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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의 내적 요인은
자기 자신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고,
외적 요인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는다면,
자기실현을 하면서 인생을 의미 있게,
목적 있게, 불안 같은 노이로제
고통 없이 살 수 있다.



- 김정일의《나도 내가 궁금하다》중에서 -


* '중심'을 잃으면
몸의 좌우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 중심에 무게가 실리지 않으면
상하좌우 온 몸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중심을 잡아주고, 중심에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의 닻이 중심을 잡아 주어
불안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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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의 불안을 치유할 약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이었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숨김없이 진실했고,
아무것도 따지지 않았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그저 존재할 수
있게 해주었다.


- 기 코르노의《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학생이 되었다》중에서 -


* 자연은 그대로입니다.
자연 그대로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아무 말 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줍니다.
말이 없지만, 그러나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면
무섭게 돌변해 천둥번개를 칩니다.
사나운 채찍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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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오늘도 저 남녘 앞바다 화면 앞에 있습니다
아무리 땅을 친들
땅을 쳐
피멍들 손바닥뿐인들
내 새끼의 환한 얼굴이 달려올 리 없건만
밤 지새울
멍한 아침바다를 바라봅니다
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내 새끼야
내 새끼야
내 새끼들아


- 고은의 <이름짓지 못한 시> 중에서 -


* 온 나라가
울음바다입니다.
온 천지가 통곡의 바다입니다.
내 새끼야! 내 새끼야! 내 새끼들아!
어찌 엄마아빠뿐이겠습니까.
이 땅에서 숨쉬는 모든 이,
모든 사람의 가슴에
피멍울이 듭니다.



정말 화가 난다! 이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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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과학은 미완성이다.
과학이란 원래 근사적인 방법을 축적하면서
완전하고 정확하게 자연계를 이해해 나가는
것이지만, 아직 그런 상태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여정이 남아 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과학에는 끝없는 논쟁과 수정, 그에 따른 발전,
그리고 괴로운 재평가와 혁명적인
통찰력이 항상 필요하다.


- 칼 세이건, 앤 드루얀의《잊혀진 조상의 그림자》중에서 -


* 과학도 결국은
인간의 지적 소산입니다.
인간이 완전할 수 없듯이 과학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늘 미완성 상태입니다. 미완성임을
받아들이는 겸손과 자기성찰이 필요합니다.
끝없는 논쟁과 수정, 괴로운 재평가,
혁명적인 통찰력을 요구합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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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어버린 것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한 사람의 내적 성장과
그 영혼의 가치는 모든 가치를 뛰어 넘습니다.
엉터리 상장이나 훈장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태양에도 견줄 수 없고, 우주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가치를 잊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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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저녁 런던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꿈많은 고등학생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흑인 청소년에 대해 편견이 심하고
무책임했던 경찰은 사건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대충 종결하고 법원 역시 백인 살인 용의자들을
쉽게 풀어줍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흑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영국사회가 제도적으로
인종차별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눈물로 영국사회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를 기리며
'스테판 로렌스 재단'이 설립되었고 불우한 유색인종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등 영국이 보다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나는 일에 많은 영국인이 동참했습니다.           

아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죄없는 이의 숭고한 희생’으로 승화시킨
흑인 어머니 도린 로렌스는 각종 차별로 분열된
영국 사회를 통합시켰고 최근에는 상원위원으로 지명되어
새로운 영국을 상징하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 김이재의《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중에서 -


*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특히 사랑하는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가 흘리는 눈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찢듯 아프게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모든 이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캄캄한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우리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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