맞는데요.”

👨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네 맞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결코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부터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과 여러분이 동의하고 있는 부분을 강조하세요. 가능하다면 둘 다 같은 목적을 추구하고 있으며, 단지 방법이 다를 뿐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는 대통령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세해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에드워드 M. 하우스 대령입니다. 장군도 아닌 그가 큰 영향력을 행세할 수 있었던 배경도 여기 있습니다. YES 화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는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고자 대통령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생각을 무심히 머리에 심어 놓는 방식으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하우스 대령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정말 우연히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대통령께 어떤 정책에 대해 조언을 드렸는데, 대통령은 마뜩찮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며칠 후, 저녁 테이블에서 제 제안을 마치 자신의 생각처럼 꺼내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제6원칙: 그럼에도 지적을 해야 한다면 이것만 기억해라

하지만 이런 방법을 쓰더라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간접 지적법’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상대방과 생각이 다른 경우 말허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지만, 이를 참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천천히 전달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 이브닝 불리틴은 중상모략 때문에 위기를 맞았던 신문사입니다. 광고가 너무 많고 뉴스가 적어, 비싼 신문이라는 의혹이었습니다. 불리틴은 이를 맞받아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루 분량 (One Day)이라는 책을 발간합니다. 하루 신문에서 광고를 빼고 기사만 넣었습니다. 총 307페이지로 만든 신문 책. 가격은 신문과 동일한 2센트였습니다.

“이 정도 책 분량이면 2달러는 받아야겠지만, 당신들은 10분의1 가격에 정보를 얻고 있다”는 우회적 비판이었습니다. 이후 불리틴은 중상모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25대 대통령인 윌리엄 매킨리도 이런 전략을 잘 사용한 인물입니다. 당시 매킨리는 대통령직을 놓고 경쟁 중이었고, 한 저명한 공화당원이 연설문 작성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화당원은 스스로를 명필가로 자부했습니다. 더군다나 철학자 키케로나 페트릭 헨리 다니엘 웹스터보다 더 명필가라는 착각을...


윌리엄 매킨리는 연설문을 받아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내용과 문체는 훌륭했지만 도무지 청중이 귀담아 들을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매킨리는 당원을 조용히 불러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보다 더 훌륭한 연설문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정말 많은 경우에 잘 들어맞는 적절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적절할까요? 당신의 관점에서 보면 냉철하고 타당하지만, 정당이나 나의 관점에서 본다면 맞지가 않습니다. 다시 써줄 수 있나요.”


간접 지적은 또 있습니다. 찰스 슈와브가 공장을 시찰하던 어느 날. 생산량을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한 공장을 들렀습니다. 슈와브는 공장장을 불러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공장장은 “욕도 하고, 비난도 하고, 해고하겠다는 위협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푸념을 합니다.


하지만 슈와브는 분필을 들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러더니 가까이 서 있던 직원을 향후 질문을 던졌습니다.

🧓“주간 근무조는 주물을 몇번 녹였죠?"

🤫"총 여섯 번입니다.“

슈와브는 한 마디도 안 하고, 6이란 숫자를 바닥에 크게 쓰곤 가 버렸습니다.


야간 근무조가 들어와서 주간 근무조에게 6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오늘 사장님이 오셨는데, 주조물을 몇 번 녹였는지 물으시더라고요. 제가 여섯 번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저렇게 바닥에 쓰고 가셨어요.“


다음 날 슈와브는 공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야간 근무조는 '6'이라는 숫자를 지우고 그 자리에 '7'이라는 숫자를 써놓았습니다. 이 일이 반복되면서 숫자는 7에서 8로, 8에서 9로, 9에서 10으로 점점 늘어났습니다.

 

 

링컨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벌꿀 한 방울에 한 통의 쓸개즙보다 더 많은 파리가 꼬인다는 오래된 격언은 진실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을 당신 생각에 동의하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진정한 친구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벌꿀 한 방울이다.” 또 헨리 포드 역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성공의 비결이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 "If there is any one secret of success, it lies in the ability to get the other person's point of view and see things from that person's angle as well as from your own."
 

누군가를 설득하고 누군가를 움직이려면 ‘진심을 다해 상대방에 다가서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cm4OtYFFN2s8jEPLN-6-Dg8_qHj6IM4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얻는 법 A to Z

🌞미라클레터: 꿀을 얻고자, 벌통을 차지 마라

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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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파이썬이 인기 있는 이유

 

첫째,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시작할 수 있다.)
일단 문법이 간단해서 배우기 쉽습니다.

C 언어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문법이 복잡해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파이썬은 문법이 단순해서 배우기 쉬워요.
그래서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지요.

 둘째,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앱부터
웹 서버, IoT, 인공지능 등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운영체제 대부분에서 동일하게 활용된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운영체제가 제한적입니다.
여러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어도
사용 방법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파이썬은 모든 운영체제에서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썬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두루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개발자로서, 
》 스타트업에서 웹 서비스 개발을 하고 싶은 경우
》 서비스에 활용할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은 경우
》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은 경우

비개발자로서, 
》 엑셀 이상의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은 경우
》 업무 자동화를 위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경우
》 프로그래밍을 접해 보고 싶은 경우

이 중 마지막에 있는 ‘비개발자로서 프로그래밍을 접해 보고 싶은 분’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최근의 트렌드 입니다. 

 

https://www.elancer.co.kr/blog/view?seq=152 

 

파이썬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와 파이썬의 활용성 알아보기! I 이랜서 블로그

티오베 인덱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1위 파이썬! 개발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와 활용성을 이랜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I 파이썬, 파이썬 다운로드. 파이썬 리스트, 파이썬 sort, 파이썬 크

www.elan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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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QL] 테이블 두 개 사용해서 select 된 값 바로 update하기

 



1. 먼저 현재값과 update해야할 값을 조회해본다.

select a.컬럼1, b.컬럼1
   ,a.컬럼2, b.컬럼2
   ,a.컬럼3, b.컬럼3
   ,a.컬럼4, b.컬럼4
FROM 테이블1 a inner join 테이블2 b on a.컬럼1 =b.컬럼2 and a.컬럼1_1=b.컬럼2_2
where a.컬럼 = 조건



2. ,을 =로 바꾸주고 바로 update 해준다.

update a set a.컬럼1 = b.컬럼1
   ,a.컬럼2 = b.컬럼2
   ,a.컬럼3 = b.컬럼3
   ,a.컬럼4 = b.컬럼4
FROM 테이블1 a inner join 테이블2 b on a.컬럼1 =b.컬럼2 and a.컬럼1_1=b.컬럼2_2
where a.컬럼 =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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