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

그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 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다.


- 구로야나기 테츠코의《창가의 토토》중에서 -  


* 그가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길고 지루한 이야기도 열심히 재미있게 들어주는
사람이면 틀림없이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모두가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맞는 삶  (0) 2014.06.26
'땅 위를 걷는' 기적  (0) 2014.06.25
손톱을 깎으며  (0) 2014.06.23
큰 죄  (0) 2014.06.21
눈을 감고 본다  (0) 2014.06.20
반응형

아무리 잘난 사람도
오른손이 오른 손톱을
왼손이 왼 손톱을 깎을 수 없어

왼손과 오른손이
사이좋게 서로 깎아주고
다듬어줘야 해

나는 너의 거울이 되고
너는 나의 반사경이 되어
서로 비춰주며 사는 거야


- 김기원의 시집《행복 모자이크》에 실린 시〈손톱을 깎으며〉중에서 -


* 그렇군요.
손톱을 깎는 일에도
깊은 뜻과 법칙과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사랑, 우정, 역시 손톱 깎는 것과 같습니다.
서로가 오른손 왼손이 되고 거울이 되어
다듬고 비춰주고 함께 가야 합니다.
오른손 왼손은 하나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 위를 걷는' 기적  (0) 2014.06.25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  (0) 2014.06.24
큰 죄  (0) 2014.06.21
눈을 감고 본다  (0) 2014.06.20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0) 2014.06.19
반응형

 저는 자신을 의식하고 늘 과거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애씁니다.
달리기에서 이겨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저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을 상대로 이기든 지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저 자신이 설정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인도 속담에 “참된 위대함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는데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과의 경쟁은 자칫 파멸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경쟁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옵니다.
남이 아닌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등바등 살았으니
산 죄 크다

내 독을 깨트리지 않으려고
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 김용택의《그래서 당신》중에서 -


*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타인에게 죗물을 뒤집어 씌운 죄,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질 것 같은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진 죄를
스스로가 인정하고 참회하는 것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  (0) 2014.06.24
손톱을 깎으며  (0) 2014.06.23
눈을 감고 본다  (0) 2014.06.20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0) 2014.06.19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0) 2014.06.18
반응형

 인간의 목적은?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 그것이 바로
인간이 존재하는 목적이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들의 이익에도 관심을 두면
자신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옵니다.
이것을 저는 목적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 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기 보다
더 높은 차원의 분명한 목적을 가질 때,
즉 성공해서 그 부를 이웃에게 베풀면서 살겠다는 믿음,
다른 사람의 삶을 사랑하고, 그들이 행복해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다짐을 하는 순간 행복이 찾아옵니다.

 

반응형
반응형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 그래서, 갑자기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눈을 감습니다.
저 산 너머 아스라이 멀어진 고향이 생각나면
눈을 감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도
눈앞에 다가선듯 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본질이 보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톱을 깎으며  (0) 2014.06.23
큰 죄  (0) 2014.06.21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0) 2014.06.19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0) 2014.06.18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0) 2014.06.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