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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사용하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 가와키타 요시노리의《남자의 말》중에서 -


* 그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입니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쇠붙이 녹보다 더 무섭습니다.
녹슨 눈에서 빛이 사라집니다.
인생의 빛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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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슈킨, 시를 써서 물오리에게 읽어준다?


시를 쓰지만
시를 쓰는 태도가 다릅니다.
렌스키는 약혼녀에게 읽어주기 위해서
시를 쓰지요. 푸슈킨은 다릅니다. 그는
시를 써서 물오리들한테 읽어줍니다.
연인에게 읽어주는 게 아니고요. 그렇듯
무상한 것 같지만 시를 쓴다는 것,
푸슈킨이 생각하는 성숙은
이 단계까지 가는 겁니다.


- 이현우의《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중에서 -


* 역시 남다릅니다.
그래서 푸슈킨의 시가 특별합니다.
사람 하나 없는 춥고 긴 겨울의 땅 시베리아에서
친구라곤 오직 물오리뿐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물오리와 교감하고, 소통하고, 사랑하고,
영감도 얻었을 것입니다. 물오리에게
읽어주어 울린 시가 어찌 사람을
울리지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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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이 두려운가?
지도 없이 새로운 길을 가라.
물론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도전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러나 위험이야말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 세스 고딘의《이카루스 이야기》중에서 -


* 왜 두렵지 않겠습니까?
두렵지만 새로운 길을 갑니다.
왜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위험하지만 가파른 길을 갑니다.
두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길에
예술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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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너는
네 모든 움직임의 안무가다.
그렇게 네가 너를 지금 이 순간까지 데려왔다.
저항이 아무리 길고 거셌더라도 말이다.
네 고유한 춤은 네 내면의 저항과
네가 상호 작용한 것의
반영이다.


- 라샤의《원네스》중에서 -


* 당신의 춤은
당신이 만들고 창조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춤의 안무가입니다.
거칠게 걸어온 당신의 모든 고통과 슬픔의
동작들이 모두 춤이 됩니다. 고통과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승화시킬 때
더 멋진 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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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지루함과 나쁜 생각
그리고 가난을 멀어지게 한다.
일의 괴로움이야말로 한편으로는
진정한 기쁨이다.


- 가와키타 요시노리의《남자의 말》중에서 -


* 일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마음, 어떤 태도로 하느냐가
자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합니다.
자기 일이 지루하고 괴로워지기 시작하면
자기 인생도 따라서 지루하고 괴로워집니다.
자기 일이 기쁘고 즐거우면 자기 인생도
덩달아 기쁘고 즐거워집니다.
성공이 뒤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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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소나무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 정호승의 시〈선암사〉중에서 -


* 일상의 무게에 못 이겨 눈물이 날 때...
모든걸 훨훨 다 버리고 싶어지는 막연한 그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괴롭고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선암사 소나무는 살아 있습니다.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가 꼭 아니더라도
우리 한 번쯤 무엇에 기대어 실컷 통곡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 울고 통곡하면 다시금
희망에 찬 자신을 새롭게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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