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설정이 없다면 길은 의미를 잃어버리고 만다. 길은 목표를 필요로 한다. 일상에서 그렇듯이 사막에서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통해서만 길은 존재의 가치를 갖는다. 그리고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나는 길가에서 만나는 수천 가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들을 더욱 잘 구분할 수 있다. - 아킬 모저의《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중에서 - * 목표와 길은 하나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길은 찾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길이 있으면 목표도 생겨납니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면, 목표 설정이 먼저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없던 길도 만들 수 있고, 사막도 건널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인 줄 알았다.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또 돈으로 위로받았다.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은 나를 가장 값싸게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는 한 번도 나를 제대로 사랑한 적이 없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 * 돈을 써야 할 때는 써야지요. 때로는 돈이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과 '돈'은 결코 하나가 아닙니다. 사랑을 돈에 의존하게 되면 끝이 허망해집니다. 돈을 쓰지 않고도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돈 없이도 사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랑은 무(無)에서도 창조됩니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사과해야 한다. 상대방의 가슴에 박혀 있는 상처를 녹여내려면 천 번 만 번 씻어내야 한다.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반항하다가 모진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어머니에게 잘못했다고, 천 번 만 번을 빌어야 한다. 그래야 어머니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고 네 잘못도 씻긴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 누구든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잘못을 깨닫는 순간, 그 잘못이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지체없이 씻어내야 합니다. 한 번 두 번 씻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열 번 백 번 씻어내도 안됩니다. 천 번 만 번 씻고, 또 씻어 흔적도 없게 해야 합니다.
참 기쁨과 평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가서 무슨 놀이를 해도 기쁨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참 기쁨과 평안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즐거움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 - 김철우 외의《말씀에 빠지다》중에서 - * '참 기쁨과 평안'. 어린 시절 늘 듣던 어머니의 '노래'였습니다. 현실은 결코 기쁘지도 평안하지도 않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그 노래가 축복처럼 제 가슴에 남아 상황과 관계없이 오늘의 제 삶도 늘 기쁘고 평안합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여유롭습니다. 늘 기도하며 살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에게 무엇을 위해 기도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소 지으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두 손의 끝이 자신뿐만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향하고 있다니. - 알렉스 김의《아이처럼 행복하라》중에서 - * 기도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유가 없기 때문에 기도하고, 기도하니까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티베트 삶의 환경이 척박하고 고달프니까 기도가 깊어지고, 더불어 영혼의 우물도 깊어집니다. 영혼의 우물이 깊어지니 늘 여유롭습니다.
어깨에 멘 짐이 무겁다면, 잠시 짐을 내려놓고 허리를 펴보라. 그러고는 잠깐 기다렸다가 다시 들어보라. 훨씬 덜 힘들고, 더 무거운 짐도 들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돌부리에 걸려 본의 아니게 멈춰야 할 때도 있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도 비탄에 빠지지 말고 잠시 내려놓고 기다려보아라. 내면의 음성이 더 좋은 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 누구나 자기의 짐이 있습니다. 그 짐이 너무 무거워 쓰러지지 않도록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열심히 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무거운 짐도 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그 능력이 곧 행복이요 기쁨이라는 것을 스스로 깊이 터득해야 합니다. 내려놓고 기다리는 것이 그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