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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지위와 신분, 
체면만 중시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대단한 영예도 착실한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인정받거나 존중받을 수 없다. 아무리 직함이 길어도 
마지막은 자신의 이름으로 끝난다. 모든 사물은 
그 효용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사람은 매 순간 진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 그렇습니다.
이름으로 시작하고 이름으로 끝납니다.
이름이 자랑이고 명예입니다. 역사이고 유산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이름이 수치이고 비극입니다.
사람은 이름값을 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매 순간 진실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이름으로 끝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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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힘이 세. 
그리운 사람의 체취가 
꼭 향기롭기 때문에 기억의 가장자리를 
맴도는 것이 아니야. 퇴근하고 바로 만난 뒤의 
은은한 땀 냄새, 목덜미의 우묵한 곳에서 풍기는 
달짝지근한 살 냄새, 당신이 베고 잔 베개의 냄새. 
그 냄새들에 우리는 중독되지. 코끝에서 되살아난 
냄새에 우리는 행복해졌다가 절망스러워지기를 
반복해. 색채와 음성이 모두 닳아서 없어져도, 
냄새는 끝까지 남는 기억이거든. 


- 탁재형의《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중에서 -  


* 어머니의 냄새가
그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어머니의 살 냄새, 젖 냄새, 땀 냄새가 
코끝에서 추억처럼 되살아나곤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떤 냄새가 내 몸에서 풍겨날까.
어떤 냄새로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을까.
그리운 냄새일까? 생각하면서 오늘의
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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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지만 만남은 길다. 
물리적 시간이 짧은 만남이라도 
그 만남이 갖는 의미의 시간에는 백 년, 아니 
천 년이라도 응축될 수 있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 
그건 너와 나 사이에 먼 별이 뜨는 것이다. 우리 
사이에서 '제피로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가 노래하고 오로라가 
춤추는 것이다. 


- 김용석의《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중에서 - 


* 만남은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바람처럼 변화무쌍하고, 오로라처럼 휘황찬란하기도
합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인생길, 그 길을
함께 걷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별이 떠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천 년의 꿈을 함께 꾸는 것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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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신기하게 설계되어 있다. 
우리의 발과 발목, 무릎과 골반은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움직이도록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팔다리는 앞을 보고 나아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발꿈치와 발가락을 딛고 앞으로 걸어나갈 때 
우리는 짧건 길건 자신만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런 기동성이 우리를 계속 살아 있게 
해준다. 문장 속 동사, 불꽃 안의 심지, 
혈관 안의 맥박이다. 


- 스티븐 얼터의《친애하는 히말라야씨》중에서 - 


* 그렇습니다.
사람의 몸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뼈와 피, 오장육부는 물론이고 솜털 하나,
숨구멍 땀구멍 하나까지도 그 자체가 생명의
불꽃이자 심지들입니다. 그 신비로움을
신비롭게 유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몫입니다. 내가 내 몸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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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에 
아직 어떤 힘이 있고 
어떤 동기가 살아 있을 때, 
자기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될 때, 
자기 인식 능력은 훨씬 배가될 것이다.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그 후로는 더 이상 
절대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아들러의 인간이해》중에서 - 


* 많은 경우
어떤 일의 원인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원인, 결과, 해법도 자기 안에 있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나를 가장 모르는 사람이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나를 알아야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지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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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는  
항상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품고,
마음은 형용할 수 없는 것에 목이 말라 하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디로 어떤 모색을 하는지, 
그러나 몸은 구르면서, 걸리면서, 
넘어지고는 또 일어나며,
일어났다간 또 넘어지는 
것이 사람이다. 
역사다.


- 함석헌의《뜻으로 본 한국역사》중에서 -


* 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구르면서, 걸리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그러나 목표와 방향이 
뚜렷해야 합니다.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디로
가고자 하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이고,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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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성장하는 
원동력은 흔들리기 때문이다. 
오직 살아있는 나무, 살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무만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나무라야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은 뿌리를 내린다. 깊은 뿌리는  
많이 흔들려본 경험 덕분이다. 


- 유영만의《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중에서 - 


* 죽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부러질 뿐입니다.
뿌리 없는 나무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뽑힐 뿐입니다. 나무도 사람도
흔들리면서 자라납니다.
뿌리가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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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인식이 가능한 일상의 경계를 넘어선
그곳에, 어떤 실재가, 어떤 힘이 있다.
그것은 신비로우며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이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 산을 넘으면
그 너머의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산을 보면서 산 너머를 보고,
사람을 보면서 그의 내면을 깊이 보고,
한 사람의 꿈을 보면서 꿈너머꿈을 
바라보십시오. 1차원을 넘어선 
'그 너머에' 뭔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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