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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을 쪼아 금을 단련해 조각하는 것은
마치 원수처럼 두드리고 매만져야만 이름난 그릇이 될 수 있다.
사람이 질병과 고통을 겪지 않고 모욕과 업신여김을 맛보지 않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고서
천상에서 쓰일 덕스러운 그릇이 되는 경우란 있지 않다.
천주께서 천국을 팔 때, 그 값은 고난과 괴로움일 뿐이다.
- 판토하, ‘칠극’에서


세네카가 말했습니다. “어려움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참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그것은 천주께서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인해
문득 나를 잊으셨다는 분명한 증거일 뿐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도 새겨봅니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을 할 때는
꼭 그 선물을 풀기 어려운 문제로 포장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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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가 사는데로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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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자전거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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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떠남'을 생각했다.
진즉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선선한 거리를
두고 살았다면 그것 역시 '떠남'과 다르지 않았을 텐데...
굳이 이렇게 짐 꾸려 떠날 일은 아니었다.
처음 선 자리에 계속 버티고 서 있는
한 그루 큰 나무이고 싶었다.


- 양희은의《그러라 그래》중에서 -


* 힘이 든다고 느낄 때
그 자리를 떠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 같은
꿈을 꾸게 됩니다. 한 번 '떠남'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짐을 꾸려 떠나야만 행복할 것 같아 밤잠도 못 자고 내가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천 가지 생각합니다. 처음
선 자리를 떠올리며 선선한 거리를 두고 여유롭게
바라보면 멋지게 뿌리내리며 자라온 한 그루
나무같은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미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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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대회다. 나 이외는
누구도 나를 시험할 수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면
모두가 승자다.


- 찰스 핸디의《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중에서 -


* 내 삶은
내가 주인이라는 사람은
어떤 역경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시험하고 스스로 이겨냅니다.
내가 나를 승자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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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은 빛도 감별 못 한다.
일상생활 속에 별다른 조명 기구가 필요 없다.
자칫하면 몇 날 며칠 불을 켜 둔 채 지낼 위험이 크다.
자취하던 대학 시절부터 수시로 전기 전원을 확인했다.
동탄 신도시로 이사한 혜은 집에 놀러 갔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문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화장실에 누구 있어? 불이 꺼져 있는데?"
막내 제부 목소리였다. 유주가 말했다.
"이모부, 우리 엄마는 캄캄해도 잘 보여요."
또랑또랑한 유주 목소리에
아픈 웃음을 깨물었다.


- 김성은의 《점자로 쓴 다이어리》 중에서 -


* 빛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 빛을 못 보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등이 켜져 있든 꺼져 있든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 불편함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을 넘어, 모든 것을 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곳을 환히 잘 보는 어머니가
딸의 눈에는 경이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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