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 여기서 그 무엇은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어떤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내 허락 없이는 그것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어, ‘난 허락 안해’ 라는 의미다. - 차동엽 신부, ‘천금말씨’에서 감정은 판단의 종노릇을 합니다. 그러므로 내 판단이 허락하지 않는 한 불행의 감정은 생길 수 없습니다. 내가 허락해야만 불행해 질 수 있다면, 결국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행복하면 말이 많아지지만, 극치의 행복에서는 무언(無言)이 되고 만다. - 오세웅의《The Service》중에서 - * 행복한 순간 말보다 미소가 앞섭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에, 아름다운 경치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말보다 침묵으로 모든 것을 음미하며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흔들거나 깨거나 흐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을 그대로 느끼며 무언이 되고 맙니다.
행복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은 오직 한가지뿐입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행복을 느끼면 됩니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 풀밭에서는 풀향기를 느끼면 됩니다. 꽃밭에서는 꽃향기를 느끼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풀이 되고 꽃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가족들끼리, 아니면 한두 사람이라도 조촐하게 녹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다. - 법정의《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 * 행복이란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때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함께 있는 감사한 사람과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면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에 여유공간이 생겨 넉넉해집니다. 삶의 향기를 마음으로 맡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 더 많은 것을 가진다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 다른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한다. 작은 것이라도 만족하면 그것이 곧 행복이요. 큰 것이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그것은 곧 불행이고 가난한 자다. - 무함마드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행복한 사람은 가진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가지지 못한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행복은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나는 오늘을 내 인생의 첫날로 여기리라 내 곁에 가족들이 있음을 기뻐하며, 그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리라.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요히 공유하리라. - 파울로 코엘료의《아크라문서》중에서 - * 가족들을 고요히 떠올려봅니다. 금새 눈물이 납니다. 경이로움이 차오릅니다. 지금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잊었던 소중함과 사랑이 가슴속에 되살아납니다. 멀리 있던지 가까이 있던지 늘 함께라고 생각했던 가족이 있기에, 오늘도 내 인생의 첫날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