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직 꿈이나 소망 속에서만 내가 의지할 곳을 찾는다.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변화와 다양성뿐이다. 여행은 심지어 나를 성장시키므로, 나는 무심코 아무데서나 멈추어 그곳에서 즐길 만한 것을 되는대로 찾아낸다.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 * 꿈과 소망, 변화와 다양성, 여행과 성장... 인생의 맛을 한 계단 높여주는 사다리들입니다. 인생의 맛을 잃으면 사는 재미도 잃게 됩니다. 하루하루가 고단하고 힘들고 빨리 지칩니다. 인생의 맛도 저마다 요리하기 나름입니다. 자신만의 좋은 요리 솜씨가 있어야 인생의 맛도 좋아집니다.
집중력이란 곧 기쁨을 발견하는 능력이다. 재미있으면 자연히 집중하게 된다. 명상을 시작할 때 치유를 목적으로 배우면 끝내 힐링을 경험하지 못한다. 하는 일을 사랑하고 집중하며 명상을 즐기다 보면 자연히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경험한다. - 해암스님의《마음 비우기》중에서 - * 기쁨은 샘물과 같습니다. 마른 맨땅에서 솟아나는 것입니다. 즐겁고 재미있고 웃음짓는 곳은 물론이고 힘들고 아프고 쓰라린 곳에서도 솟아납니다. 고통스런 일인데도 그에 몰입하고 집중할 때, 그 집중이 사랑과 감사로 이어질 때, 샘솟듯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기쁨도 발견입니다.
따로 살고 있는 부모님께 전화하면 혹시 부모님의 첫마디가 "네가 웬일이냐?" 라며 걱정 가득한 놀라는 반응인가? 그렇다면 당신의 행동을 뒤돌아봐야 한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만 전화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김양래의《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중에서 - * 하루에 몇 번이나 부모님께 전화하나요? 어느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께 하루에 한 번이라도 전화하는 사람은 열 명에 한두 명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한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 자주 전화 드리는 것이 가장 쉬운 치매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나무는 고요하고자 해도 바람이 놔두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해도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어쩌면 지..
지리적으로 가까이 살거나 같은 학교, 사무실, 식당에 다니기 때문에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근접성 이론'에 따르면 근접성은 친숙함, 긍정성과 연관이 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는데 이미 좋아하는 다른 사람을 떠올리게 된 적이 있는가. 긍정적인 연상 작용은 그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켜준다. - 칼린 플로라의《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중에서 - * 자주 만나면 가까워지고 안 만나면 멀어지고 잊혀집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합니다. '미운정 고운정'은 가까이 있는 사람, 자주 마주치는 사람 사이에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며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한 삶입니다.
박해조 선생께 들은 이야기인데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하늘의 시간이고 그 이외의 시간이 사람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사람의 신체구조, 세포가 변하는 시간이니 그 시간에 잠을 자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가능하면 하늘의 시간을 침범하지 않으려 하다 보니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 조화순의《낮추고 사는 즐거움》중에서 - * 땅의 시간이 있고 하늘의 시간이 있습니다. 땅의 시간에 움직이고 하늘의 시간에 쉬어야 합니다. 일 할 시간에 일하고 잘 시간에 자야 합니다. 이 시간의 법칙을 어기거나 거스르면 자기도 모르게 병을 얻게 됩니다. 큰 벌입니다.
달콤한 위로의 말은 어차피 얼마가지 못한다.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기 위해서는 고통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책을 통해서 치유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책 속에 그 고통의 과정이 오롯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 김미라의《책 여행자》중에서 - * 책은 고통의 기록입니다. 고통이 있기 때문에 책을 씁니다.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책을 씁니다. 아니, 책을 쓰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글로 승화시킴으로써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도 치유해 줍니다. 책의 힘, 글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