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삶이 힘들거든 머리에 이고 다니는 것과 발로 밟고 다니는 것을 서로 바꾸어 보라 지구를 머리에 이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거우니까 발로 밟고 다니듯이 하늘을 발로 밟고 다니기에는 너무 가벼우니까 머리에 이고 다니듯이 - 방우달의《쬐끔만 더 우아하게》중에서 - * 요즈음 모두가 힘들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생각, 곧 사고를 조금만 바꾸면 묻혔던 힘이 생기고 저절로 웃음도 나옵니다. 그 웃음과 더불어 새로운 생명력을 키우고 꿈을 부풀게 합니다. 힘들 때의 한 모금 웃음은 자연 치유가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자신의 결함을 드러낸 경험이 있다. 인간다운 결함을. 그런데 이는 인격과 공감하는 능력을 발전시킨다. 영혼을 성장시키는 데도 좋다. 사막을 횡단하거나 밀림을 통과할 때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것이 결코 시간낭비인 것은 아니다. 그러다 인생을, 야생화를, 화석을, 물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 자신의 결함을 드러내는 것도 큰 용기입니다. 상대의 결함을 품어주는 것은 더 큰 용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결함이 있기 때문에, 그 결함을 보완하고 채워줄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서로 보완하고 채워가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인격도, 영혼도 함께 자랍니다.
톨스토이는 "아무리 사소한 선행이라도 거기에는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행동 못지않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이의 마음을 읽는 데에는 '지켜보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갖고 있는 진짜 가치와 그 사람만의 의미를 찾는 데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 지켜본다는 것은 기다려준다는 뜻입니다. 오래 인내하고 참아준다는 뜻입니다. 오래 기다리며 지켜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애정으로 지켜보면, 그 사람이 어느덧 진짜 사랑스런 사람으로 보입니다. 애정으로 지켜보는 시간이 사랑을 만듭니다.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다. 피붙이나 친구의 개념과는 차원이 다르다. 마음으로 통하는 동지, 사숙하는 스승, 요즘 말로 멘토 같은 인물이라고 할까. 아무튼 이런 사람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살면 삶이 여유롭고 훈훈하다. - 채현국, 정운현의《쓴맛이 사는 맛》중에서 - * 그렇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지만 내 마음에 품고 사는 '그 사람' 하나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연인일 수도 있습니다. 스승일 수도 있습니다. 멘토일 수도 있고, 영원한 '소울 메이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포효하는 사자 울음은 어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자아내지만,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는 사람(사자 조련사)도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줄타기의 대가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걸까? 바로, 생각이다. 두려움을 갖게하는 것은 당신의 '생각'이다. - 닐 도널드 월쉬의《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9가지 의식 혁명》중에서 - * 처음에는 누구나 사자 울음에 놀라고 무섭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고공의 줄타기가 두렵습니다. 무섭고 두렵지만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또 도전하고 또 훈련하다보면,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두려움이 용기로, 무서움이 멋진 기술로 바뀝니다. 사자도 무섭지 않습니다.
사람은 고통, 슬픔, 기쁨, 회한, 증오, 사랑, 분노, 조바심, 집착, 죄책감, 억울함 등 수많은 감정을 겪으며 인격을 만들어간다. 양심이 깨어 있지 않으면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 수많은 감정을 겪으면서 깨닫는다. 내가 얼마나 나약하며 후지며 아름답고 강한 인간인가를. 그리고 나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을 깊이 이해하면서 연민을 갖게 된다. - 하명희의《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중에서 - * 인격도 만들어집니다. 출렁이는 여러 감정들을 어떻게 표출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격의 성숙도가 드러납니다. '눈은 눈으로' 식의 감정 표출은 미숙한 인격을 드러내는 한 단면이며,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는 감정 표출은 그 자체로 이미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드러내 줍니다. 인격도 성장하고 진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