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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음식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것은 창조의 시간과도 

비슷하다는 사실 말입니다. 하다 못해 

라면 하나를 끓이더라도 거기에는 날 것들이 

불속에서 서서히 변화해 가는 과정, 그리고 

전혀 다른 맛과 형태로 바뀌어 가는 

생성의 즐거움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삶을 살다 보면 많은 관계 속에서

지지고 볶는 듯한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 처럼요. 그런데 여러 

다른 재료들이 잘게 썰어지고 볶아지는 과정 속에

창조적인 의외의 요리가 만들어지듯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여러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이 재료가 되어 

때로는 불에 익혀지듯 서로를 힘들게도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그것들이 볶아지고 익혀지는 과정 속에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게 됩니다. 더욱 성숙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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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할 때는 아는 것만 반복한다.

하지만 들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When you talk, you are only repeating what you already know.

But if you listen, you may learn something new.)

- 달라이 라마

 

리더는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말도 잘해야 합니다.

특히 사명, 비전, 핵심가치는 제대로 알아듣고

완전히 하나가 될 때까지 지겨울 정도로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말하기 전에 묻고, 말하기 전에 듣고,

말하기 전에 참여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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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프다.

성대종양이란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강의하는 사람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니

나쁜 생각과 공포감이 밀려온다. 어떻게 하지... 

병원에 다녀왔다. 최대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란다. 참 난감하다. 

강의할 때 외에 말을 줄여야겠다. 



- 편석환의《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중에서 -



* 목이 아프다는 것은

큰 신호입니다. 몸의 어느 한 구석이

고장났거나 균형을 잃었다는 징조입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지만 도리가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목을 달래는 것입니다.

목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침묵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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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도자로서 가장 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나쁜 소식이다.

좋은 소식은 내일도 좋은 것이지만

나쁜 소식은 내일이면 더 나빠질 것이다.

바로 이것이 비록 사실이 가슴 아프더라도

언제나 까다로운 질문을 하고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안전한 이유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서


대부분의 리더들은 낙관적인 경향이 있어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좋은 소식은 부각되지만, 나쁜 소식은

바위가 물속에 가라앉듯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게 됩니다.

나쁜 소식이 자유롭게 소통되어야

조직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나쁜 소식을 즐겨, 먼저 들을 줄 아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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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부 장수가 

종을 치면서 골목을 지나갔다. 

매 맞는 사내들은 두부 장수를 불러들여 

김 나는 두부를 샀다. 어혈에는 두부가 약이라며, 

사내들은 날두부를 손으로 움켜서 먹었다.

피딱지가 엉긴 입가에 두부 부스러기가 

붙었다. 사내들은 혀를 빼서 

입가를 핥았다. 



- 김훈의《공터에서》중에서 - 



* 어혈에는 날두부가 약!

저도 청년 시절 날두부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분에 넘치는 대학신문 기자 시절 제가 쓴 글이 

문제가 되어 며칠 동안 구금상태에서 문초를 

받고 나오면 스승이나 선배들이 날두부를 

들고 와 먹게 해주었습니다. 그 고소한 

날두부의 맛이 큰 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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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첫 번째 규칙을 모르는가?

모든 것이 너의 책임이다.”

- 디즈니 만화영화, ‘벅스 라이프’ 대사 중에서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환경 탓, 남 탓을 하지 않게 됩니다.

불평불만도 사라집니다.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됩니다.

주도적이 되고, 결과적으로 탁월한 성과도 뒤따라옵니다.

매사에 책임을 지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자연스레 리더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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