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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이는,
정서적으로 교감해 본
경험 없이는,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
장담하건대, 모든 정서적 관계 속에는
자기중심적인 이기적 사랑과 이타적 사랑,
두 가지 차원이 공존한다. 사랑은, 친구 또는
배우자가 강력한 이타적 상호성 속에서
사랑할 때 훨씬 강력하고 눈부시다.


- 프레데릭 르누아르의《행복을 철학하다》중에서 -


* 사랑에도 중심추가 있습니다.
무게 중심추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이기적 사랑, 이타적 사랑으로 갈립니다.
이기적 사랑과 이기적 사랑이 만났을 때는
쉽게 갈라지고 부서집니다. 그러나 이타적 사랑과
이타적 사랑이 만나면 깊고 편안해집니다.
내 중심추가 상대에 쏠려 있는데도
상대방은 어느덧 내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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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회복 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도전적 상황,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그날그날 충전합니다.
사람의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에너지를 충전해야 피로나 스트레스 속에서도
활력을 되찾고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합니다.


- 최성애의《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중에서 -


* 요즘 옹달샘에
선생님들이 줄지어 오고 계십니다.
이 나라의 많은 선생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회복 탄력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많이 지쳐 있고, 누구보다도 많은 에너지의
충전이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의 기운이
넘쳐야 학생들의 '회복 탄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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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여자가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언제부터인지 많이 달라져 있다.
날씬한 아가씨보다는 제대로 살을 붙인
좀 투실투실한 여인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세련된 것보다는 투박하더라도 원형 그대로인
것이 더 대견하다. 앉아 있는 사람보다는
서 있는 사람이, 서 있는 사람보다는
걷는 사람이 더 예쁘다.


- 이제하의《모란, 동백》중에서 -


*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에서 풍겨나오는
'건강한 아름다움'입니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하지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달리는 몸에 이끼가 낄 수 없습니다.
달리는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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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덥다면 더운거다.
손님이 한 말을 가볍게 지나치는 일을
나는 경계한다. 우리가 만든 매장이라
우리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매장을 잘되게 하는 건 만든 사람이 아니라
오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당연히 오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사고해야
하는 것이 맞다.


- 김윤규의《청년장사꾼》중에서 -


* 매장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영역에서 '손님'의 말에 답이 있습니다.
몸을 낮춰 열린 귀로 들어야 비로소 들립니다.
귀를 열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납니다.
더 훌륭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손님의 말을 겸손하게 듣는 것이
서번트십(servantship)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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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는 날
한 가족이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가족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자세,
서로를 짚어 줄 때 인정하고 받아주는 자세,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말과 행동에서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가족이 자주 모여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그 집만의 분위기임을 느낍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라면
더 아름다운 것은 가족의 모습입니다.


- 이지수의《날마다 떠나는 여행》중에서 -


*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올해에 세운 여러 다짐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양가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는 것입니다. 나이가 더 드시기 전에 가까운
곳이라도 같이 여행도 가고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제 하나뿐인 딸도 저와 아내가
부모님께 느끼는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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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힘든 시절,
바로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젠 지쳤다'며 운명의 줄을 놓아버리고 있다.
신문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가진
원초적 선물이 필요하다.
곁에 있어주자.
나를 너에게 선물하자.


- 고병권의《철학자와 하녀》중에서 -


* 누구나 힘든 시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힘든 시간이 나에게뿐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나도 힘들지만 그 사람의 곁을 수호천사처럼
지켜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힐러입니다.
내가 그대의 힐러입니다.
그대가 나의 힐러입니다.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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