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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날 때면 
허브 향 가득 차를 끓입니다
미완의 사랑
내생의 인연 고리되어
나 한 잔 그대 한 잔
오지 않는 그대 앞에 마주하는 찻잔
목울대까지 차오른 찻물
오늘은 그대 생각을 너무 많이 했나 봅니다 


- 배귀선의 시〈차를 끓입니다〉에서 -


* 차를 마시는 시간,
그대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차향을 맡으며 그대 향기 생각합니다.
찻물이 목울대를 넘어갈 때
그대의 눈물 생각합니다.
그대의 아픔 생각합니다.
그대 편안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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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鐘)이 더 아파야 한다.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아플 때 우는 것은 삼류이고,
아플 때 참는 것은 이류이며,
아픔을 즐기는 것이 일류 인생이라고.
- 김용태, ‘야해야 청춘’에서

 

씨앗은 땅속에서 썩어야만 새로운 꽃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애벌레는 고치 속 세상을 뚫고 나와야만
 나비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야만
 명품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고통은 명품 인생을 위한 필수요소로 환영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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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품을 것 같던
사랑도 지워지고, 아름답던 얼굴도 시들고,
날아오를 듯 한 환희의 순간도 희미해지겠죠.
이렇게 잊히는 인생인데 우리가 살다 간 흔적을
얼마나 남길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것들이
시간에 굴복합니다. 그런데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냈어요. 3백 년, 5백 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 더 살아남을
겁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 박웅현의《여덟 단어》중에서 -


* 보통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빛이 바랩니다.
세월이 흐르면 유행 따라 수명을 다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이 나고 생명력이 살아나는 힘,
시간과 싸워 이긴 고전(古典) 같은 것,
우리의 인생, 우리의 사랑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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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의혹이 있으면 늙은 것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두려워하면 늙은 것이다.
희망이 있다면 젊은 것이고, 절망한다면 늙은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만들지만,
사라진 열정은 영혼에 주름을 만들다.
- 가오위엔, ‘승풍파랑’에서

 

 

 

철강왕 카네기와 맥아더 장군 사무실 벽에 걸려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에도 유사한 내용이 나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젊음과 늙음은 나이와 육체가 아닌,
열정과 희망, 호기심과 도전에 의해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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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첫눈이 오면
누구를 만나고 싶어 서성거린다.
첫눈이 오는 날 만나고 싶은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 정호승의 시《첫눈 오는 날 만나자》중에서 -


* 첫눈!
그냥 눈이 아닙니다.
첫눈은 추억입니다. 낭만입니다.
그리움과 사랑, 보고픔과 고독, 기쁨과 슬픔,
꿈과 희망이 겨울의 벗은 나무 위에, 땅 위에,
내 머리와 어깨 위에, 그리고 내 빈 가슴 속에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눈은 차갑지가
않습니다.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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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으려면
자신을 인정해줄
권위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공적인 지위나 힘이 없어도 자신이
동경하는 면을 갖고 있거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자신이 우러러볼 만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알아서 권위를 실어주기도 한다.
즉 그의 말 하나하나에 커다란 영향을 받으며
쉽게 상처받고, 쉽게 힘을 얻는다는 말이다.


- 박승숙의《마음 똑똑》중에서 -


* 우리가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스쳐가는 사람도 있고 얽히고 설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합니다.
그 중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 하나 만나면
날개가 달립니다. 단점이 장점으로,
부족함이 넉넉함으로 바뀝니다.
하늘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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